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시 경쟁률, 고시 사상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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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시 경쟁률, 고시 사상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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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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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665명 접수...666.5대1
 
지난 7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2009년도 제27회 법원행시 시험이 '낙타가 바늘 귀' 통과하는 만큼이나 합격하기가 어렵게 됐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최종 10명(법원사무 8명, 등기사무 2명)을 선발할 예정인 올해 법원행시 최종 접수 결과, 총 6665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377명에 비해 무려 1288명인 24% 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며, 경쟁률도 666.5대 1로 지난해(537.7대1)에 비해 크게 치솟아 법원행시 뿐만 아니라 고시 사상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기록적인 경쟁률은 올해부터 응시연령상한이 폐지됨에 따라 그동안 연령 때문에 응시제한이 걸렸던 사법시험 수험생들이 상당수 도전할 것으로 보여 이미 예견됐다.


직렬별 접수현황을 보면 법원사무의 경우 6288명으로 지난해(5092명)에 비해 23.5% 포인트(1196명) 증가했으며 등기사무는 377명으로 전년도(285명)에 비해 32.3% 포인트(92명) 늘었다.


경쟁률은 8명을 선발하는 법원사무의 경우 6288명이 지원, 786대 1로 고시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보였다.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2006년(24회) 672.8대 1의 경쟁률도 훌쩍 넘겼다. 2명을 선발하는 등기사무도 188.5대 1로 전년도(142.5대1)에 비해 크게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403명으로 전체의 81.1%를 차지했으며 전년도(4387명)에 비해 23.2% 포인트 증가했다. 대전은 223명으로 지난해(164명)보다 36% 포인트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대구는 315명으로 전년도(251명)에 비해 25.5% 포인트 증가했으며 부산은 464명으로 지난해(375명)보다 23.7% 포인트 늘었다. 광주도 260명으로 지난해(200명)에 비해 30%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시험 면제자는 총 32명으로 전년도(20명)에 비해 12명이 늘었으며 법원사무가 28명, 등기사무가 5명이다.


한편, 1차시험은 내달 8월 23일 실시되며 합격자는 9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1차시험 장소는 7월 30일 공고할 예정이다. 이상옥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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