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이성진 기자] 한국형사판례연구회(회장 여훈구)는 지난 6일 정기총회를 갖고 강동범 형사법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이다.
강동범 신임회장은 형사법 전공자로서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 형법과 형사소송법을 강의하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사이버범죄와 경제형법 분야에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해 온 대표적인 학자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우리나라의 경제형법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총 50여 편의 논문을 <형사법연구>, <형사정책> 등 등재학술지와 등재후보학술지 등에 발표했다.
한국형사법학회와 한국형사정책학회의 편집위원장과 한국비교형사법학회의 상임이사, 한국형사정책학회 회장, 법무부 감찰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2020년도 형사소송법 판례 회고 형사판례연구(2021) △공소시효의 정지‧연장‧배제와 소급효 형사법의 신동향(2018) △가석방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정비방안(교정연구, 2017) 등 다수가 있으며 저서로는 형법각론(박영사), 형법총론, 형법판례 150선, 형사소송법 핵심판례 110선 등이 있다.
한국형사판례연구회는 형사법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형사판례의 분석‧연구를 통하여 형사법학 및 법조실무의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1992년 출범한 연구단체다. 학계는 물론 법원, 검찰 그리고 변호사를 모두 아우르며 중요 형사판결을 대상으로 매월 학술발표회를 개최해 발표와 토론을 함으로써 형사법의 이론과 실무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