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로스쿨 ‘심층면접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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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로스쿨 ‘심층면접 중요’
  • 법률저널
  • 승인 2008.05.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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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입학설명회 개최

 

시대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글로벌 통상법무·글로벌 금융법무·글로벌 기업조세법무·글로벌 IT&IP 법무를 트랙화한 ‘글로벌 기업법무’를 특성화한 경희대학교 로스쿨이 20일 설명회를 개최했다.


법학관에서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이상정 학장의 간단한 인사말과 경희대 로스쿨 소개 및 입학전형 계획안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이 심도있게 진행됐다.


경희대 로스쿨 입학전형에서 두드러진 점은 타 대학들에 비해 학부성적 반영비율은 타 대학들보다 다소 낮고 심층면접 반영비율은 다소 높다는 점이다.


참고로, 경희대 로스쿨은 가군에서 일반전형 27명, 특별전형 3명, 나군에서 일반전형 30명 총 60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법학적성시험 25%, 학부성적 15%, 공인외국어 10%,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10%를 반영해 8배수를 뽑은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논술영역 15%, 심층면접 25%를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사정한다. 전핵장학금 수혜자는 10%, 반액장학금 수혜자는 30%다. 이날 주요 질의응답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경희대학교 로스쿨 입학전형 Q&A

 

-학부성적 반영은 어떻게 할 예정인가?
대학 간 학력 격차 부인할 순 없지만, 대학과 학과의 다양성이 있다는 것과 대학 간 학력 격차 또한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본교 로스쿨은 학점 실질반영비율이 그다지 높지 않는 만큼 다른 객관적인 요소들로 충분히 만회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학점은 절대적인 평가가 아닌 백분율 환산으로 평등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영어성적은 어느 정도 차등화해 점수화 할 예정인가?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많은 차등은 두지 않을 방침이다.

 

-심층면접은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나?
면접 내용 및 채점기준은 공개할 사안이 아니지만, 실제 면접에 들어가면 개인별 실력차가 확연히 차이날 수 있을 것이다. 본교는 학점이나 영어보다 심층면접이 아주 중요하고 결정적인 요인이 되게끔 반영비율을 다소 높게 책정했다.

 

-논술 채점에는 누가 참가하는가?
법대교수들이 중심이 될 것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인문대 교수들도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치 않고 있다.

 

-봉사활동 경력이 있다면 어떻게 반영되는가?
무조건 가점이 있다 없다 단정하긴 어렵다. 이는 자기소개서에서 전체 평가의 자료로 이용되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을 프리젠테이션한다고 생각하면서 관련 서류들을 제출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인 커리큘럼은 무엇을 기준으로 형성될 예정인가?
우선적으론 변호사시험법이 기준일 수 있다. 변호사시험이 합격선 비율을 어느 정도 둘지에 따라 다소 유동적일 순 있다. 즉, 최소 합격률을 높게 정해진다면 특성화 과목이 활성화 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엔 변호사시험 과목이 주축일 가능성이 높다.

 

-가, 나군의 차이점은 있는지, 또 면접 방식도 동일한지?
특별한 차이없이 동일하다. 어울러 면접 역시 방법론에서 특별히 달리 할 이유도 없다.

 

-LEET 논술에서 법이론을 적시한다면 유리할 수 있겠는가?
로스쿨에서 자체적으로 논술을 치른다면 몰라도 법제상 수탁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법학지식 적시는 전혀 못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본인의 판단에 따라야 할 듯하다. 결과적으로 보면 법학 관련 테스트가 법적으로 불가능하므로 법대생이 다소 불리할 수도 있겠지만 법대생들은 수학영역을 넓혀 다양한 사고력 배양 등에 힘쓸 필요가 있다. 다만 법학적 논리력으로 논술에 임한다면 최대한 발휘할 필요는 있을 듯하다. 아울러 출제형태는 전공과 무관하게 누구나 공평하게 서술할 수 있는 주제들이 나올 것으로 사려된다.

 

-입학 후 비법대생에 대한 배려 방침은?
비법대생이 법대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신경을 쓸 예정이다. 입학 전 사전교육, 튜터제, 교수와의 1대1 멘토링 시스템 등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 중이다. 아울러 학생지도센터도 열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본교는 의사·간호사 시험에서 100%의 합격률을 자랑하는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졸업 후 100% 합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사법시험 2차 경험자 우대 가능한가?
전혀 근거없는 사실이며 면접에서도 법학지식을 묻지 않는 만큼 특별히 유리하다고 할 수 없다.

 

-입학원서 접수가 10월 10일까지인데, 토익 성적 발표가 11인데 반영 가능한가?
서류 추가 접수 등의 방법으로 가능하도록 긍정적으로 고려해 보겠다.

정리: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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