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LEETBoost, ‘격려장학금’ 주인공은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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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LEETBoost, ‘격려장학금’ 주인공은 나야 나!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5.08 2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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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1회 8명 선발…현장 6명‧온라인 2명 배정
제1회 현장 응시자 ‘책상용 컵홀더 거치대’ 증정
7세트 패키지 응시료 30% 할인…13일 자정까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생 선발 이외에 ‘격려장학금’ 지원이 추가되면서 첫 주인공이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격려장학금 수상자들은 대개 성적 우수 장학금 수상자가 되고, 실제 시험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격려장학금 수상자는 장학생 선발과는 달리 매 회차 선발하며, 성적 우수 및 면학 장학생 선발 제한이나 중복 수상 제한이 없어 중복 수상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법률저널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에는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사장 오윤덕)이 로스쿨 준비생들의 LEET 응시와 최종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성적 우수자에게 격려장학금을 협찬했다.

사랑샘의 격려장학금은 ‘2024학년도 법률저널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 응시자 중 제1회부터 마지막 제7회까지 총 50명을 선발한다.

매 회차별로 성적순(표준점수)으로 7명을 선발하며, 현장에서는 5명, 온라인에서는 2명을 선발한다. 그러나 14일에 시행되는 제1회에서는 격려장학금 대상자를 8명(현장 6명, 온라인 2명)으로 늘려 다른 회차보다 1명이 더 많다.

선발인원보다 동점자가 많을 경우, 추리논증-언어이해 표준점수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결정한다.

격려장학금은 매 회차별 수상자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시험성적 발표 후 개별 통지하며, 장학금도 계좌로 직접 입금한다. 제세 공과금은 법률저널이 모두 부담하므로, 수상자에게 장학금 10만 원 전액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14일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실전 모의고사의 격려장학금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스쿨 준비생들이 꼽는 법률저널 LEET의 최대 장점은 성적 우수 장학금과 면학 장학금이 제공된다는 점, 본고사를 치르는 실제 시험장에서 치를 수 있어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 실제 본고사와의 적합성이 높다는 점, 그리고 응시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 등이다. 이러한 장점들에 더해 ‘격려장학금’이 추가돼 금상첨화다.

지난해 격려장학금 수상자들은 모두 공부에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하면서 문제에 대해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지난해 제1회 LEET에서 전체 응시자 중 1위로 격려장학금을 받은 진모(22) 씨는 언어이해 원점수가 25개였고 추리논증은 30개로, 두 과목 합친 표준점수는 151.1점에 달했다.

그는 “언어이해는 문제의 근거가 확실하고, 최근의 선지 구성 방식을 적용하여 기출과 유사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문단과 문단 사이 연결이 매끄러웠고, 발문도 비교적 명확한 편이었다”고 평가했다.

추리논증에 관해 진 씨는 “일각에서는 이번 추리 문제에서 법규범 문제가 많아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이야기가 들리지만, 저는 그 점이 오히려 좋았다”라며 “추리논증에서 특히 추리 부분은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를 얼마나 풀고 풀 수 없는 문제를 얼마나 빨리 거르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시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관해 그는 “처음 ‘집리트’에서 103점으로 어느 로스쿨에도 지원할 수 없는 점수를 받고 절망했다”며 “인터넷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리트 신수설’이 통설처럼 돌고 있었고, 로스쿨이 유일한 목표였던 저는 잠시 눈앞이 어두워졌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남들보다 일찍 시작하여 기출 1회독, 법률저널 이해황 저의 ‘논리퀴즈 매뉴얼’로 추리 파트, ‘강화약화 매뉴얼’로 논증 파트를 단련하고, 이후 기출 2회독과 함께 PSAT, MEET 등 유사 기출문제를 풀이하면서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2위로 격려장학금을 받은 윤모(22) 씨는 언어이해 원점수 24개, 추리논증 31개로 표준점수 150.99점으로 2위에 올랐지만, 1위와는 소수점 차이에 불과했다.

그는 “언어이해는 추리논증에 비해 난이도가 매우 어렵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오히려 시간 관리 등에 있어 실제 시험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며 “추리논증은 계산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꽤 있었는데, 덕분에 좋은 자극제가 되었던 것 같다. 시험 중에 까다로운 문제를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익히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첫 LEET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관해 윤 씨는 “비결이 따로 있었던 것은 아니고, 시험 전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며 “1회 모의고사라 큰 부담 없이 시험을 보았던 것도 한몫했던 것 같다. 또한 이번 모의고사는 시간 관리가 특히 중요했던 시험이라 그동안 시간 관리를 위해 노력했던 것이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위와 3위도 역시 소수점 차로 갈렸다. 3위의 주인공은 이모(22) 씨다. 그는 언어이해 원점수 23개, 추리논증 32개로 표준점수 150.88점으로 2위와 0.11점 차에 불과했다.

LEET 평에 관해 그는 “언어이해는 지문별, 문제별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고르게 분포해 있다고 느꼈다. 다만 지문의 소재가 얼마나 친숙한지에 따라 푸는 데 걸리는 시간이 확실히 차이가 난다는 것을 느낀 계기가 되었다”며 “어려운 지문에 시간을 조금 더 할애하고, 쉬운 지문은 빠르게 풀고 넘기는 것이 중요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추리논증에 관해서 이 씨는 “앞부분의 법/규칙 적용 유형에서 예상보다 어려운 난이도에 시간을 많이 써서, 뒤로 갈수록 유형은 익숙하더라도 깊게 생각해볼 시간이 부족했다”며 “특히 앞부분은 확신하고 정답을 고르기가 어려웠는데, 그럼에도 문제에서 준 정보와 논리구조를 사용해 최대한 스스로 고른 답을 다른 사람에게 정당화할 수 있는지 확인하면서 계속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관해 그는 “시험장에서 크게 긴장하지 않은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물론 문제를 풀 때는 본고사인 것처럼 진지하게 임했지만, 이번 결과에 너무 영향받지 말아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험장에 갔기에 덜 긴장하고 평소 실력보다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네 번째 격려장학금을 받는 주인공은 임모(23) 씨였다. 그는 언어이해 원점수 25개, 추리논증 29개로 표준점수 148.59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그의 언어이해 원점수 25개는 최고점수였다.

임 씨는 “언어이해는 기출에서 본 것과 유사한 문제들이 있어서 좋은 지문들이었다고 느꼈다”며 “문제 풀이는 물론 본시험을 대비해 배경지식을 쌓는 것에도 유효하다고 느꼈다”고 평했다.

추리논증에 대해 그는 “이전에 기출을 풀었을 때보다 한 문제당 걸리는 시간이 더 길어서 당황했다. 논리가 한두 단계 더 꼬여있거나 지문이 더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관해서 그는 “1월부터 LEET 대비를 시작하여 같은 학교 학우들과 스터디를 하고 있다”며 “주 1회 기출문제를 풀고 함께 해설하며 문제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 응시자 중 다섯 번째 격려장학금은 이모(24) 씨에게 돌아갔다. 이 씨는 언어이해 원점수는 24개였지만, 추리논증은 30개로 표준점수 148.47점으로 ‘언저추고’ 형이었다.

이 씨는 “언어이해는 실제 시험에서 다뤄질 법한 핵심 소재들이 출제되어 놀랐다. 전체적으로 지문의 구조가 깔끔했고, 난이도는 평이하여 실력 확인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추리논증에 관해서는 그는 “전반부에 배치된 법률형 문제의 난도가 높았던 것이 전체적인 체감 난도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점점 법률형 문제의 비중과 난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고려한다면 어려운 문제로 훈련하는 것이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법률 배경지식이 없는 학생들도 문제만을 통해서 추론할 수 있도록 더 다듬어졌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평했다.

LEET 고득점 비결을 묻자 그는 “LEET는 요구하는 사고의 흐름이 명확하므로 단순히 많은 양의 문제를 풀기보다는 엄밀하게 낸 문제들을 통해 논리를 쌓아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오답 풀이를 할 때 문제를 풀며 어떤 부분을 놓쳤고 어떤 부분에서 잘못 생각했는지를 따져가며 사고 과정을 점검한 결과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학생 선발은 면학 장학생과 성적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성적 우수 장학생은 유관기관 최우수상·우수상, 법률저널 인재상, 이룸상 등 다양한 부문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성적 우수 장학생 부문에서만 총 1,500만 원의 장학금이 준비되어 있어, 수험생들의 기대가 크게 증폭되고 있다. 뛰어난 실력을 갖춘 전국의 수험생들은 이번 기회에 최선을 다해 성적 우수 장학금을 획득하고자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관 기관장 상까지 신설돼 수상 경력은 이력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나아가 성취감과 동기부여를 통해 스스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회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의 시험장소는 모두 본고사 시험장으로 ▲고려대(우당교양관) ▲경기고 ▲용산고 ▲한양공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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