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익인권 단체 2곳에 사업비 지원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 설립한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이정훈)이 상반기 천안시, 하남시의 독거노인이나 장애인들에게 이동목욕 서비스 그리고 도시락 전달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엔 ‘대전이주외국인무료진료센터’와 ‘사회적협동조합(준) 일하는학교’를 선정하여 각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대전이주외국인무료진료센터’는 대전에 거주하는 이주외국인을 대상으로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주외국인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양방, 한방, 치과분야의 지역의료인들과 시민의 자원봉사활동 참여로 운영되며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 등 의료 취약계층인 이주외국인들에게 무료진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다.
또한 ‘사회적협동조합(준) 일하는학교’는 마을형 협동조합으로 성남시 거주하는 연간 1,500명의 학업 중단을 하는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들이 사회의 경제적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의 사업장과 연계하여 개인의 특성과 욕구를 살려 현장 중심의 일 경험 과정을 교육하는 인턴쉽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동천은 이번 ‘공익’인권 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대전 지역의 이주외국인의 건강권 확보를 돕고 또한 성남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업소양 교육을 통한 구직을 도와 우리 사회의 중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동천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각 2개 공익인권 단체를 선정하고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사업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익·인권 단체의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주변의 소수자 이며, 사회적 약자인 이들에게 비젼을 품을 수 있는 많은 경험을 제공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동천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우리 사회의 공익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여러 공익인권 단체를 발굴하여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차지훈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