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6시 무료 면접설명회 개최
9개 직렬 12개 직류 78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인 행정고시(5급 공채) 기술직 2차시험 합격자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차 합격자는 8일 오후 6시에 발표되지만 이른 아침부터 법률저널에는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 부모들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한 수험생의 부모는 합격자 명단은 6시에 발표하더라도 합격선은 미리 알려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올해 5급 공채(행정·기술) 1차시험에서 한국사 도입으로 '장학금 헌터' 등 허수들이 빠지면서 지원자가 30% 정도로 급감했지만 실제 응시자는 증가했다. 지난 8월에 시행된 기술직 2차시험도 응시율이 74.6%에서 84.3%로 껑충 뛰었다.
응시율 상승 원인은 응시 자격이 까다로워진 첫해여서 자연스럽게 허수들이 지원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부터 응시 자격 요건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이 포함돼 미처 자격을 갖추지 못한 수험생들이 응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간 기술직의 경우 1차시험의 합격선이 행정직에 비해 낮다보니 장학금을 노린 대학생들이 대거 지원했지만 올해부터 한국사 도입으로 길이 막힌 셈이다.
합격선은 직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직렬마다 불의타성 문제가 출제되었고, 기본적인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문제였기 때문이라는 것.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2차 기술직 합격생들이 효과적으로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9일 오후 6시부터 무료 면접설명회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 17일에 열린 행정직 무료 면접설명회에는 2차 합격자 313명 중 308명이 참여했다. 몇 사람만 제외하고는 모두 법률저널 무료 면접특강에 참여한 셈입니다.
이번 기술직 면접설명회도 7. 9. 5급 등 공무원 면접의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초청했다. 면접 준비를 하는 여러분에게 매우 긴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합격자가 참여해 '면접 이렇게 뚫었다'는 주제를 통해 면접을 준비한 경험담을 진솔하고 자세하게 전한다.
면접특강이 무료로 진행될 뿐만 아니라 참석자에게 그동안 기출문제와 자기소개서 및 PT 관련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면접 자료집에는 지난해 우수 합격자의 샘플 등 다양한 자료를 포함하고 있어 면접의 중요한 가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참석자에게는 또 사전조사서와 PT발표 용지도 무료로 나눠 줄 예정이다.
무료 면접설명회는 참여 신청을 해야만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참여신청은 8일 오후 6시부터 법률저널 팝업이나 베너를 통해 신청하시면 된다.
3차 면접시험은 12월 1일 실시할 계획이다.
차지훈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