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입법고시 원서접수 결과, 14명 모집에 2941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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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입법고시 원서접수 결과, 14명 모집에 2941명 지원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2.15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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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경쟁률 231대 1→210대 1로 소폭 하락
일행 1718명‧재경 732명‧법제 491명 지원해

19일 마지막 제10회 PSAT 실전…18일 13시까지 시험장 변경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2년도 제38회 입법고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5급 공채와 마찬가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가 감소했지만, 평균 경쟁률이 210대 1에 달해 여전히 합격하기가 바늘구멍이다.

국회사무처는 14일 지난 10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94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3650명, 사서직 제외)보다 709명(19.4%)이 감소한 수치다. 앞서 원서접수를 마감한 5급 공채보다 감소(7.7%) 폭이 더 컸다.

입법고시 지원자 감소도 역시 고시 신규 진입자가 줄고 로스쿨 등 다른 시험으로의 전향 탓으로 풀이된다.

직렬별로 보면 일반행정과 법제직의 지원자 감소가 큰 반면 재경직은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일반행정은 6명 모집에 1718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2166명)보다 448명(20.7%)이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경쟁률도 316대 1에서 286.3대 1로 떨어졌다.

올해 선발인원이 2명으로 준 법제직은 491명이 지원했다. 지원자는 지난해(637명)보다 22.9%(146명) 감소했지만, 선발인원 감소로 인해 경쟁률은 212대 1에서 245.5대 1로 오히려 올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재경직은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 올해 6명 선발에 732명이 지원했으며 지난해(847명)보다 13.6%(115명) 감소에 그쳤다. 경쟁률도 141대 1에서 122대 1로 소폭 떨어졌다.

올해 입법고시 제1차시험은 5급 공채보다 2주 후에 치러지므로 응시율은 더욱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도 5급 공채보다 늦게 시행한 입법고시 응시율은 전년보다 다소 높았다. 지난해 총 응시대상자 3701명 중 응시자는 2432명으로 평균 65.7%였다. 이는 전년도(58.3%)보다 무려 7.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직렬별 응시율은 일반행정의 경우 2166명의 지원자 중 1463명이 응시해 67.5%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전년도(59.4%)보다 무려 8.1%포인트 증가했다. 재경직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지원자 847명 중 599명이 응시해 70.7%의 높은 응시율을 나타냈으며 전년도(64.4%)보다 6.3%포인트 증가했다. 법제직도 대폭 올랐다. 지원자 637명 중 341명이 응시해 53.5%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전년도(44.8%)보다 8.7%포인트 증가했다.

입법고시에 응시하기 위해 요구되는 영어 성적의 경우 원서접수 및 취소기간과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추가 등록기간에만 국회채용시스템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영어 성적은 2017년 1월 1일 이후 시행된 시험으로서 1차시험 시행예정일 전날인 3월 11일까지 점수가 발표된 시험 중 기준점수 이상이 시험 성적에 한해 인정되며 영어 점수는 1차시험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제출 기간과 인정기간도 영어와 동일하다. 기준 점수는 2급 이상이며 원서접수 시 해당 시험일장, 인증번호, 인증등급 등을 정확히 표기해야 한다.

1차 필기시험은 3월 12일 실시되며 1차 장소는 3월 4일 공고된다. 합격자는 4월 8일 발표한다. 이어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2차시험을 시행하고 7월 15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면접시험은 7월 26일부터 27일로 예정돼 있으며 최종합격자는 7월 29일 공개한다.

한편, 2022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제1차시험을 1주일 앞두고 19일 ‘내 시험장’에서 보는 마지막 제10회 PSAT이 시행된다.

마지막 순간까지 ‘PSAT 감(感)’ 유지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지막 제10회 PSAT을 온·오프 동시에 시행한다. 내 시험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PSAT 리허설인 셈이다.

서울의 시험장은 △용산고 △개원중 △구일중과 고시촌의 △삼성고 등이다. 특히 삼성고는 500명 수용인원이 초과해 가용할 수 있는 교실을 추가 확보에 나섰다.

지방의 시험장은 부산 세정고, 대구 YBM어학원(동성로), 대전 월평중, 광주 윌비스고시학원 등이며 대전 월평중은 마감을 곧 앞두고 있다.

2022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제1차시험을 1주일 앞둔 19일 법률저널 제10회 마지막 PSAT이 전국 5개 지구 8개 고사장에서 온오프 동시에 시행된다. 이번 제10회는 컨디션 점검과 동시에 실전 적응력을 위한 마지막 실전연습이다. 사진은 지난 12일 서울의 시험장 중의 하나인 개원중에서 제9회 PSAT을 치르고 있는 수험생들 모습.
2022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제1차시험을 1주일 앞둔 19일 법률저널 제10회 마지막 PSAT이 전국 5개 지구 8개 시험장에서 온오프 동시에 시행된다. 이번 제10회는 컨디션 점검과 동시에 실전 적응력을 위한 마지막 실전연습이다. 사진은 지난 12일 서울의 시험장 중의 하나인 개원중에서 제9회 PSAT을 치르고 있는 수험생들 모습.

오는 19일 시행하는 마지막 PSAT의 시험장소 선택과 접수는 18일 13시 마감하고 18시경 각 고사실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시험장소 공고가 18일 오전 9시임을 고려한 조처다.

시험장소 변경은 기존 법률저널 홈페이지에서 PSAT 접수창을 통해 할 수 있으며 13시까지 시간을 엄수해야 한다.

PSAT은 실제 시험장의 환경을 경험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시험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점수 등락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PSAT의 감을 되살리는 동시에 내가 치르게 될 실제 시험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본시험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PSAT은 본시험 당일까지 몸 상태를 얼마나 끌어올리고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시험의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다. PSAT은 순발력과 순간 집중력이 굉장히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이다.

이번 제10회는 마지막 회차인 만큼 문제의 난이도에 역점을 뒀다. 대표 검수를 맡은 강사들이 문제의 완성도와 더불어 난이도에 심혈을 쏟았기 때문에 응시자들에게 매우 만족스러운 PSAT이 될 전망이다.

강사들의 해설 강의는 시험 종료 후 저녁 7시부터 법률저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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