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합격자 심의 시작(1보)
상태바
[속보]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합격자 심의 시작(1보)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4.04.16 15:00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4년도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심의하기 위한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위원회)가 오후 3시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시작됐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심의를 시작하여, 위원들 간의 논의를 거쳐 총입학정원 대비 75%(1500명) 이상 범위에서 기존 변호사시험의 합격자 수, 합격률, 법학전문대학원의 도입 취지, 응시인원 증가, 법조인의 수급 상황, 해외 주요국의 법조인 수, 인구 및 경제 규모 변화, 학사관리 현황 및 채점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격 인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법무부가 합격자 심의와 관련해 여러 가지 안을 내고 당일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이 각각의 의견을 피력하는 방식으로 심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변호사 대표와 로스쿨 대표 간의 첨예한 견해 차이와 격렬한 공방이 이루어진다. 심의 과정에서 변호사와 로스쿨 측의 입장을 절충하는 최종안이 도출되기도 하지만, 몇 가지 안을 표결에 부쳐 최종안을 결정하는 때도 있다.

법무부는 수험생들에게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고 합격자 수 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모적인 논쟁을 방지하기 위해 2022년 7월부터 위원회 산하 ‘법조인 선발·양성 개선 TF’를 구성하고 논의를 진행했다. 이 태스크포스에는 변호사, 로스쿨 교수, 판사, 검사, 교육부 공무원, 그리고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여 합리적인 변호사 시험 합격자 결정 기준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13회 변호사시험의 합격자 규모는 지난해 11월 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1730명 내외’로 설정되었으며, 응시인원과 동점자 등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공고했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한 15명의 위원으로 구성하되,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법무부 장관이 지명하는 사람으로 한다. 위원은 법무부 차관, 법무부 장관이 법학 교수 5명, 판사 2명(법원행정처장 추천), 검사 2명, 변호사 3명(대한변협회장 추천), 학식과 덕망이 있는 사람 2명(교육부 공무원 포함)으로 위촉한다.

합격자 발표 시간은 18시경으로 예정돼 있지만, 심의 과정이 원만하게 이루어진다면 17시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대통령 2024-04-16 16:18:06
윤 대통령은 법학 교육의 현실과 애로점에 관한 건의를 경청한 뒤 변호사 시험 과목 위주의 교육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다양한 전문 분야의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해 법조 인력 교육 정책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공부할 수 없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장학제도를 다변화하고 학자금 융자 제도를 확대해 나가는 정책들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뭔밀실 2024-04-16 16:11:00
밀실은 뭔 밀실 ㅋㅋㅋ 채점 다 끝내고 등수 다 내놓고서, 몇명 합격시킬지만 결정하고 그 숫자만큼 등수 끊어서 발표하는데 어디 불공정이고 불합리야. 이미 1730명 내외로 작년에 공고도 했구만
사시는 뭐 밀실에서 모여서 교수들끼리 채점 안했나? 그떄랑 지금이랑 다른게 하나도 없는데 로스쿨이라고 그저 알아볼 생각도 안하고 덮어놓고 불공정이니 노래부르니 누가 지지해주냐 아휴

공정과상식 2024-04-16 15:39:31
이것만 봐도 로스쿨이라는 제도가 얼마나 어이가 없고 불합리한 제도인지 알 수 있다. 밀실에서 이루어지는 합격자 결정을 공정하다고 볼 수 있는가? 애초에 사시를 없애면 이런 폐단도 나타나지 않았겠지. 국민8할 이상은 사시부활을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로스쿨 교수들마저 로스쿨은 실패한 정책이라고 자평하는 중. 서민의 사다리 걷어차는 좌​파 수장 놈현의 최악의 작품 로스쿨 지금 당장 없애는게 애국이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