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로스쿨 입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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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로스쿨 입시안?
  • 법률저널
  • 승인 2007.08.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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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카페 통해 소문 퍼져
서울대 측 사실 무근

 

로스쿨 인가 신청을 앞두고 각 대학들은 로스쿨 입학전형을 짜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로스쿨 준비생들도 개별 대학들의 입학전형이 언제 발표될 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입학전형이 구체적으로 확정돼야 그에 맞춰 자신의 미흡한 부분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로스쿨 준비를 위한 온라인 모임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모 인터넷 카페에는 다음 달에 제출될 서울대 로스쿨 입시안 중 입학 배점 정보를 올린다며 카페에 글을 게시했다. 카페에 게시된 글은 배점 정보와 함께 구체적인 세부 정보를 담고 있어 클릭수가 매우 높았다. 특히 서울대 로스쿨 입학전형은 타 대학의 기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농후해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게시글은 학점 20%, 법학적성시험 20%, 외국어능력 20%, 사회경험 및 자격증 20%, 영어면접 및 논술 20%의 비율로 서울대 로스쿨 입학이 결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의 게시자는 평균 평점 B(3.0/4.5 혹은 2.7/4.3) 이상만 지원 가능하며 서울대 입학 전형안에는 법학적성시험은 초기라 공신력을 두기 곤란하다고 밝히고 있다며 이는 서울대 출신자들을 대거 흡수하려는 것 같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영어는 토익은 제외되고 토플과 텝스만 반영된다며 텝스 기준으로 1급(801점)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사회경험 및 자격증 항목에서는 현행 서울대 특수대학원에 2부(야간 과정)로 진학하려는?사회경력자인 지원자에게?요구하는 기준(정부 각 기관의 5급 이상 및 이에 준하는 공무원, 육·해·공군의 영관급 이상 군인, 공기업 및 이에 준하는 대규모 상장기업체 및 언론기관의 간부, 대학(전문대학 포함)의 전임강사 이상 교원)을 동일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 항목에서 이득을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마지막 영어면접 및 논술 항목은 ‘참 난감하다’고 마무리했으며 입시안이 아직은 확정안이 아닌 추정안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이 글이 게재된 로스쿨 카페는 게시글을 공지란에 올려놔 사실성을 더하고 있어 글을 읽은 로스쿨 준비생들의 논란을 이끌어 내고 있다.


여러 언론매체들은 서울대 입시안이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그만큼 서울대 로스쿨 입시안이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를 통해 서울대 로스쿨 입학 지원자들에게 최소 2개의 외국어 능력을 요구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서울대 정종섭 부학장은 서울대 로스쿨 입시안이 나왔냐고 묻자 “없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하며 항간에 떠도는 로스쿨 입시안이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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