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첫 PSAT, 무게 있었다(6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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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첫 PSAT, 무게 있었다(6보)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1.07.10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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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가직 7급 1차 PSAT, 전국 81개 시험장서 실시 완료
응시생들 “언어논리, 자료해석 이어 상황판단도 녹록지 않아”
법률저널, 오후 4시 ‘가채점 및 합격예측시스템 서비스’ 시작
실제 표기답안을 예측시스템에 기입하면 채점부터 예측까지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첫 공직적격성평가(PSAT)이 도입 시행된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1차 필기시험’이 815명의 최종 합격자에 들기 위한 치열한 실력경쟁이 마무리됐다.
 

10일 3만8,947명이 지원, 평균 47.8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교시 ▲언어논리영역(25문항, 60분), 13시부터 14시까지 2교시 ▲자료해석영역(25문항, 60분), 15시부터 16시까지 3교시 상황판단영역(25문항, 60분)으로 치러졌다.

국가직 공채 7급 공무원시험에서 사상 처음으로 적성시험으로 치러진 이날 시험은 의외로 전반적으로 까다로웠다는 평가 속에서 1교시 언어논리영역, 2교시 자료해석영역 모두 “무난한 출제” 평가 속에서 시간안배 등이 실력발휘를 위한 관건으로 작용했다는 반응들이 많았다.
 

10일 거리두기와 발열검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필기시험'이 치러지고 있다. 사진은 이날 아침 서울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고시실로 입장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0일 거리두기와 발열검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필기시험'이 치러졌다. 위 사진은 이날 아침 서울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고시실로 입장하고 있다(인사혁신처), 이래 사진은 이날 오후 4시경 한 시험장에서 응시생들이 시험 실시 후 고사장을 빠져 나가고 있다. / 이성진 기자
0일 거리두기와 발열검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필기시험'이 치러졌다. 위 사진은 이날 아침 서울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고시실로 입장하고 있다(인사혁신처), 이래 사진은 이날 오후 4시경 한 시험장에서 응시생들이 시험 실시 후 고사장을 빠져 나가고 있다. / 이성진 기자

기대 이상의 난도가 있었다는 점과 생각을 요하는 깊이 있는 문제출제 및 빨리 이해하고 정답도 정확히 찾아내는 순발력도 필요했다는 평가들이 돋보였다.

마지막 3교시 상황판단영역도 이같은 1, 2교시 흐름을 이어갔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평가다. 5급 공채에서의 상황판단처럼 함정에 빠지지 않아야 하는 집중력과 전체적인 시간조절 등을 통해 전 문항을 다 풀었느냐가 중요한 관건이었을 것이라는 분석들이다.

다만 상황판단 역시 자료해석처럼 순수 5급공채보다는 민경채 5·7급과 유사하면서도 난도가 조금 더 높았다는 것이 대체적 반응들이다.

한 응시생은 “오늘 시험은 7급에 적절한, 7급다운 난이도였던 것 같다”면서 “결코 쉽지도 극히 어렵지도 않으면 조금의 호불호가 갈리는, 또 5급과 7급간의 미묘한 경계선을 허무는 듯한, 첫 도입 7급 PSAT였던 것 같다”고 응시소회를 종합했다.

참고로 국가직 7급 공무원 공채선발시험은 지난해까지 영어, 한국사 능력검정시험과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등 직렬별 전공과목들로 1‧2차시험이 동시에 시행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PSAT가 첫 도입 시행되면서,1차 PSAT, 2차 전공과목으로 구분, 시기를 달리해 실시한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총 815명 선발에 3만8,947명이 지원, 평균 47.8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실시되고 있다. 다만 이 중 2만4740명(1교시 기준)이 잠정 응시해 평균 63.5%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67%)보다 3.5%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2019년(71.6%)보다는 8.1%포인트 하락했다.

정답가안은 18시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공개된다. 13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19일 최종정답이 공개된다. 8월 18일 1차 합격자가 발표되고 9월 11일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등 직렬별 전공과목으로 2차시험이 실시된다.

한편 법률저널은 이날 시험이 종료된 16시부터 예측시스템을 통해 가채점 서비스에 들어갔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답안을 입력하면 곧바로 자신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합격 예측을 통해 개별적으로 당락을 통지한다.
 

법률저널 ‘가채점 및 합격예측시스템’은 16시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법률저널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카페 ‘PSAT의 정석’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5급 공채 예측과 마찬가지로 7급 공채도 예상 합격선을 공개하지 않고 참여자에 한해서 개별적으로 당락을 알려주는 맞춤형 서비스로 이어진다. 특히 법률저널 합격예측시스템은 수강생 확보를 위한 경마식 예측을 지양하고 오로지 실질적으로 수험생들의 편의만을 목표로 운영된다.

예상 합격선은 응시자 개개인에게 공부의 방향을 정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이지 공개로 인한 소모적인 논쟁거리가 아니라는 판단에서 참여자 개인에게만 통지하게 된다.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참여자에게 개별적으로 통지하는 형식은 예측시스템 분석을 토대로 ‘합격 확정’ ‘합격 확실’ ‘합격 유력’ ‘판단 유보’ ‘다음 기회’ 등으로 이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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