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LEETBoost, 격려장학금 ‘소수점 차 순위 갈라’…치열한 성적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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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LEETBoost, 격려장학금 ‘소수점 차 순위 갈라’…치열한 성적 경쟁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6.30 0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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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장학금 수상자 8명으로…8명 중 7명이 서울대 ‘싹쓸이’
1위 양씨, 언어 24개·추리 33개…표준점수 155.72점 기록

2일 제5회 LEETBoost, 전국 6개 지구 13개 시험장 확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을 대비한 법률저널 제4회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에서 8명의 수험생이 뛰어난 성적을 보이며 ‘격려장학금’을 받게 됐다. 이번에는 동점자가 많아 원래의 계획보다 1명 더 많은 수험생이 격려장학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험 성적이 표준점수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같은 수험생이 여럿 있어,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었다. 지난 제3회 LEETBoost에서 처음으로 장학생 선발을 시작한 이후로 이번 제4회 LEETBoost에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수험생들이 대거 참여해 성적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벌였다.

이번 8명의 수상자 중 4명이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같은 성적을 기록하였고, 소수점 0.01점 차로 수상에서 탈락하거나 순위가 갈리는 등 매우 치열한 성적 경쟁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번 격려장학금 수상자 중에서는 지난 회차에서도 이미 수상 이력이 있는 수험생이 5명에 이르는데, 이는 상위권의 수험생들이 성적의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현재의 격려장학금 수상자들이 향후 성적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될 가능성이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법률저널의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는 수험생들의 실력을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하며, 격려장학금을 통해 뛰어난 성적을 보인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수험생이 법학적성시험에 성공적으로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사장 오윤덕)이 후원한 올해 격려장학금은 ‘법률저널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 응시자 중 제1회부터 제7회까지 총 50명을 선발한다. 매 회차 성적 순위(표준점수)를 기준으로 7명을 선발하며, 이 중 5명은 현장에서, 나머지 2명은 온라인에서 선발한다.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추리논증과 언어이해 영역의 표준점수 순서를 따르며,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수상자를 결정한다. 특히, 격려장학금은 반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성적이 우수하면 매 회차 수상이 가능하다. 법률저널 성적 우수 장학금이나 사랑샘재단의 면학 장학금 수상에도 제한이 없다.

격려장학금은 매 회차 수상자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하며, 시험성적 발표 후 개별적으로 통지하고, 장학금은 계좌로 직접 입금된다. 제세 공과금은 모두 법률저널이 부담하므로 수상자에게 장학금 10만 원 전액이 지급된다. 성적 우수 및 면학 장학생 선발은 제3회부터 마지막 제7회까지 성적을 누적 합산해 선발인원 순으로 뽑는다.

이번 제4회 LEETBoost에서 전체 1위의 영예는 양모(3660107) 씨가 차지했다. 양 씨는 언어이해 원점수 24개, 추리논증 33개로 표준점수 총점 155.72점을 전체 1위로 격려장학금의 주인공이 됐다. 동시에 성적 우수 장학생 선발에도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법률저널 모의고사로 시간 관리 능력 키워”
“‘헷갈리는 문제의 매력’ 고득점 요인 공개”

서울대 경제학부 재학 중인 양 씨는 격려장학금 수상 소식에 “시험 보기 전에 전혀 생각지도 않고 있었는데 감사하다”라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본 시험까지 마무리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 씨는 이번 LEETBoost에서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모두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는 언어이해 문제에 관해 지문 내용이 흥미로웠다며, 어려운 문제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시간 조절로 마무리했다고 했다. 그는 “항상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관리를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자신의 시험 준비 방법을 공유했다.

추리 논증 부분에서도 그의 능력이 돋보였다. 양 씨는 “이전의 LEETBoost 모의고사보다 조금은 쉽게 출제되었다”며 어려운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풀이 방식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통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는 “틀렸던 문제 중에 주의해야 할 풀이 방식에 대해 깨달은 것도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항상 헷갈리고, 단어의 의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게 만드는 7번, 15번 같은 문제가 많은 것이 법률저널 모의고사 추리논증의 장점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가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대해선 자신의 운을 언급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쉬는 시간에 잤던 게 추리논증을 잘 푸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는 그의 말은 무엇보다도 열정과 진정성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계획적인 대처와 안정적인 풀이, 그것이 고득점 비결”

현장 응시자 중 두 번째로 격력장학금의 주인공은 서모(3660186) 씨다. 이번 제4회 LEETBoost에서 서 씨는 언어이해에서 원점수 24개, 추리논증에서 32개를 얻어 표준점수 총점 152.93점을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올라 격려장학금 수상자의 명예를 안았다. 서 씨는 지난 제3회에서도 전체 3위로 격려장학금을 수상하여 이번으로 2회 연속 수상자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성적 우수 장학생 선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서울대 경영학과 재학생인 서 씨의 이번 성과는 그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문제 풀이 능력이 빛을 발한 결과로 보인다.

“운 좋게 장학금을 받게 되어서 영광이다. 앞으로 남은 기간도 후회 없이 공부하겠다”라고 담백한 수상 소감을 밝힌 그는, 평소 안정적인 문제 풀이와 논리적 분석에 주력함으로써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LEETBoost에서 제시된 언어이해 영역의 문제 중에서는 명확한 답이 보이지 않는 문제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실전 대비 시간 관리 연습의 기회로 삼았다.

또한, 추리 논증 영역에서는 앞부분의 법률형 문제와 후반부의 과학 소재 문제들이 복잡하게 출제되어 실전과 같은 시간관리를 연습할 기회였다고 했다. 제시문과 선지의 의미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디테일들을 신경 쓰는 연습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막히는 문제가 나왔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계획”이었다. 안정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것을 연습함으로써 성적이 조금씩 좋아졌다고 그는 밝혔다.

서 씨의 이러한 성취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문제 풀이 방식이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세부 사항에서 흐름을 잡아내는 능력이 고득점 비결”

세 번째 격려장학금을 받게 되는 주인공은 김모(1000755) 씨다. 김 씨는 언어이해 원점수 20개, 추리논증 34개로 표준점수 초점 147.42점으로 전체 3위에 오르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씨는 언어이해는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추리논증은 전체 1위로 강점을 보이면서 ‘언저추고’형이었다.

서울대 경영학과 재학 중인 김 씨는 언어이해 성적에 대한 만족감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장학생 선정은 그에게 큰 자신감을 부여했다.

김 씨는 “언어이해의 성적이 좋지 않아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장학금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시험이 다가오면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었는데, 그래도 자신감을 조금 더할 수 있는 계기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언어이해 영역에서 선택지에서 확실한 정답과 애매한 선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문의 주된 흐름을 잘 파악하지 못한 것이 개인적인 패착이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반면 추리논증 영역에서는 지난 시험에 비해 헷갈리게 만드는 선지가 적었으며, 이를 통해 복잡한 상황을 시간 내에 추리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 씨의 성적 향상 비결은 “한 문항의 많은 요소를 놓치지 않는 것”이었다. 그는 추리논증에서 이를 의식적으로 실천했으며, 이 접근 방식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언어이해에서는 세부적인 사실에 매몰되지 않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렇듯 그의 고득점은 세부 사항을 파악하며 큰 흐름을 잡아내는 그의 능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운과 생각하기’ 요소가 좋은 성적 비결”

현장 응시자 중 네 번째 격려장학금의 수상자는 손모(1000841) 씨다. 손 씨는 언어논리 원점수 21개, 추리논증 33개로 표준점수 총점 147.41점으로 전체 4위의 성적으로 격려장학금의 주인공이 됐다. 3위와 4위의 점수 차는 0.01점으로 순위가 갈릴 정도로 순위 경쟁이 치열했다.

서울대 경제학부 재학 중인 손 씨는 “3학년이라 경험 삼아 지원한 것인데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얼떨떨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제4회 LEETBoost 시험에 대해 그는 “언어 부분에서는 많은 학생이 학부 지필고사를 마치고 오랜만에 시험을 봤기 때문에 시간 관리가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베르그손 지문에서는 지문 내에서 근거를 찾기 어렵다는 점이 까다로웠다”고 평가했다.

반면에 “추리 부분은 시간 관리를 연습하는 데 괜찮은 문항 구성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손 씨는 자신이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대해 ‘운’과 ‘생각하기’ 두 가지 요소를 꼽았다. 그는 “이번 회차 추리논증에서는 익숙한 소재인 옵션과 경기변동이 나왔고, 이는 분명히 운이 좋았던 것”이라면서도 “평소에 법률저널 합격 수기를 읽어보면서 어떤 방식으로 시험에 임할지 생각해본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격려장학금은 다섯 번째 수상자는 동점으로 2명이 나왔다. 원점수와 표준점수까지 똑같아 공동 수상자로 결정되면서 수상자가 늘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모(3660332) 씨와 민모(3660095) 씨다. 이들은 모두 언어이해 원점수 23개, 추리논증 31개로 표준점수 총점 147.38점으로 동점을 이루며 수상자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위와의 격차는 0.03점에 불과했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관건”

역시 서울대 재학 중인 한 씨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격려장학금을 받게 되어 얼떨떨하고, 기쁘다. 남은 한 달 동안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험에 대한 한 씨의 평가는 꽤 긍정적이었다. 언어 부분에 대해 그는 “시간 관리 측면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회차였다. 긴 지문이 많아 상당히 고전했지만, 선지가 지시하는 바가 비교적 명확해 풀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추리논증 부분에 대해서는 “법률 문제는 여전히 어려웠지만, 논증 쪽 논리는 일관된 편인 것 같다. 과학의 경우 배경지식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는 모의고사의 문제 특성과 자신의 강점을 잘 파악한 결과로 보인다.

그가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대해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 생각한다”라며, 오랜 시험 시간 동안 일관되게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단어 한 단어 끊어서 선지 판단이 정답률 높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다니고 있는 민 씨는 “언어 영역에서 많은 문제를 틀렸기에, 격려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아직 스스로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더 열심히 공부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감사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험에 대한 민 씨의 평가는 꽤 엄격했다. 언어 부분에 대해 그는 “지난 모의고사에 비해 난이도가 좀 더 어려웠던 것 같다. 제시문의 내용 자체가 어려웠고, 그래서 풀이 중에 제시문의 내용을 완벽히 파악하기 어려웠다. 제시문의 주제들 역시 생소한 주제들이어서 고득점을 받기 쉽지 않았고, 실전 리트에 대한 충분한 연습이 되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추리논증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 모의고사들에 비해 난이도 조절이 적절히 되었던 듯하다. 그래도 여전히 기출에 비해 어려운 문항들이 꽤 있었고, 이전 회차들보다 선지 판단이 깔끔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좋은 성적을 얻는 비결에 대해 논할 실력이 아직 부족하다고 겸손하게 밝혔지만, 한 가지 팁을 제공했다. “추리 영역의 경우 제시문이 언어 영역에 비해 짧으므로, 한 단어 한 단어 끊어서 선지를 판단하는 것이 정답률 상승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예를 들어, 주어, 목적어, 수식어를 나누어 판단한다면 함정에 걸릴 확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격려장학금 수상자도 동점자로 결정됐다. 격려장학금의 주인공은 송모(1000576) 씨와 이모(3660327) 씨다. 주인공 모두 언어이해 원점수 22개, 추리논증 26개로 표준점수 총점 130.69점으로 공동 수상자가 됐다.

“꼼꼼한 복기와 사고 회로 고정이 학습 방법”

공주대 국어교육과 출신인 송 씨는 이번 수상자 8명 중 유일한 비서울대 출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과 난이도 체감 등을 목적으로 삼았음에 장학금은 생각하지 못했음에도 이러한 기회를 통해 더욱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듯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송 씨는 언어이해 영역에서 “지문의 주제가 기출문제와 LEET를 준비함에 있어 필수적인 최근 이슈를 기반으로 선정된 듯하여 문제를 풂에 있어 2024 LEET 준비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며 법률저널 모의고사가 본인의 준비 과정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언어이해 선지의 질이 우수했으며, 이를 통해 본인이 놓친 부분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추리논증 영역에서는 인문 주제가 인상 깊었으며, 틀린 문제를 복기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사고 회로를 수정하고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첫 문제부터 끝 문제까지 너무 난이도가 쉽거나 어려워 버리는 문제가 없을 정도로 LEET 준비를 위한 사고 회로 구축에 있어 도움이 되는 문제로 가득 차 있어 질적으로 상당히 풍성했다고 평가했다.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을 묻는 말에 그는 자신의 성적을 “좋은 성적”이라고 부르기에는 부끄럽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LEET를 독학하다 보니 이렇다 할 팁이나 비결을 설명하지 못함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신의 공부 방법을 설명했다.

그의 학습법은 법률저널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꼼꼼히 풀고, 해설을 보기 전에 다시 한번 사고 회로를 복기하는 것이었다. 이 과정을 통해 답을 고르게 된 과정을 수정하고 이후 훌륭한 해설이 담긴 해설지와 비교하며 조금씩 사고를 고정하는 방법이었다.

 

“자존심과 근거 없는 자신감이 공부 동력”

서울대에 재학 중인 이 씨는 이번 시험에서 많은 문제를 틀렸음에도 자신의 성취를 바탕으로 더 높은 수준을 추구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이 씨는 LEETBoost 시험에서 언어와 추리 분야에서 예상치 못한 점수를 받았다. 그는 “시험을 볼 때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느껴져서 많이 당황했다”며 “그런데 결과를 보니 지금까지 본 시험 중에서 가장 많은 오답이 나와서, 왜 푸는 과정에서는 쉽게 느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4회 LEETBoost 문제에 관한 평을 묻는 말에 그는 “언어는 시간 조절이 잘되어 문제를 술술 풀었지만,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던 초반 부분에서 오답이 집중되어 나오는 결과를 보았다”며 “후반부에 어렵다고 생각한 지문들은 전부 맞았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던 초반부에 오답이 전부 집중된 것을 보니, 다소 긴장이 풀린 것도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했다.

그는 추리 부분에서도 예상외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 씨는 “해설을 보니 조금만 더 신경을 썼다면 몇 문제 더 맞힐 수 있었을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스스로 이해가 잘 안 간다”고 고백했다.

이렇게 높은 난도의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비결에 대해 그는 자존심과 근거 없는 자신감을 꼽았다. 이 씨는 “이 정도로 틀린 문제가 많은 시험은 굉장히 오랜만이라 스트레스가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스트레스가 극복해야만 한다는 정서로 이어져 공부를 계속하게 했다”고 말했다.

장학생 선발 회차가 본격화된 가운데 그 두 번째인 제4회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한 8명의 면면을 보면, 역시 서울대가 7명으로 87.5%로 싹쓸이했다. 1명은 공주대 출신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6명으로 여성을 앞질렀다.

법률저널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에는 총 2천5백만 원 규모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므로 수험생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관 기관장 상까지 신설돼 수상 경력은 이력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나아가 성취감과 동기부여를 통해 스스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장학금 지급으로 인해 법률저널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에 참가하는 수험생들은 더 열정적인 모습으로 시험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 많은 학생이 성적 향상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학금 회차 세 번째인 제5회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는 새달 2일 서울, 부산 등 전국 6개 시험지구 13개 시험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제5회부터는 실질적으로 내 시험장에서 실전연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수원지구 시험장까지 시행한다.

이날 서울 지역에서는 ▲고려대(우당교양관) ▲한국외대 ▲경기고 ▲용산고 ▲한양공고 ▲선린중 ▲사당중 ▲방이중 등 총 8개의 고사장에서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회차에서 서울에선 한국외대가, 지방에서는 수원의 삼일공고 시험장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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