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적성시험 D-10, LEET 고수들의 마무리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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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적성시험 D-10, LEET 고수들의 마무리 전략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7.14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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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문제와 모의고사 통해 실전능력 길러”
“실력과 컨디션 양면에서 최상의 상태 유지”

제7회 원점수 평균 언어 16.2…추리 25.2

17일 마지막 LEET, ‘내 시험장서’ 최종 리허설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마지막 주는 기출문제와 사설 모의를 통해 시간 관리에 조금 더 힘쓰고 싶다.”(제7회 합격응원금 수상자 김모 씨)

“이번 주에 진행되는 마지막 모의고사를 통해 실제 시험장에서 어떻게 문제를 풀 것인지 고민하며 실전 감각을 익히고, 새로운 문제를 접하기보다는 그동안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보며 틀려왔던 문제들을 기반으로 생각을 정리하고자 한다. 그동안 다양한 문제 유형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세세하게 알 수 있게 해준 법률저널 모의고사가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제7회 합격응원금 수상자 이모 씨)

2023학년도 로스쿨 입시를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 시험이 딱 10일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좋은 성적으로 합격응원금을 수상한 ‘LEET 고수’들에게 마무리 전략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앞으로 남은 열흘 동안 기출문제와 사설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관리 등 실전 능력을 키우고 동시에 약점을 보완하며 마무리를 하겠다는 것.

이번 제7회 LEET에서도 합격응원금 수상의 주인공이 확정됐다. 합격응원금은 매회 성적순(표준점수)으로 6명을 선발하며 현장 4명, 온라인 2명으로 할당된다.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추리논증-언어이해 표준점수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표준점수까지 같으면 선발인원이 초과하더라도 공동으로 선발한다. 지난 제5회와 제6회는 초과해 선발됐다.

합격응원금은 반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매회 수상도 가능하다. 또한, 법률저널 장학금이나 사랑샘재단의 면학 장학금 수상에도 제한이 없다.

합격응원금은 매회 수상자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매회 시험성적 발표 후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응원금도 계좌로 직접 입금한다. 제세공과금은 법률저널이 부담하므로 수상자에게 지원금 10만 원을 전액 지급한다.

이번 제7회 LEET에서 언어이해는 지난 제6회보다 난도가 소폭 상승한 반면 추리논증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제7회 채점 결과, 언어이해의 원점수 평균은 16.2개로 지난 제6회(17.0)보다 소폭 상승한 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추리논증은 원점수 평균이 18.6개에서 25.2개로 오르면서 난도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7회 LEET 모의평가에서 원점수 최고점은 63개로 지난 제6회(55개)보다 8개나 상승했다. 영역별 최고점은 언어이해는 27개로 제6회(28개)보다 하락했지만, 추리논증은 33개에서 37개로 올랐다.

이번 회차에서 전체 1위로 합격응원금을 받게 된 주인공은 김모(25‧응시번호 1003154) 씨다. 김 씨는 언어이해 원점수 27개, 추리논증 36개로 총 63개에 달했으며 표준점수 157.9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1위의 성적으로 합격응원금 수상 소식에 김 씨는 “처음으로 현장 모의고사를 보게 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괜찮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다행이라고 느꼈다”며 “서울대가 장학금을 휩쓴다는 기사를 보고 우리 대학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LEET 고수로서 이번 제7회 LEET 평을 묻는 말에 김 씨는 “언어는 지문의 길이가 길었으나, 길이에 압도당하지 않고 차분히 볼 수 있었으면 수월히 풀이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과학지문이 두 지문이 배정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관련 주제에 약한 학생들이 시간관리를 연습하기 좋게 지문이 구성되었다고 생각했다”고 평했다.

추리논증에 관해 그는 “타 회차와 비교는 풀어보지 못해 힘드나 확실히 평이했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아주 어렵지 않았고 시간도 꽤 남았던 것 같다. 논리퀴즈의 경우 신선하게 느껴져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본시험까지 열흘 남은 기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 묻는 말에 그는 “마지막 주는 기출문제와 사설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관리에 조금 더 힘쓰고 싶다”고 마무리 전략을 밝혔다.

전체 2위의 성적으로 합격응원금을 받게 된 수상자는 김모(24‧3850504) 씨다. 김 씨는 언어이해 원점수 25개, 추리논증 37개였다. 추리논증은 1위보다 1개 더 맞혀 원점수 최고점이었지만, 언어이해에서 2개 차로 표준점수 156.0으로 2위의 영예로 합격응원금을 받게 됐다.

합격응원금을 받게 됐다는 소식에 김 씨는 “본고사를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불안함과 긴장감에 많이 지친 상황이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는 점에 많은 위로가 되는 것 같다”며 “본고사에도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자신감으로 끝까지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거 같아 기쁘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제7회 LEET 문제에 관해서는 김 씨는 “언어이해의 경우, 지문과 선지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었다고 생각했다. 특히, 지문에서 주어진 내용에 근거하여 판단하여야 정확한 선지를 고를 수 있었던 것 같아, 시간 압박 속에서 주관적인 판단에 매몰되지 않도록 연습해볼 수 있었다”라며 “지문의 소재 역시도 접해보았을 법한 주제임에도 새로운 내용으로 출제되어 배경지식이 지문의 이해에 간섭하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노력해볼 기회가 아니었나 싶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추리논증은 지난 모의고사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된 느낌은 있었다. 다만, 선지의 오답이 이전 시험 등에서 자주 활용되었던 기법을 중심으로 실수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 갑작스러운 난이도 변화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을 유지하며 꼼꼼하게 문제를 살펴보아야 했던 것 같다”며 “지친 상황에서 많은 문제를 제한된 시간 안에 풀어야 했던 만큼 집중력 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점에서 핵심적인 출제사항을 중심으로 제 사고를 차근차근 정확하게 정리해볼 기회가 되었다”고 평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마무리 전략을 묻는 말에 김 씨는 “이번 주에 진행되는 (법률저널) 마지막 모의고사를 통해 실제 시험장에서 어떻게 문제를 풀 것인지 고민하며 실전 감각을 익히고, 새로운 문제를 접하기보다는 그동안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보며 틀려왔던 문제들을 기반으로 생각을 정리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다양한 문제 유형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세세하게 알 수 있게 해준 법률저널 모의고사가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세 번째 합격응원금은 이모(22‧3660149) 씨에게 돌아갔다. 이 씨는 언어이해 원점수 26개, 추리논증 35개로 두 과목 표준점수 153.0으로 3위를 차지하며 합격응원금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수상 소감에 대해 이 씨는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통해 혼자서는 대비하기 어려운 실제 시험 환경을 연습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좋은 성적을 얻고 응원금까지 수상하게 된 만큼 더욱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더욱더 정진하겠다”고 소감과 함께 각오를 밝혔다.

이번 제7회 LEET 문제 평을 묻는 말에 그는 “언어이해의 경우 정보량이 과다해 난도가 높아진 시험이 아닌, 잘 구조화된 제시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추론이 요구되는 시험이었다는 점에서 실제 시험에 특히 가까웠다고 생각한다”며 “제시문의 흐름이 유기적이고 구조가 명확하였고, 이를 파악했다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어 전반적으로 문제의 질이 높았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추리논증에 관해 이 씨는 “최근 기출문제에서 드러나는 법학적성시험 출제 기조와 유사한 시험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애매하고 사소한 차이로 정답과 오답이 갈리지 않고, 논리적이고 치밀한 사고로써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고 느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열흘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마무리 전략에 관해 이 씨는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모의고사와 기출문제 등을 활용한 연습으로써 시험 감각을 유지하고, 동시에 건강과 평정심 관리에도 특히 유의하여, 실력과 컨디션 양면에서 최상의 상태를 갖추고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라며 “특히 마지막 남은 8회 모의고사에서는 논술영역 시험도 시행되는 만큼, 실제 시험과 가능한 똑같이 연습함으로써 마지막 점검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이 열흘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오는 17일 시행하는 법률저널 제8회 LEET에 3천 명 이상의 수험생들이 '내 시험장'에서의 실전연습에 임하며 마지막 리허설로 실력 점검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10일 동아대에서 제7회 LEET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이 열흘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오는 17일 시행하는 법률저널 제8회 LEET에 3천 명 이상의 수험생들이 '내 시험장'에서의 실전연습에 임하며 마지막 리허설로 실력 점검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10일 동아대에서 제7회 LEET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현장 응시자 중 마지막 합격응원금의 주인공은 오모(29‧1001295) 씨다. 오 씨는 언어이해 원점수 23개에 그쳤지만, 추리논증에서 36개로 표준점수 148.9로 4위에 오르며 합격응원금을 받게 됐다.

합격응원금 수상 소식에 오 씨는 “예기치 못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라며 “이 추세를 그대로 이어서 마지막 모의고사와 실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수상 소감과 바람을 전했다.

제7회 LEET 문제에 관해 오 씨는 “이번 회차 언어이해의 경우 지문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무난하되, 과학기술 지문(10~12문)의 경우는 실제 LEET보다 정보량이 과다했다고 느꼈다”면서 “다만 지문의 난이도와는 별개로 선지 구성에는 함정이 많아 정답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독해가 가장 난해하다고 느꼈던 건 철학 지문(1~3문)이었기에, 초반에 시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대로 지문과 선지 모두 평이하다고 느꼈던 건 규범 지문(7~9문)과 사회 지문(19~21문)이었다”고 평했다.

추리논증에 관해 그는 “지난 모의고사보다 전반적으로 평이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그러나 그만큼 정답의 근거가 명쾌했기에 난이도와는 별개로 문제의 질이 괜찮았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또 그는 “가장 어려웠던 문제는 31번 모형추리 문항이었다. 당일에는 풀지 못했었는데 해설을 보고 모형추리 문항에 접근하는 새로운 해법을 배울 수 있었다”라며 “이처럼 접해보지 못했던 유형의 문항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법률저널 모의고사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기회에 얻은 문제 풀이의 발상과 해법을 실전에도 응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은 기간 마무리 전략은 “남은 기간 생활 리듬을 실전과 같게 유지하려고 한다”라며 “오전에는 실전과 같은 시간에 맞춰 모의고사를 풀고, 오후에는 그동안 풀었던 기출문제를 마무리 분석하며 취약한 유형을 다시금 정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응시자 중 합격응원금의 수상자는 김모(25‧1000939) 씨와 유모(23‧1000145) 씨다. 김 씨는 언어이해 원점수 26개, 추리논증 32개로 표준점수 145.1이었으며, 유 씨는 언어이해 24개, 추리논증 32개로 표준점수 140.6을 얻어 합격응원금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LEET 고득점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위한 실전연습이 오는 17일 서울 등 전국 5개 지구 13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제8회 LEET는 본고사 1주일 전에 시행되는 마지막 모의평가로 3천 명 이상 수험생들이 참여하므로 사실상 자신의 실력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해 볼 객관적인 준거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번 마지막 LEET는 최대한 많은 수험생이 ‘내 시험장서’ 실전연습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수용인원을 5200명으로 늘렸다. 이는 허수를 제외한 실제 수험생의 대다수를 수용할 수 있는 수치다.

 

이번 제8회는 합격응원금과 장학생 선발의 마지막 회차다.

제16기 성적 우수자 장학생은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 중 제4∼제8회 모두 응시한 자로, LEET 성적(논술 제외)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총 18명을 선발하고, 1천5백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면학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8명을 선발하고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면학장학생 역시 제4∼제8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이번 제16기 성적 우수자 및 면학장학금 수상자는 8월 중 법률저널 홈페이지 공개 및 개별적으로 통지한다. 장학금 수여식은 8월 중순 경 가질 예정이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수여식은 취소됐다. 면학장학금 수혜를 희망하는 응시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8월 8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우편(등기) 또는 방문 제출할 수 있다.

법률저널은 또한 실전처럼 풀 수 있는 모의고사가 부족한 수험생들을 위해 LEET 모의평가 문제가 실제 문제처럼 재현된 형태로 지난 23일부터 주요 서점을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출간되자마자 알라딘, 교보문고 등 주요 서점에서 수험서 법학적성시험 분야에서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 5+2’ 봉투모의고사는 지난해 5세트와 올해 2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현장처럼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실제 문제와 똑같이 제작해 실전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봉투판매형 LEET 모의고사는 총 7세트를 한 묶음으로 구성돼 있으며 해설과 OMR 답안지까지 함께 동봉돼 있다. 특히 수험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7세트 패키지 모의고사를 8만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실전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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