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제39회 입법고시 14명 최종 합격 영예...수석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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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제39회 입법고시 14명 최종 합격 영예...수석의 주인공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7.28 14: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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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재경 각 5명‧사서 1명‧전산 1명
올해 최초 전산(정보기술) 직류 선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정기간 5년 유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는 28일(금) ‘2023년도 제39회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14명을 국회채용시스템(http://gosi.assembly.go.kr)을 통해 발표했다.

올해 입법고시에는 2,318명이 지원해 1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직류별로는 일반행정직 5명, 법제직 2명, 재경직 5명, 사서직 1명, 전산직 1명이 최종합격했다.

올해 입법고시는 14명 선발에 2318명이 지원해 평균 16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은 5명 모집에 1462명이 지원해 29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재경직은 5명 선발에 531명이 지원해 1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법제직은 2명 선발에 251명이 지원해 126대 1, 사서직은 1명 모집에 33명이 지원해 33대 1, 입법고시 최초로 모집한 전산은 1명 모집에 41명이 지원해 4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지난 5월에 시행됐던 2차시험에서는 24명이 합격했다. 일반행정과 재경직은 각 7명, 법제직 4명, 사서직과 전산직 각 3명이 2차 관문을 통과했다.

2차시험 합격선은 일반행정직은 69.33점(지난해 64.88점), 재경직은 68점(지난해 74.88점/지방인재 73.55점), 법제직은 59.55점(지난해 59.77점)이었다. 사서직의 합격선은 51.25점, 전산직은 77.47점 등을 기록했다.

2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면접시험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에 걸쳐 국회 의원회관에서 집단토론, 개인발표 및 개별면접 등으로 진행됐다. 면접시험까지 모든 관문을 통과한 14명이 최종합격자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입법고시 수석 합격자를 보면, 먼저 일반행정 수석은 최수영(23) 씨가 영예를 안았다. 최 씨는 현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재경직 수석은 서지수(28) 씨에게 돌아갔다. 서 씨는 고려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연소 합격자는 만 21세로 묘령의 재원인 정서윤 씨가 차지했다. 정 씨는 서울대 경제학부 2학년을 마치고 휴학 중 최종 합격의 소식을 듣게 됐다. 최고령 합격자는 김재우 씨다. 78년생인 김 씨는 다양한 경험을 그친 끝에 입법고시로 영예를 안았다. 김 씨는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립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최종합격자는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이 실시하는 교육과 함께 국회공무원으로서 근무를 시작하며, 향후 국회사무처 등 국회 소속기관과 국회 상임위원회 등에서 국회의 의정·입법활동을 충실히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 이광재 사무총장은 제39회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발표와 함께 “지속적인 시험 제도 개선을 통해 우수 인재를 유치하여 국회 역량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의 입법고시는 1976년에 제1회 입법고시가 진행된 이후 최초로 정보기술 분야를 모집·선발함으로써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국회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5월에는 입법고시 제2차 시험 응시자 전원을 대상으로 컴퓨터 활용 답안 작성(CBT)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입법고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국회사무처는 국가공무원으로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하여 입법고시 제1차시험 과목 중 한국사 과목을 대체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인정기간을 기존과 같이 5년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사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공무원 선발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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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령의재원 2023-07-31 13:08:25
묘령의 재원 ? ㅋㅋㅋ
요즘도 저런 표현을 쓰는구나
아무 생각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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