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 사상 첫 연대가 고대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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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사상 첫 연대가 고대 눌러
  • 법률저널
  • 승인 2013.11.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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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76명·연세대 43명·고려대 41명

 

법률저널 보도대로 올해 사법시험 사상 처음으로 연세대가 고려대를 누르고 서울대에 이어 2위 자리를 꿰찼다.

 

올해 공인회계사시험에서 수퍼 ‘갑’의 위치에 서 있었던 연세대가 고려대에 밀리면서 ‘갑’과 ‘을’의 위치가 뒤바뀌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반대로 올해 사법시험에서는 연세대가 고려대의 아성을 무너뜨리면서 사법시험 사상 대이변을 일으켰다.

 

올해 사법시험 합격자 306명 가운데 서울대가 76명으로 24.8%를 차지해 여전히 1위 자리를 굳혔으며 지난해(21.5%, 109명)보다 다소 증가했다.

 

연세대는 올해 43명(14.1%)이 합격함으로써 고려대보다 2명이 많았다. 연세대의 이같은 비율은 역대 최고치다. 최근 11년간(2002∼2012년) 연세대 출신 최종합격자는 1,141명으로 평균 11.5%에 그쳤지만 올해는 3% 가까이 증가했다. 연세대는 로스쿨 도입 이후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고려대는 41명으로 13.4%에 그쳤다. 지난해(16.2%, 82명)에 비해 약 3% 감소하면서 연세대에 2위 자리를 내줬다.

 

법무부가 사법시험을 주관하기 시작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사법시험 최종합격자는 총 9,948명이다. 이중 고려대 출신은 1,662명으로 평균 16.7%에 달했지만 올해의 경우 13%대로 떨어지면서 역대 최저의 성적을 거뒀다.

 

사법시험 1천명 시대에서는 고려대가 매년 17∼18%대를 유지했다. 특히 2003년에는 18.8%(170명)로 절정에 달했다. 하지만 로스쿨이 도입되고 사법시험 선발인원이 감축되면서 점차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추세다.

 

올해 사법시험에서 고려대와 연세대의 이변 못지않게 성균관대와 한양대, 중앙대와 이화여대 등 상위 대학들도 최종합격자에서 순위 각축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종 뚜껑을 연 결과 성균관대와 한양대는 각각 21명(6.9%)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앙대는 16명(5.2%)으로 이화여대(15명)를 누르고 6위에 랭크되는 약진을 보였다.

 

이 밖에 상위 10위권에 든 대학은 부산대(13명)가 8위로 부상했으며, 동국대(9명), 경희대와 경찰대가 각각 7명으로 ‘톱10’에 들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 출신대학별 현황 (※ 본 자료는 응시자 본인의 응시원서 기재 기준임)

출신대학명

합격인원

출신대학명

합격인원

서울대학교

76

서강대학교

3

연세대학교

43

경북대학교

2

고려대학교

41

건국대학교

2

성균관대학교

21

동아대학교

2

한양대학교

21

동의대학교

2

중앙대학교

16

전북대학교

1

이화여자대학교

15

충남대학교

1

부산대학교

13

광운대학교

1

동국대학교

9

국민대학교

1

경희대학교

7

단국대학교

1

경찰대학교

7

명지대학교

1

숙명여자대학교

6

숭실대학교

1

전남대학교

4

한국과학기술대학

1

한국외국어대학교

4

기타4년제대학

1

서울시립대학교

3

총 계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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