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인원 등 구체적 채용내용은 내년 3월 경 공고 전망
내년부터 전산직렬·사서직렬 채용시험 경채→공채 전환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내년도 9급 법원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의 필기시험은 2024년 6월 22일(토)에 시행된다.
최근 법원행정처가 시험정보 코너를 통해 공개한 ‘2024년도 법원행정처 시행 각종 시험 일정’ 공지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올해 6월 24일(토)에 실시한 것과 거의 동일한 일자에 실시되는 셈이다.
이를 위한 원서접수는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후 인성검사는 7월 16일, 제3차 면접시험은 7월 24일(전산·사서직렬), 7월 31일(법원·등기사무직렬)에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는 7월 30일(전산·사서직렬), 8월 6일(법원·등기사무직렬)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이같은 일정에 대해 법원행정처는 “시험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채용내용은 올해처럼 내년 3월 경에 공고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올해 9급 공채에서는 292명 내외(법원사무 269명/등기사무 23명) 선발 예정에 5,734명(법원사무 4,974명/등기사무 586명)이 지원해 평균 19.6대 1(법원 18.5/등기 25.5)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327명(법원 299명/등기 28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3차 면접시험에서 35명이 탈락해 292명이 최종 합격했다.
한편, 내년부터 전산직렬·사서직렬·보안관리직렬 채용시험에 필기시험이 도입되는 가운데, 전산직렬·사서직렬에 대한 채용방식이 기존 경력경쟁채용에서 공개경쟁채용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필기시험 또한 9급 공채 필기시험과 같은 날 시행될 예정이다.
전산직렬 9급 공채는 1차 국어(30%), 한국사(30%), 영어(40%), 2차 컴퓨터일반(50%), 정보보호론(50%)에 대해, 사서직렬 9급 공채는 1차 국어(30%), 한국사(30%), 영어(40%), 2차 자료조직개론(50%), 정보학개론(50%)에 대해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