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급 행정고시, 서울대 압도적 1위…고려대 2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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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급 행정고시, 서울대 압도적 1위…고려대 2연패 달성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12.07 19:15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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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5.4%에서 30.9%로 상승하며 30%대로 회복
고려대 41명·연세대 36명…SKY 합격자 65.9%로 증가
연세대‧이화여대‧시립대‧경희대‧동국대·인하대 ‘선전’
영국 옥스퍼드와 베이징대 출신 합격자도 나와 '눈길'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올해 5급 공채 행정직(행정고시) 최종합격자는 총 220명으로, 이 중 전국모집에서 201명, 지역모집에서 19명이 선발됐다. 이는 지난해 합격자 수(236명)에 비해 16명이 줄어든 결과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국모집 합격자 수는 전년 대비 20명 감소한 반면, 지역모집 합격자는 4명 증가했다.

합격자들의 평균 나이는 27.3세로, 이는 지난해보다 약간 높아진 수치(0.4세 증가)다. 합격자 중 가장 어린 나이는 2002년생으로 두 명이 선발되었으며, 가장 연장자는 1978년생 한 명이었다.

성별 분포에서는 남성 합격자가 128명으로 전체의 58.2%를 차지했으며, 여성 합격자는 92명으로 41.8%를 기록했다.

2023년도 행정고시 결과를 분석해보면, 서울대가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았다. 서울대는 이번 공채에서 두드러진 존재감을 드러내며 경쟁에서 멀찍이 앞서 나갔다. 연세대도 전년 대비 합격자 수와 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SKY 대학(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이라 불리는 상위 3개 대학의 비중 증가와 함께, 이번 행정고시에서의 편중 현상이 더욱 심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성균관대는 다양한 국가고시에서 지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행정고시에서도 그 추세가 이어졌다. 경희대와 동국대의 성장도 주목할만하며, 이들 대학의 약진은 행정고시 분야에서의 다양성과 경쟁력 향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향은 행정고시 경쟁 구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법률저널은 최근 올해 행정고시에서 최종 합격한 220명의 신원을 조사했다. 이 조사는 법률저널이 실시한 설문조사와 각 대학의 고시반 협조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대학별 합격자 수를 집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중 1명은 자신의 출신 대학을 공개하지 않거나, 해당 정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이들은 ‘기타’ 항목으로 분류했다.

올해 행정고시 최종합격자의 출신 대학을 분석해보면, 서울대가 학부 출신 대학 중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서울대 출신의 합격자 수는 총 68명으로, 이는 전체 합격자의 30.9%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비율은 지난해 25.4%에 비해 5.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서울대는 지난해 역대 최저 합격률로 인한 타격을 극복하고 올해 다시 30%대로 회복하며 그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러한 결과는 서울대가 고시 분야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국가 고위 공무원 양성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재확인시켜 주는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

최근 10여 년 동안 서울대의 5급 공채 합격자 비율을 살펴보면, 2009년 35.7%(87명)에서 시작해 2010년 34.6%(92명), 2011년 33.1%(86명), 2012년 30.3%(81명)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30% 선을 유지했다. 이후 2013년에는 36.8%(100명)로 크게 상승했으나, 2014년에는 다시 31.6%(94명)로 떨어져 2012년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에 33.6%로 다시 상승하며 서울대의 위상을 강화했다.

그러나 2016년에는 28.1%로 서울대의 합격률이 30% 선 아래로 떨어지는 저조한 결과를 보이며 큰 타격을 입었다. 2017년에는 다시 36.4%로 상승하며 2013년 수준으로 회복했으나, 2018년에는 31%로 하락하고, 2019년에는 30% 아래로 내려가며 역대 최저 기록을 깼다. 2021년에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2017년 수준으로 반등했지만, 2022년에는 또다시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하는 아픔을 겪었다.

특히, 지난해 서울대는 2위인 고려대와의 합격자 격차가 역대 가장 근소한 8명으로, 치열한 경쟁 끝에 1위를 지켰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선전한 모습을 보였으나, 30% 선을 회복하는 데에 그쳤다. 이러한 추세는 서울대가 국가 고위 공무원 배출에서 지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면서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명문 사학의 맞수인 연고전은 올해도 고려대의 승으로 끝났다. 연세대는 2021년까지 고려대를 따돌리며 4연패를 달성하며 우위를 점했지만, 지난해는 고려대에 대패하면서 2위 자리를 내줬다.

올해도 고려대는 행정고시에서 41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36명의 합격자를 낸 연세대를 제치고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고려대의 이번 합격자 수는 41명으로, 지난해 52명에서 11명 감소하며 부진했지만 순위는 지켰다. 전체 합격자 수 감소로 인해 그 비율도 22.0%에서 18.6%로 3.4%포인트 감소했다. 고려대는 지난해 52명(22.0%)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년도 33명(13.9%)에 비해 19명이 증가하며 2014년 55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같은 고려대의 성과는 학교의 체계적인 지원 강화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고시 준비생들 사이에서 과거 학교 지원의 부족함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 강화가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이러한 결과는 고려대가 행정고시 준비생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양질의 고위 공무원을 배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고려대와 전통적인 라이벌인 연세대는 올해 36명(16.4%)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데 그치며, 2위 자리를 탈환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번 연세대의 성과는 지난해 35명(14.8%)보다 소폭 증가한 1.6%포인트 상승을 기록했지만, 고려대가 더 큰 성과를 보임에 따라 연세대는 이번에 3위 자리에 머물러야 했다. 이러한 결과는 연세대가 합격자 수에서는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고려대와의 치열한 경쟁에서는 다소 밀려난 상황을 나타냈다.

최근 몇 년간 행정고시의 고려대와 연세대 간 경쟁, 즉 ‘고연전’을 살펴보면, 2017년은 연세대가 8년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연세대가 고려대에 1명 차이로 앞서며, 2010년부터 7년간 이어진 ‘고려대 우위, 연세대 열세’라는 패턴을 뒤집은 결과였다.

2019년에는 연세대의 두드러진 성과가 빛을 발하며 고려대와의 격차를 두 자릿수로 확대했고, 이를 바탕으로 2021년까지 연세대가 4년 연속으로 고려대를 앞서는 ‘연상고하’(延上高下) 상황을 유지했다. 하지만 2022년에는 고려대가 역대 최대 격차로 연세대를 제치고 2위 자리를 되찾아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어 올해에도 2위 자리를 지켜내며 2연패를 달성했다.

이러한 결과는 내년의 고연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려대가 3연패를 달성할지, 아니면 연세대가 다시금 탈환에 성공할지에 관한 관심이 벌써 모이고 있다. 이 두 대학 간의 경쟁은 행정고시 분야에서의 우위를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대결로, 매년 각 대학의 전략과 준비생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장이 되고 있다.

이번 행정고시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소위 ‘SKY 대학’ 출신의 합격자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SKY 대학 출신 합격자는 총 145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65.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47명, 62.3%에 비해 3.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위 3개 대학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전반적인 편중 현상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간 SKY 대학의 비율을 살펴보면, 2012년 66.7%, 2013년 67.6%, 2014년 60.9%, 2015년 64.6% 등으로 변동성을 보이면서도 대체로 60%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2016년에는 58.6%로 60% 선이 무너졌고, 이후 2017년부터 다시 60%대로 회복했다. 그럼에도 2021년에는 다시 60% 선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2022년에는 다시 2015년 수준으로 증가하며 편중이 심화하였고, 올해에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SKY 대학을 제외한 대학 중에서 성균관대는 행정고시 합격자 배출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성균관대는 21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여 지난해 24명보다는 3명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인원의 감소 영향으로 그 비율은 10.2%에서 9.5%로 약간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는 5위 대학과 비교하여 큰 격차를 유지하며 4위의 위치를 확고히 한 것이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24명의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합격자 수가 30명대에 이르지는 못했으나, 10.2%라는 ‘두 자릿수’ 비율을 달성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성균관대는 행정고시뿐만 아니라 기술고시,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법원행시 등 다양한 국가고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성균관대가 국가고시 준비생들에게 제공하는 체계적인 지원과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국가 고위직 인재 배출의 중요한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한양대는 11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4위인 성균관대와의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한양대가 14명(5.9%)의 합격자를 배출했던 것에 비해 3명 감소한 수치이며, 합격자 비율 역시 5.0%로 낮아졌다. 이러한 결과는 한양대가 최근 몇 년간 성균관대와 4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이후 성균관대의 성장에 밀려 점차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한양대가 국가고시 분야에서 겪고 있는 도전과 기회를 함께 보여주는 상황이다. 한양대는 과거에는 성균관대와 박빙의 경쟁을 벌이며 고위 공무원 배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에는 성균관대가 보여준 뚜렷한 성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과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양대는 앞으로 국가고시 준비생들을 위한 지원 강화와 교육 프로그램의 혁신에 더욱 주력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 고위직 인재 배출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행정고시에서 이화여대와 서울시립대가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대학 모두 지난해와 동일하게 각각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합격자 수는 지난해와 변함이 없었으나, 전체 합격자 수 감소에 따른 비율 증가로 인해 각각 2.5%에서 2.7%로 상승했다. 이는 서강대와 중앙대를 제치고 순위를 두 단계 상승시킨 결과다.

특히 이화여대는 과거 각종 국가고시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왔다. 2019년에는 4명(1.5%)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나, 2021년에는 8명(3.4%)으로 증가하며 11위에서 7위로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6명으로 다소 감소하며 서울시립대와 공동 8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하지만 올해 이화여대는 행정고시 6명, 기술고시 2명, 외교관 후보자 2명을 배출하는 등 여성 엘리트 공직자를 지속해서 배출하며 명문 사학으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또한 이번 외교관 후보자 선발에서는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갔다.

최근 서울시립대의 성과가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2021년에는 행정고시에서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했던 서울시립대가 지난해에는 6명의 합격자를 내며 이화여대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라섰고, 올해에는 한층 더 상승하여 공동 6위의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서울시립대는 기술고시에서도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다양한 국가고시 분야에서 그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서울시립대가 국가 고위 공무원 양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행정고시와 기술고시에서의 연이은 성과는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의 효과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서울시립대의 이러한 발전은 앞으로도 공직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던 서강대는 올해 성적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서강대 출신의 합격자 수는 5명(2.3%)으로, 지난해의 8명(3.4%)에 비해 1.1%포인트 감소하며, 순위도 6위에서 8위로 하락했다. 이는 최근 몇 년간의 성장 추세와 대조적인 결과다. 서강대는 2017년에 8명(2.9%), 2018년에 9명(3.2%), 2019년에는 10명(3.7%), 그리고 2021년에는 11명(4.6%)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꾸준히 성장해왔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합격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서강대의 감소 추세가 특정 요인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일반적인 변동성 일부인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두드러진 성과로 주목받았던 중앙대가 올해는 예상 밖의 하락세를 보였다. 중앙대의 올해 합격자 수는 단 2명(0.9%)에 불과해, 지난해 7명(3.0%)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순위는 지난해 7위에서 올해는 1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 중앙대는 2021년에 동국대와 공동 8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이화여대를 제치고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며 7위에 오르는 등 최근 몇 년간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올해는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순위를 유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정 내부적 요인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외부적 요인에 기인한 것인지를 분석해야 내년에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합격자 배출 Top 10’ 명단에 이번에 경희대와 동국대가 이름을 올렸다. 경희대는 올해 3명(1.4%)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지난해보다 개선된 성적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2명(0.8%)의 합격자에 그쳤지만, 올해 1명이 증가하면서 순위에서도 상승을 이뤄냈다. 이 결과로 경희대는 동국대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라, 상위 10위권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동국대도 지난해보다 1명 증가한 3명으로 경희대와 공동 9위에 올랐다. 동국대는 2021년 4명(1.7%)으로 중앙대와 공동 8위에 올랐지만, 지난해 2명으로 부진하면서 10위권 밖으로 밀렸다가 올해 또다시 3명으로 선전하며 공동 9위까지 오르며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올해 2명(0.9%)의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들로는 경북대, 부산대, 인하대, 중앙대, 그리고 충남대 등 총 5개교가 있다. 부산대는 지난해보다 1명 합격자 수가 증가했다. 특히 인하대는 지난해 합격자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좋은 성과를 보였다. 반면 경북대와 충남대는 지난해와 같은 합격자 수를 유지했으며, 중앙대는 지난해 7명에서 올해는 2명으로 합격자 수가 크게 감소하여 상대적으로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이 밖에 다양한 대학들이 합격자 배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건국대, 국민대, 베이징대, 옥스퍼드대,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 전남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한국외대, 그리고 한동대 등이 각각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국민대, 유니스트, 카이스트, 한동대는 합격자를 배출하며 주목을 받았고, 외국 대학인 베이징대와 옥스퍼드대 출신이 외무고시가 아닌 행정고시에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건국대와 전남대는 지난해와 같은 합격자 수를 유지했으나, 한국외대는 지난해 3명(1.3%)의 합격자로 10위에 오른 데 반해 올해는 1명만을 배출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아쉬운 결과를 보였다.

소재별 출신대학 합격자를 보면 서울 소재 14개 대학에서 올해 총 20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여 전체 합격자 중 93.2%를 차지해 압도적인 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의 성적과 비교해볼 때, 당시 16개 대학에서 223명의 합격자가 나와 전체의 94.5%를 차지했던 것과 유사한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직렬별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행정(지역모집 포함) 부문에서는 총 128명 중 서울대와 고려대 출신이 각각 28명(21.9%)으로 최다 합격자를 기록했다. 이어 성균관대 17명(13.3%), 연세대 16명(12.5%), 한양대 8명(6.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강대와 이화여대도 각각 5명(3.9%)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재경 분야에서는 총 60명이 선발되었으며 서울대의 우세가 두드러졌다. 재경 분야에서 서울대 출신은 전체의 46.7%인 28명을 차지하며 절대적인 우위를 보였다. 서울대의 재경직 합격 비율은 2021년에는 51.3%, 2022년에는 44.9%로 50% 내외를 유지하는 추세다. 이어 연세대가 14명(23.3%)으로 뒤따랐고, 고려대는 10명(16.7%)을 기록했다. 특히 재경직에서는 연세대가 고려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직에선 이들 SKY 대학이 전체의 86.7%(52명)로 ‘열의 아홉’으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국제통상직에서는 총 10명의 합격자 중 연세대 출신이 4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서울대와 고려대 출신이 각각 2명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교육행정직의 경우, 6명의 합격자 중 서울대 출신이 5명을 차지하여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으며, 이는 전통적으로 서울대가 강세를 보이는 직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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Или 2023-12-31 11:01:05
길게 쓸꺼있나? 순번정해 쓰지

2023-12-21 16:34:08
스카이가 뭔가 다르긴다르네

갔잖아 2023-12-10 22:36:31
고려대나 연세대나 합격자 비슷하구만 왜 고만고만한 것들끼리 싸워

최진영 2023-12-09 11:21:43
2023년 5급 행정고시의 각 대학별 합격자 수가 공개되었군요. 1위를 기록한 서울대의 합격자 분들께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고려대와 연세대 합격자분들도 축하드립니다. 4위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는 성균관대 출신 합격자들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멋진 합격자 분들, 파이팅!

나갤러 2023-12-08 23:49:20
SKY(서울, 고려, 연세) 순이네 늘 신기하네 과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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