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시 올해도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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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시 올해도 소폭 감소
  • 법률저널
  • 승인 2012.06.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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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803명 지원...전년대비 2.4% ↓
7월2일부터『법행 바이블』기출특강

 

올해 법원행시 출원자가 일반의 예상을 깨고 전년도보다 소폭 줄어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출원자가 7500여명에 달했던 2005년 이후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마감한 2012년도 제30회 법원행시 원서접수 최종 결과, 출원자는 총 4803명이 접수해 평균 480.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4921명)에 비해 2.4% 포인트(118명)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감소폭(15.9%p)은 다소 둔화됐다.


2005년부터 선발인원이 20명에서 10명선으로 줄면서 최하 537.7대 1에서 최고 666.5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던 법원행시가 지난해부터 500대가 무너지면서 2005년 이래 최저를 나타냈다.


직렬별로는 법원사무의 경우 감소폭이 미미했다. 8명 모집에 4469명이 지원해 전년도(4529명)에 비해 60명(1.3%p) 감소에 그쳤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무려 14.1%p 감소했지만 올해는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됐다. 경쟁률도 566.1대 1에서 558.6대 1로 소폭 하락했으며 여전히 법원행시 합격이란 하늘의 별 따기이다.


등기사무직의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더욱 컸다. 2명을 선발하는 등기사무는 392명에서 334명으로 14.8%p(58명) 줄었다. 경쟁률 역시 196대 1에서 167대 1로 떨어졌다.  

올해 1차 면제자는 법원사무 18명, 등기사무 6명 등 총 2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13명이나 감소했다. 최근 면제자 수를 보면 2007년 24명, 2008년 20명, 2009년 33명, 2010년 23명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전년도 법원행시 사상 처음으로 추가합격자 11명이 나오면서 역대 최다인 37명에 달했다.


원서접수가 끝나면서 이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접어들게 되었다. 법원행시는 현재 고시 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90점 이상의 고득점을 해야 합격권에 달할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학원들이 7월부터 법원행시만을 위한 단기 특강을 개설하고 있다. 특히 베리타스는 수험가의 최고의 법원행시 수험서인『법행 바이블』기출 특강을 개강한다. 7월 2일부터 민법을 시작으로 각 7회씩 기출문제 특강이 이루어진다.


법원행시는 40문제씩 3과목을 쉬는 시간 없이 120분 동안 풀어내야 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기출문제와 판례를 기초로 한 반복과 정확한 암기가 최적인 공부방법이라는 게 합격자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특히 헌법이 '마의 과목'으로 꼽힌다. 보통 헌법에서 당락이 많이 좌우되는 만큼 판례와 법령, 이론 등 전반적으로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반면 민법과 형법은 대부분 판례 문제이기 때문에 판례의 정확한 숙지가 관건이다.


한편, 1차시험은 8월 25일이며 시험장소는 7월 31일 공고된다. 1차 합격자는 9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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