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 여풍 '강세'…이공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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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고시, 여풍 '강세'…이공계 '주춤'
  • 법률저널
  • 승인 2007.04.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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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합격 재경직 김혜미씨
4월 9일부터 12주간 연수

 

국회사무처는 27일 2007년도 제23회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25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최종 25명 선발에 모두 6859명이 지원, 274.4대 1의 경쟁률(지난해 6955명이 지원, 347.8대 1)을 기록한 올해 입법고시에서 영예의 수석합격은 재경직에 지원하여 2차시험 평균 성적 68.96점을 얻은 김혜미씨(25·서울대 경제학부)로 밝혀졌다. 


또 최고령 합격자는 법제직에 지원한 김형진씨(30·한양대 정치외교학과), 최연소 합격자는 일반행정직에 지원한 김영수씨(22·서울대 사회학과)로 나타났다.


각종 고시에서 여성합격자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입법고시는 일반행정직에서 4명, 재경직에서 3명 등 총 7명인 28%로 지난해 25%(5명)보다 3% 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여성합격자 추이를 보면 2002년 13.3%에 그쳤지만 2003년 18.8%로 증가했고 2004년도에는 21.1%로 20%의 벽을 깼다. 2005년 28%로 30%에 육박했으나 지난해 25%로 주춤했다.


지난해 4명(16%)으로 이공계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졌지만 올해는 2명(8%)으로 절반으로 줄었다.


이색 합격자를 보면 일반행정직에 합격한 권아영씨는 국회사무처 의정기록1과에 근무하는 권영찬 서기관의 장녀로 밝혀졌고, '지금 법대를 왜 가?'의 저자인 김성수씨는 법제직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일반행정직에 지원한 박정용씨와 재경직에 지원한 구병성씨는 지난해 면접시험 불합격의 아픔을 딛고 올해 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


한편, 최종합격자는 신규채용 후보자 등록을 해야하고 오는 9일부터 12주간 연수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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