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올해와 일정 큰 차이 없을 듯”
내년도 소방직 공무원시험은 언제 치러질까. 이를 두고 수험생들의 전망이 분분한 가운데 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소방직 시험은 3월 30일 시도별로 실시됐고 전북과 충북 등 지역은 지방직 9급과 같은 날인 8월 24일에 실시됐다.
아직 내년 2014년 소방직 공채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현재 국가직과 지방직 두 시험 중 어느 한 시험과 같은 날에 실시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소방직 일정에 대한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소방 중앙부처(소방방재청)는 시도별 수요조사 파악에 박차를 가했으며 선발규모 등은 이달 중 시도별 수요조사를 통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선발규모와 함께 일정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중앙소방학교 관계자는 “일정은 아직 예정된 것이 없다. 내부검토를 통해 이달 말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직 또는 지방직 중에서 어느 것과 같은 날에 실시된다고 할 경우, 수험생들은 지방직 일정과 같이 실시하는 것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한 소방직 수험생은 “지방직 일정과 같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면서 “지방직 9급과 같은 날에 실시되면 소방직으로의 일반직 수험생 유입이 더 적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직과 지방직 중 한날 실시되는 것에 대해 관계자는 말을 아꼈으나 “올해 일정과 크게 차이는 안날 것”이라고 귀띔했다.
내년 국가직은 4월 19일에, 지방직은 6월 21일에 실시된다. 올해 소방직은 3월 30일 실시됐었다.
한편 올해 소방직 공채 선발규모를 살펴보면 서울 203명, 경기 2회 273명, 인천 11명, 충북 40명, 충남 32명, 대전 15명, 전북 51명, 광주 11명, 강원 74명, 경북 64명, 대구 27명, 경남 28명, 부산 18명, 제주 8명, 세종 7명 등 총 962명이다. 전남과 울산은 자체실시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