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시 2차, 사무직과 등기직 점수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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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시 2차, 사무직과 등기직 점수차 커
  • 법률저널
  • 승인 2012.12.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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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선과 평균점수 10점 이상 차이

 

올해 법원행시 2차시험에서 법원사무직과 등기사무직 간의 점수 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합격선과 합격자의 평균점수가 10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법원행정처가 공개한 2차 합격자 자료에 따르면, 최종응시자의 평균점수가 법원사무는 53.070점인데 반해 등기사무는 45.109점으로 약 8점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법원사무의 합격선은 60.700점으로 등기사무 50.600점에 비해 10.100점이 높았다. 법원사무는 지난해(54.400점)에 비해 6.300점이 상승한 반면 등기사무는 지난해(51.700점)에 비해 오히려 떨어졌다.


2차시험 최고득점에서도 법원사무의 경우 전과목 평균이 67.7점인데 반해 등기사무는 53.9점에 그쳐 점수 차가 컸다.


법원사무와 등기사무의 공통과목에서도 민사소송법을 제외한 행정법과 민법에서 점수 차가 컸다. 특히 민법의 경우 법원사무 응시자의 평균점수는 55.383점인데 비해 등기사무는 43.227점으로 무려 10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합격자의 평균점수에서는 격차가 더 컸다. 법원사무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63.929점에 달한 반면 등기사무는 51.700점으로 무려 12.229점의 차이를 보였다.


공통과목에서도 행정법의 경우 법원사무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65.900점인데 반해 등기사무는 49.666점으로 두 직렬간의 점수 차가 무려 16.234점에 달했다. 민법에서도 법원사무는 66.500점이었으나 등기사무는 56.500점으로 10점의 차이를 보였다. 민사소송법도 법원사무는 55.000점인데 반해 등기사무는 43.000점으로 겨우 과락을 넘겼다.


올해 법원행시 2차에서 민사소송법의 점수가 가장 낮았다. 법원사무의 경우 응시자 평균점수에서 민사소송법이 44.883점으로 가장 높은 행정법(55.860점)과는 10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등기사무에서도 민사소송법이 42.000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상법이 48.227점으로 가장 높았다.


합격자의 평균점수에서도 법원사무는 민사소송법이 55.000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등기사무 역시 43.000점으로 가장 낮았다. 점수가 가장 높은 과목은 법원사무는 형사소송법(66.700점), 등기사무는 상법(58.833점)이 각각 꼽혔다. 


올해 평균점수가 상승하면서 과락자의 비율은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의 경우 과락률이 39.7%에 달했으나 올해는 38.9%로 약 1% 포인트 감소했다. 직렬별로는 법원사무가 34%에서 34.9%로 소폭 증가했다. 등기사무는 56.3%에서 54.6%로 떨어졌다. 하지만 등기자 응시자 11명 중 절반이 넘는 6명이 과락으로 탈락한 셈이다. 


한편, 시험성적은 대법원 시험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시자 본인의 답안지도 열람이 가능하다. 시험성적은 2차 불합격자는 12월 4일, 2차 합격자는 12월 21일부터 3개월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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