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K-PSAT 최우수 수상자의 비결…난이도의 한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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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K-PSAT 최우수 수상자의 비결…난이도의 한계 돌파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7.13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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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위 84점…“어려워도 최선 다하는 것이 중요”
평균 56.66점…상위10% 69.33·상위20% 65.33점

마지막 제7회 K-PSAT, 전국 5개 지구 7개 시험장에서 시행
시험장소 14일 14시까지 변경…22일 '가채점 서비스' 오픈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전반적으로 지금까지 봤던 올해 법률저널 모의고사 중 가장 만족스러웠다”며 “사실 모의고사는 너무 쉬우면 ‘괜히 봤다, 돈 아깝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마련이다. 이번 모의고사는 적당히 어려워서 동기부여도 되고 새로운 문제 접근 방법도 익힐 수 있어 좋았다.”

지난 8일 시행한 제6회 K-PSAT에서 성적 우수로 격려장학금을 받게 된 한 수상자의 문제 평이다.

이번 제6회 K-PSAT은 1교시 언어논리와 상황판단 두 과목 모두 매우 높은 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부 응시자들은 지나치게 높은 난도라는 비판이 있었지만, 문제의 퀄리티 등 전체적으로 가장 좋은 모의고사였다는 평가도 많았다.

한 수험생은 카페에 높은 난도로 멘붕에 빠진 수험생들을 위해 긍정적인 글을 올려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는 카페에 올린 “오늘 모고 ‘재앙’이 아니라 ‘기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늘 모의고사에서 언상은 분명 고통스러웠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를 ‘재앙’이라고 봄으로써 자신을 동정하거나 부정하는 대신, 우리는 이것을 ‘기회’로 볼 수 있다”고 위로했다. 이어 “왜냐하면 어려움은 우리의 성장을 촉진하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그는 또 “Angela Duckworth의 ‘Grit’이라는 책에서 그녀는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우리가 성장하고, 새로운 능력을 배우며, 우리의 강인함을 쌓는다고 말한다”며 “오늘의 모의고사가 예상보다 어려웠다면, 이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능력을 끌어올리는 좋은 기회이다. 수험생의 능력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노력과 연습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의고사는 ‘진짜’ 시험이 아니라 ‘연습’의 시간이다. 실패는 학습의 일부이며, 실수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방법을 찾아나갈 수 있다. 오늘의 시험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얻은 경험은 앞으로의 도전을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위로했다.

끝으로 그는 “오늘 어려운 모의고사를 극복하면서, 성장하고, 강인함을 얻고, D-day에 맞춰 준비하는 중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며 “이것이 성장을 위한 핵심적인 과정이다. 오늘의 어려움이 내일의 성공을 만들어낸다. 여러분의 노력을 응원한다”고 글을 맺었다.

지금껏 시행된 모의고사 중 가장 어려웠지만, 가장 좋은 평을 얻은 이번 제6회 K-PSAT에서 전체 1위로 격려장학금을 받게 된 주인공은 신모(10000719) 씨다. 일반행정에 응시한 신 씨는 지난 제4회에서도 전체 1위로 격려장학금을 수상해 이번이 두 번째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번 제6회 K-PSAT에서 언어논리 72점, 상황판단 80점, 자료해석 100점 등 총점 252점(평균 84점)을 얻어 전체 1위로 격려장학금의 주인공이 됐다.

 

“시험 어려워도 최선 다하는 것이 고득점 비결”

전체 1위의 영예를 차지한 신 씨는 수상 소식에 “응시자도 많고 시험이 어려웠는데 수상해서 기쁘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K-PSAT 시험은 평소에도 난도가 높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제6회 모의고사는 그 어느 때보다 언어 문제의 난도가 매우 높았다고 했다. 신 씨는 “언어 문제가 굉장히 어려웠다. 2021년도 5급, 7급 문제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라며 “그로 인해 멘탈도 영향받고 시간도 많이 소모돼 상황판단까지 타격을 입은 게 아쉽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상황판단 문제는 “2문제를 제외하고는 풀만 했다. 시간이 평소보다 모자랐을 뿐”이라며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쉽게 느껴졌던 부분은 자료해석이었다. 실제 그는 이번 시험에서 100점을 획득했다. 신 씨는 “자료 문제는 쉬웠다고 생각한다. 실수만 안 하면 딱히 틀릴 문제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전체 1위를 차지한 그의 성적이 달성된 비결은 무엇일까? 신 씨는 “시험이 어려워도 최선을 다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결과는 따라 나온다”고 답했다. 그리고 “어차피 PSAT은 상대평가고 내가 어려운데 남이 쉬운 시험이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그 자신이 한계에 도전하고, 주어진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자세가 바로 그의 고득점 비결이라는 것을 시사했다.

 

“고득점 비결, 주장 파악과 문제 선택 전략”

현장 응시자 중 두 번째로 격려장학금을 수상하게 된 주인공은 김모(10001684) 씨다. 외무영사직에 응시한 그는 언어논리 88점, 상황판단 68점, 자료해석 92점 등 총점 248점(82.67점)으로 전체 2위에 오르며 격려장학금을 받게 됐다.

격려장학금 수상 소식에 김 씨는 “예상보다 언어논리와 상황판단 문제들이 쉽지 않아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 않았다”며 “그렇지만 격려장학금을 받게 되어 실전에서도 잘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제6회 K-PSAT의 문제 평에 대해 김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언어논리 부분에서는 전체적으로 논리퀴즈의 난이도가 지문을 읽고 푸는 문제들보다 더 높았다. 특히 논리퀴즈가 2번부터 배치되기 시작하여 수험생들이 익숙해져 있던 문제풀이 패턴을 깨뜨렸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지문을 읽고 푸는 문제들은 지문을 꼼꼼하게 읽지 않으면 함정에 빠질 수 있는 문제들이었지만, 매우 어렵지는 않았다.”

상황판단에서는 법조문 문제와 긴 지문이 들어가는 이해 문제의 난이도는 적절했으며, 지문 길이도 적당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경우의 수를 따지며 계산하는 문제들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됐고 풀지 못하는 문제들도 있었다는 것이 김 씨의 평가였다.

김 씨는 자료해석 부분에 대해 “매우 어렵진 않았다. 덧셈 뺄셈을 약간 과하게 시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 외에 복잡하고 세밀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의 고득점 비결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언어논리에서는 특히 강화약화 유형의 경우, 지문에서 각자가 주장하는 것이 무엇이며, 어떤 전제를 바탕에 두는가를 생각하며 답을 고르려 했다. 상황판단은 저의 능력을 과신하지 않고 너무 어려워 보이는 문제들은 우선 넘어가는 전략을 이용했다. 자료해석은 계산에 관해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꾸준한 기출문제 풀이’로 고득점의 비결”

현장 응시자 중 세 번째 격려장학금 수상자는 구모(10000567) 씨다. 통계직에 응시한 구 씨는 언어논리 76점, 상황판단 76점, 자료해석 92점 등 총점 244점(81.33점)을 얻으며 장학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제6회 K-PSAT에서 격려장학금을 수상한 구 씨는 그의 수상 소감과 문제에 대한 평가, 그리고 고득점의 비결을 전하며 동료 수험생들에게 희망과 가이드를 제시했다.

“장학금 받게 될 거라고 기대 안 했는데 선정되어서 뿌듯하다”며 “본시험에서도 이번처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구 씨는 이렇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동시에 앞으로의 기대감도 드러냈다.

제6회 K-PSAT 문제에 대해 구 씨는 “언어논리와 상황판단 부분에서 과학지문과 논리퀴즈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서 심리적 압박도 생기고 시간도 많이 모자랐다. 특히, 논리퀴즈 문제는 문장 자체도 길어서 문장을 구성하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사용되었다”며 “언어논리에서 막히다 보니 이어서 푼 상황판단도 푸는 데 압박감이 심했다”고 말했다.

반면, 자료해석 부분은 비교적 평이했다고 평가했다. “시간 내에 25문제 모두 풀었고, 매우 어렵다고 느낀 문제는 없었지만 옳지 않은 것을 찍는 문제가 많이 출제돼서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고 그는 말했다.

그의 고득점 비결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공유했다. 구 씨는 “작년부터 꾸준히 하루에 한 세트씩 기출문제를 풀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상 응시자 중 4위에는 동점자가 3명이나 나왔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상황판단 영역 우선의 원칙에 따라 탈락하고 두 명이 격려장학금을 받게 됐다.

네 번째 격려장학금의 공동 수상자는 곽모(10000418) 씨와 박모(10000708) 씨다. 외무영사직에 응시한 곽 씨는 언어논리 64점, 상황판단 92점, 자료해석 84점 등 총점 240점(80점)으로 격려장학금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곽 씨는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상황판단에서 고득점을 하며 강점을 보였다.

일반행정에 응시한 박 씨는 언어논리 76점, 상황판단 72점, 자료해석 92점 등 총점 240점(80점)으로 격려장학금의 주인공이 됐다. 박 씨는 언어논리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을 나타냈다.

 

“매일 실전처럼 연습, 그것이 고득점의 길”

제6회 K-PSAT에서 장학금을 받게 된 곽 씨는 “불난이도였던 언어논리 시험 때 시간 분배를 잘못해서 점수가 낮아 생각지도 못했는데 얼떨떨하면서도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제6회 시험은 다른 모의고사에 비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곽 씨는 “전반적으로 지금까지 봤던 올해 법률저널 모의고사 중 가장 만족스러웠다”며 “사실 모의고사는 너무 쉬우면 ‘괜히 봤다, 돈 아깝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마련이다. 이번 모의고사는 적당히 어려워서 동기부여도 되고 새로운 문제 접근 방법도 익힐 수 있어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번 시험에서 그가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은 바로 매일 실전처럼 모의고사 연습을 2회씩 한다는 점이었다. 그는 “매일 실전처럼 모의고사 연습을 2회씩 하는데 그게 도움이 된 거 같다”라고 그의 고득점 비결을 전했다.

“‘기출 회독과 문제선별’이 고득점의 핵심”

격려장학금 수상 소식에 박 씨는 “6회 난이도는 전회차보다 어려워 풀면서도 고전했는데 좋은 성적을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1회차 모의고사부터 참여하여 6회차로 마무리했는데 성적이 꾸준하게 올라 마지막엔 장학금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어 기쁨이 두 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남은 시간 허투루 보내지 않고 그동안 학습한 내용 잘 정리하여 본 시험에서도 만족할만한 성적 받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합니다”라며 이렇게 마음으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제6회 K-PSAT 문제에 대해 박 씨는 “언어논리 영역은 논리퀴즈와 후반부 독해문제가 어려웠다. 기호화하는 논리퀴즈 문제보다 문장형식으로 된 퀴즈가 많아 시험 운영에 부담을 느꼈고 사건지평선 문제, 우선변제권 같은 독해문제가 어려웠으나 견해분석과 일치불일치는 평이했다”고 평했다.

이어 “상황판단은 법조문과 퀴즈 영역이 상당히 까다로웠다. 법조문에서는 한 번 더 고민하게 하는 선지가 많았고 퀴즈는 풀만 했으나 계산과정이 오래 걸렸다”며 “자료해석 영역은 앞 두 영역보다 난이도가 쉬웠으며 계산 실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문제를 건드릴 수 있을 만큼 평이했다”고 말했다.

그가 공유한 고득점의 비결은 ‘기출회독과 문제선별’이다. 박 씨는 “기출에서 나온 유형만은 제대로 정복하자라는 마음으로 10개년 5급 기출을 거의 외우다시피 반복했다”며 “두 번째로는 풀 문제와 풀지 않고 넘어갈 문제를 선별할 수 있는 감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못 푼 문제에서 아낀 시간을 풀 수 있는 문제에 투자하여 성적을 방어할 수 있었다”며 꾸준한 노력과 알찬 전략이 그의 성적 향상으로 이어진 것을 보여줬다.

 

“기출문제 통한 체화된 문제풀이 방식이 비결”

온라인 응시자에서 윤모(10001817) 씨가 격려장학금의 첫 주인공이 됐다. 외무영사직에 응시한 윤 씨는 언어논리 64점, 상황판단 80점, 자료해석 96점 등 총점 240점(80점)으로 전체 공동 4위에 오르며 격려장학금의 수상자가 됐다.

제6회 K-PSAT 장학금 수상자로 뽑힌 윤 씨는 성적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 장학금 수상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수상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받았다고 생각하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씨는 제6회 K-PSAT 문제에 대한 평가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처음 언어논리 문제를 봤을 때 2번부터 막혀서 당황했다. 뒤로 넘길수록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고 체감상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 언어논리 영역에서 멘탈이 한 번 깨져 상황판단 영역 또한 어렵게 느껴졌으나 자료해석은 무난했던 것 같다. 시험 2주 전 모의고사에서 어려운 문제를 접해 성적은 다소 떨어졌으나 실전에서 어려운 문제가 나왔을 때의 시간관리, 멘탈 관리 방법을 상기시켜 주어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의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은 ‘기출문제를 통한 체화된 문제풀이 방식’이었다. 그는 “문제가 쉽든 어렵든 기존의 기출문제를 통해 체화한 문제풀이 방식을 실수 없이 효율적으로 적용하여 푸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며 “시간이 얼마 안 남은 만큼 기출문제를 통해 다시 한번 더 피셋이 요구하는 문제 풀이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되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푼 문제는 전부 다 맞자’는 시간 활용 전략”

온라인 응시자 중 두 번째 격려장학금의 주인공은 진모(10000222) 씨다. 세무직에 응시한 진 씨는 언어논리 64점, 상황판단 80점, 자료해석 88점 등 총점 232점(77.3점)으로 전체 15위에 오르며 격려장학금을 받게 됐다.

이번 모의고사에서 격려장학금 수상자로 뽑힌 진 씨는 이를 자신의 실력 유지와 동기부여의 원천으로 봤다.

진 씨는 작년에도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통해 도움을 받아 1차 합격에 성공했다. 그의 목표는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본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이다.

격려장학금 수상 소식에 그는 “이번 회차에서 언어논리를 평소보다 점수를 얻지 못해서 기대도 안 하고 있었는데 격려장학금을 받게 되어서 기쁘다”라며 “남은 기간 이 컨디션과 실력 유지해서 본고사 때 더 좋은 성적을 얻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흐트러지지 않을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된 거 같아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6회 K-PSAT 문제에 관해 그는 “언어의 경우 난이도가 지난 회차 모의고사보다 높아졌다고 느꼈다. 특히 줄 글로 되어있는 논리 문제가 많이 나와서 더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상황의 경우 언어보다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평이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퍼즐형 문제는 없었지만, 법률형 중 경우가 많이 나누어져 여러 번의 체크가 필요했던 것 같다”며 “자료의 경우 평이한 난이도였던 것 같다. 자료를 풀 때 필요한 기본적인 로직 및 개념을 사용하여 풀면 쉽게 풀리는 문제였다”고 분석했다.

진 씨는 시간 활용을 고득점의 비결로 꼽았다. 그는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안 읽히는 문제는 빨리 넘기는 연습을 많이 했다”며 “100점 맞아야 하는 시험이 아니기에 ‘푼 문제는 전부 다 맞자’라는 생각으로 버릴 문제는 미련 없이 버리고 시간이 남았을 때 보는 전략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고 피드백에 집중하며 어떤 면에서 실수하는지 파악하는 데에 중점을 뒀던 것 같다”며 “시험 직전에는 해당 피드백을 상기시키고 잔상을 남겨 시험을 보는 중에 생각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제6회 K-PSAT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이었다. 특이 1교시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의 난도가 높았다. 언어논리 평균은 54.2점으로 지난 제5회(75.3점)보다 약 20점이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판단의 평균도 63.7점에서 49.6점으로 ‘뚝’ 떨어졌다. 상대적으로 난도가 낮았던 자료해석의 평균도 71.5점에서 66.5점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모든 과목의 점수가 지난 회차보다 떨어지면서 전체 응시자의 평균도 69.93점에서 56.66점으로 10점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점도 92점에서 84점으로 8점 하락했다. 상위 10% 응시자의 평균에서도 82.66점에서 69.33점으로 급락했으며 상위 20% 응시자의 평균 역시 78.66점에서 65.33점으로 떨어졌다.

한편, 오는 15일 실제 시험장에서의 실전연습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며, 법률저널이 주관하는 마지막 제7회 K-PSAT 실전연습에는 2천 명이 몰렸다.

법률저널은 수험생들에게 최대한 실전연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7개 시험장으로 확대, 시행한다.

서울의 시험장은 용산고, 개원중, 오주중이다. 이들 모두 실제 시험장이므로 시험장 환경을 미리 접해볼 수 있다. 또 지방의 시험장은 부산 해운대공고, 대구 YBM어학원(동성로), 광주 경찰공무원학원, 대번 버드내중 등이다.

기존 신청자 중 시험장소 변경은 시험장소가 공개되는 14일 14시까지만 가능하다. 고사실 배정 등 시험 진행 준비로 14시 이후부터는 시험장소 일체 변경을 할 수 없다. 시험장소 변경은 법률저널 홈페이지 신청자 페이지에서 수험생들이 직접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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