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적성시험, 합숙 출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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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적성시험, 합숙 출제 돌입
  • 법률저널
  • 승인 2011.08.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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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백여명의 다양한 전공교수 참여...20일간 합숙출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오는 21일 시행되는 ‘2012학년도 법학적성시험(리트)’을 위한 문제출제에 들어갔다.


협의회는 전국의 각 분야 100여명의 교수들을 출제위원으로 위촉, 시험 시행일 약 20일전에 합숙출제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아울러 40여명의 행정, 보안요원들도 함께 투입, 외부와의 접촉이 철저히 차단된 상태에서 모든 출제업무가 이뤄진다.


출제과정에는 인문·사회, 공학, 자연, 예체능 등 리트와 연관될 수 있는 전 분아에 걸쳐 다양한 전공의 교수 약 70여명이 출제위원으로 참여한다. 물론 법학 교수도 약 10여명 참여한다.


이어 출제교수진이 만든 문제들을 검토하기 위해 일주일 뒤에 약 30여명의 검토위원 교수들이 참가해 출제문제에 대한 분석 및 면밀한 검토에 들어간다.


출제, 검토교수들은 시험 당일 시험이 종료되는 순간까지 약 20일간 외부와의 접촉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가 되고 심지어 인터넷도 금지된다.


출제업무를 위해서는 이같은 100여명의 전공 교수 외에도 약 30~40여명의 행정, 보안, 관리 요원도 출제의 원활한 진행과 보조 및 보안을 위해 참여한다.


시험 당일에는 보안차량 등을 동원하여 감독관과 보안요원 등이 탑승해 고사장까지 시험지를 운송하게 된다.


올해부터 문제출제 및 채점 등 모든 시험관리 업무를 협의회가 자체적으로 맡는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그동안 시험채점을 맡아왔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출제과정이 협의회가 참여해 노하우를 전수받아왔다.


한편 현재까지는 출제가 합숙을 통한 직접출제하고 있다. 전국의 출제위원급 교수들로부터 문제를 받고 이 중에서 일부 문제를 선정, 보완해 출제하는 문제은행식 출제는 중·장기적인 과제다.


협의회 관계자는 “어느 정도 출제능력과 관리가 안정되면 그 때 고려해 볼 문제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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