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역인재 7급 국가공무원 수습직원 선발, 필기 114.5% 합격
상태바
올 지역인재 7급 국가공무원 수습직원 선발, 필기 114.5% 합격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2.03.18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5명 최종 선발예정에 1차 관문인 필기시험 189명 통과
작년 113.1%대비 소폭↑...행정 121%, 기술 104.6% 합격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올해 국가공무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을 위한 필기시험에서는 최종선발인원 대비 114.5%에 해당하는 인원이 합격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7일 인사혁신처가 2022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최종 165명 선발예정에 189명이 1차 과문을 통과했다.

구체적으로는 행정분야 100명 최종선발예정에 121명(121%)이, 기술분야는 65명 최종선발예정에 68명(104.6%)이 합격했다.

지난 2월 26일 실시한 제1차 필기시험 헌법, 공직적격성평가(PSAT-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영역)는 역대급으로 어렵게 출제되면서 과락이 속출할 수 있을 거라는 우려가 있었다.
 

지난 2월 26일 실시된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제1차 필기시험에서 189명이 합격, 최종선발예정인원 대비 114.5%의 배율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6일, 지역인재 7급 및 5급 공채‧외교관후보자선발 제1차 필기시험을 위해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 인사혁신처
지난 2월 26일 실시된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제1차 필기시험에서 189명이 합격, 최종선발예정인원 대비 114.5%의 배율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6일, 지역인재 7급 및 5급 공채‧외교관후보자선발 제1차 필기시험을 위해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 인사혁신처

동일과목으로 치르지만 헌법 60점 이상, PSAT 과목별 만점의 40% 이상,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 득점하지 못하면 불합격 처리하는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선발과 달리, 지역인재 7급은 헌법 60점 이상과 PSAT 각 과목 만점의 40%이상만 득점한 사람 중 선발예정인원의 150%의 범위에서 지역별 균형합격, 기술직군 자격증 요건을 감안한 시험성적 및 면접시험 응시자 수 등을 고려해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따라서 이번 시험에서의 높은 난도는 지역인재 7급 합격자 결정에 큰 영향이 없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올해보다는 난도가 다소 낮은 가운데 최종 160명 선발예정에 181명이 합격, 113.1%의 합격배율을 보인 지난해와 대비해 오히려 그 배율이 소폭이나마 올랐다는 점도 이를 방증한다.

다만 지난해 행정분야는 112%(112명/100명), 기술분야 115.0%(69명/60명)로 후자의 배율이 더 높았지만 올해는 반대 현상이 일어난 것이 특이점이다.
 

이는 올해부터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술분야는 특성에 따라 부처수요 및 전공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직렬을 세분화대 선발하는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술분야 직렬(직류)별 필기합격자 배수는 △공업(일반기계) +1명(필기합격 8명/최종선발예정 7명) △공업(전기) +1명(6명/5명) △공업(화공) +1명(10명/9명) △시설(일반토목) -2명(8명/10명) △시설(건축) =0명(5명/5명) △방재안전(방재안전) -2명(1명/3명) △방송통신(전송기술) =0명(4명/4명) △농업(일반농업) +1명(2명/1명) △환경(일반환경) +1명(9명/8명) △해양수산(일반수산) +1명(2명/1명) △보건(보건) +1명(5명/4명) △전산(전산개발) =0명(8명/8명)이다.

직렬별로 선발하는 관계로 일반토목, 방재안전 등 일부 직렬에서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하면서 지난해 대비 평균배율이 하락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이다.
 

이성진
2022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 합격자 현황 / 이성진

한편 이번 필기시험에서의 불합격자 성적은 18일부터 1년간, 합격자는 5월 27일부터 1년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필기시험 합격자 전원은 18일부터 23일까지 학교장 추천서, 교내 성적증명서, 졸업(예정)증명서, 자격증 사본 등 관련서류를 인사혁신처에 제출해야 한다.

서류전형 합격자가 4월 27일 발표되면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5월 27일 최종합격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해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도입됐다.
 

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사이버대학, 방송통신대학, 기술대학 및 각종학교 일부와 전공심화과정(학과) 등 학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전문대학 등의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인 자를 학교장이 추천하면 인사혁신처가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제도다.

최종합격자는 1년간의 수습근무 후 임용심사 결과에 따라 일반직 7급 국가공무원 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선발인원은 매년 느는 추세다. 지난해까지 1560명이 채용되었으며 연도별 채용인원을 보면 △2005∼2013년 550명 △2014년 100명 △2015년 105명 △2016년 110명 △2017년 120명 △2018년 130명 △2019년 140명 △2020년 145명 △2021년 160명 △2022년 165명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