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미래사회 향한 소방전략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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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미래사회 향한 소방전략 짠다
  • 이성진
  • 승인 2024.03.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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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2050 미래비전위원회’ 출범
사회·기술·환경·인구변화에 따른 중장기 전략과제 발굴

저출산, 초고령화 등 본격적인 인구절벽 시대에 돌입하면서 사회환경은 근본적인 변화에 직면했고, 인공지능·로봇 등 첨단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이에 대비한 미래소방 전략의 수립이 필요한 시점.

이에 소방청(청장 남화영)이 다가오는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50 소방 미래비전’ 수립에 착수했다.

‘2050 소방 미래비전’은 미래의 변화를 크게 사회, 기술, 환경, 인구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미래사회 변화를 예측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소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전략 이행안이다.

소방청은 조직 내부의 시각을 벗어나 국민과 전문가의 시각에서 한 세대 앞을 멀리 내다보고 준비해야 할 방향과 추진전략 설정을 위해 학계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2050 소방 미래비전위원회」를 구성하고, 20일 오후 소방청(세종 정부청사)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미래비전위원회는 최천근 위원장(한성대학교 행정대학원장)을 중심으로 행정, 의학, 도시, AI, 기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6명이 참여했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2050년 미래에 걸맞은 소방 정책의 방향성을 검토하고, 분야별 세부 전략과제를 최종 확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소방청은 「2050 소방 미래비전위원회」를 구성하고, 20일 오후 소방청(세종 정부청사)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 소방청 제공

아울러, 국외 특별위원을 통해 주요국의 소방정책 동향 및 선진사례 등 다양한 해외 전문가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 세부 전략과제의 완성도 또한 높일 계획이다.

소방청은 올해 상반기까지 초안을 마련하고, 일선 소방공무원과 소방청 정책자문위원회 등 별도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 하반기 최종 전략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최천근 위원장은 “미래사회가 어떻게 변할지 정확히 예견하기는 어렵지만, 미래에도 국민 안전을 위해 소방이 해야 할 과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내실 있는 미래비전 수립을 위해 위원회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화영 소방청장은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도전적 과제를 중심으로 2050년까지 꾸준히 추진할 중장기 미래비전을 수립해 다가오는 미래를 여는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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