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40회 관세사 1차시험, 어떻게 출제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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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40회 관세사 1차시험, 어떻게 출제됐나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03.11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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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계학 높은 체감난도 형성하며 당락 갈라
법률저널, 관세사 1차 응시생 대상 설문조사 진행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2023년 제40회 관세사 1차시험이 11일 치러진 가운데 당락을 가를 변수가 될 난이도에 수험가의 관심이 높다.

관세사 1차시험은 관세법개론, 무역영어, 내국소비세법, 회계학의 4개 과목 객관식 시험으로 치러진다. 과목당 40문제로 구성되며 각 과목별로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험이 절대평가로 치러지기 때문에 시험의 난이도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최근에는 회계학이 매우 높은 난도로 출제되며 응시생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2023년 제40회 관세사 1차시험이 11일 치러진 가운데 당락을 가를 변수가 될 난이도에 수험가의 관심이 높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2023년 제40회 관세사 1차시험이 11일 치러진 가운데 당락을 가를 변수가 될 난이도에 수험가의 관심이 높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지난해에도 회계학은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힘과 동시에 채점 결과에서도 가장 저조한 기록을 나타내며 최근의 출제 경향을 이어갔다.

지난해 법률저널이 시험 종료 직후부터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지목된 회계학은 평균점수 38.63점, 과락률 54.16%로 가장 저조한 기록을 나타냈다. 응시자의 과반수가 과락점을 받은 셈이다.

회계학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응답자가 어려웠다고 평가한 무역영어는 평균 48.32점, 과락률 34.98%를 기록, 실제 채점 결과에서도 회계학 다음으로 기록이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내국소비세법의 경우 평균 51.43점, 과락률 25.71점을 보였고 관세법개론은 평균 56.36점, 과락률 20.57점으로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시험의 난이도 외에 지원자 및 응시자의 규모도 관세사 1차시험의 합격자 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도와 과목별 평균 점수 및 과락률이 비슷한 결과를 보였음에도 응시자 자체가 감소하면서 1차시험 합격자 수도 559명에서 470명으로 89명이 줄었다.

올 관세사 1차시험은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더 줄어들었기 때문에 난이도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경우 합격자 수 역시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합격자 발표는 오는 4월 12일로 예정돼 있다. 이어 2차시험이 6월 24일 실시되고 10월 18일 최종합격자를 공개한다.

한편 법률저널은 합격자 발표에 앞서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 평가를 면밀히 살펴보고 향후 관세사시험 운영과 개선에 관한 수험생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1차시험 응시생들은 배너를 클릭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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