법원직 9급공무원시험, 결전 시작됐다
상태바
법원직 9급공무원시험, 결전 시작됐다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4.04.07 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면접 대상자 448명…이 중 38명 탈락?
지난해부터 심층면접 도입…‘보다 강화’

올해 법원행정처 시행 9급 공채시험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이 시작됐다. 이번시험에는 총 448명을 대상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이달 8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일반면접을 진행하고 다음날인 9일에는 대상자로 한해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전까지의 집단면접이 폐지되고 심층면접이 도입되면서 면접이 보다 강화됐다는 것이 수험가 중론이다.

 
지난해의 경우 일반 법원사무직에서 일반 12명과 장애인 1명, 등기사무직에서 장애 1명 등 총 14명이 면접시험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12년에는 단 한명의 탈락자도 없이 필기합격자 451명(법원사무-일반 380명, 장애인 28명, 저소득 4명, 등기사무-일반 39명)이 그대로 최종합격한 것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부터 면접시험 단계가 강화됐다는 것이 드러난 것.

특히 올해 최종선발예정인원이 410명인 것을 감안하면 면접대상자 448명 중 38명이 탈락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면접시험 대상자들은 지난해부터 변경된 시험제도 및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응시자들은 개인별 면접 응시일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당일 지정된 시간까지 사법연수원 대강당으로 출정하여 대기해야 한다.

특히 1차 일반면접에서 부적격 의심 응시자를 대상으로 심층적인 면접에 의해 부적격자를 걸러지는 만큼 심층면접에 대해서도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해의 경우 일반면접은 질문과 답변식으로 개인별 20분간 진행했으며 심층면접은 기존 3명의 위원으로 편성된 면접조가 1차 일반면접을 한 뒤 부적격자로 의심되는 응시자를 대상으로 새로 구성된 면접위원들이 2단계로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면접시험 응시자는 응시표, 주민등록증 기타 공공기관 발행 신분증, 필기구(흑색볼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며 “오전 응시자는 오전 7시 30분, 오후 응시자는 11시 30분까지 면접장에 대기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면접 후 심층면접 대상자로 회부된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심층면접 대상자가 심층면접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불합격으로 처리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등 모든 전형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오는 16일 발표된다.

한편 올해 법원직 9급 공채시험에는 총 6,825명(법원사무 6,358명, 등기사무 467명 등)이 지원해 이 중 4,661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했고 응시율은 68.3%를 기록했다. 필기시험 결과 총 448명(법원사무 424명, 등기사무 24명)이 필기시험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