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로스쿨 입시, 경쟁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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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로스쿨 입시, 경쟁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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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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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 출원자 감소→4.26대1 역대 최저

 

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2013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전국 25개 로스쿨 평균 경쟁률은 4.26대 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15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신현윤)는 총 1,999명 선발예정에 총 8,518명(가, 나군 복수 지원 포함)이 지원해 전국 평균 4.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로스쿨 출범 이래 다섯 번의 입학전형을 치른 결과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매년 2,000명 선발에 2008년 첫해 13,689명(가, 나군 복수 지원 포함. 이하 동일)이 지원해 평균 6.84대 1, 2009년 8,953명이 지원해 평균 4.48대 1, 2010년 9,637명이 지원해 평균 4.82대 1, 2011년에는 9,956명이 지원해 평균 4.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올해는 8,518명이 지원해 4.26대 1을 기록한 것.


이같은 결과는 법학적성시험(LEET)의 지원과 응시가 역대 최저를 기록한 영향 탓이다. 리트 지원자는 10,960명, 2009년 8,428명, 2010년 8,518명, 2011년 8,795명에서 올해는 7,628명으로 작년보다 1,167명이 감소해 역대 최저였다.


또 이 중 실제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2008년 9,690명, 2009년 7,411명, 2010년 7,625명, 2011년 7,945명에서 올해는 6,980명으로 지난해보다 965명이 감소했다.


이를 감안해 금년 경쟁률은 2009년 때와 마찬가지로 9천명에 밑돌아 4.초반대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우세가 점쳐졌다.


다만 해를 거듭할수록 법학적성시험에서의 헛수 지원·응시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2기선발과정에서의 4.48대 1을 웃돌 수 있다는 가정을 배제할 수 없는 전망도 있었지만 결국, 리트 지원자 및 응시자의 극감은 역대 최저 경쟁률을 이끌었다.


특히 올해는 각 로스쿨의 1기들이 배출된 가운데 학위취득률, 변호사시험 합격률, 취업률 등이 일부 공개되면서 이에 따른 대학 선택과 경쟁력 판단이 지원 판도에도 미세하게나마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국 각 로스쿨은 이들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1단계 서류전형 합격자를 선정한 후 일달 말부터 내달 11일까지 가군, 12일부터 25일까지 나군 면접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차지훈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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