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9급, ‘복수정답’ 없다
상태바
국가직9급, ‘복수정답’ 없다
  • 법률저널
  • 승인 2008.04.28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8년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최종정답 공개
수험생 “국어 등에서 한 두 문제 복수정답 아쉬워”


수험가의 바람과는 달리 올해는 복수정답 문제가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 시험시행 후 문제와 정답가안을 공개한 후 12일부터 19일까지 수험생들로부터 이의제기를 받은 결과, 총 24과목 66문항에 대한 이의제기를 접수하였고, 이에 대하여 문제 선정위원과 선정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정답확정회의를 개최하여 이의제기가 된 문제를 포함한 모든 출제문제와 정답가안에 대하여 면밀한 검토와 토의를 거친 후 과목별 참여위원 전원의 합의로 최종 정답을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25일 행정안전부가 밝힌 정답확정회의 결과 최종정답은 정답가안 그대로 확정되었다.

지난 19일까지 이의제기된 문제를 보면 필수과목으로는 국어가 가장 많은 문제에 걸쳐 이의제기 되었으며, 직렬별 선택과목은 응시인원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특히 국어의 경우는 다양한 근거를 제시로 많은 문제가 이의제기 되었지만 수험생 이의제기는 결국 반영되지 않았다. 수험생들은 논란 문제의 확실한 근거가 있을 경우 복수정답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객관식의 특성상 정답에 근접한 답안을 골라는 하는 문제방식에서 복수정답이 쉽게 인용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최종정답 발표와 관련 행정직에 응시한 한 수험생은 “내심 틀린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를 보면서 복수정답 처리를 기대했는데, 아쉽다”면서 “국어에서 한 두 문제는 복수정답을 기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교정학개론 등에서 4문제가 복수정답으로 인정된 바 있다.

최종정답의 발표로 수험생간 합격선 논란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몇 문제에 걸쳐 복수정답이 나왔다면 합격선 논란이 있겠지만 가답안이 최종정답으로 확정된 이상 합격선 논란보다는 오는 5월 24일 실시되는 지방직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수험가도 수험생들이 합격선 논란보다는 명단발표 전까지 타시험 준비에 힘 쏟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 노량진 모학원 관계자는 “합격선을 놓고 수험생 사이에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지방직시험이나 7급시험 준비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국가직 9급 필기시험에 대한 합격자는 7월 4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9월 26일에 발표된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