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일 앞둔 2022 법학적성시험, 모의고사로 실력 다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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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일 앞둔 2022 법학적성시험, 모의고사로 실력 다듬다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1.06.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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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법률저널 주관 제2회 리트 전국모의고사 온·오프라인 실시
응시생들 “무난·깔끔해 유익...학습 위해 난도 높였으면...” 주문도
가채점 결과, 언어이해 원점수 평균 20.5점…추리논증 평균 24점
6월 20일 3회 시행 등 7월 18일 7회까지 온‧오픈 모의고사 실시

역대 최다 인원 13,955명이 출원한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이 내달 7월 25일 실시되는 가운데, 2,000명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정원에 들기 위한 수험생들의 실력점검의 장이 펼쳐졌다.

법률저널이 주관한 ‘2022학년도 대비 LEET’ 제1회 전국모의고사가 13일 서울 방이중학교, 성동공업고등학교, 송파중학교에서, 또 일부 대학 로스쿨준비반 등에서 실전같이 치러졌다.

코로나19에 대응한 철저한 방역과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서 실시된 이날 법률저널 제2회 전국모의고사는 지난 5월 30일 제1회(온라인)에 이은 실제 고사장에서 시행된 첫 시험이었다.

성동공고 모의고사장에 만난, 대학교 졸업 예정인 A응시생은 “법조인이 되려는 꿈을 안고 지난해 여름방학 때부터 로스쿨 진학에 대비해 왔다”며 “로스쿨 입문시험인 리트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고 또 코앞으로 다가온 실전에서 최고의 성과를 얻기 위해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에 참여했다”고 응시 소감을 전했다.
 

역대 최다 인원 13,955명이 출원한 2022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내달 7월 25일 실시되는 가운데, 13일 법률저널 주관 전국모의고사에서 2,000명의 입학정원에 들기 위한 수험생들의 실력점검의 장이 펼쳐졌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성동공업고등학교 모의고사장의 모습
역대 최다 인원 13,955명이 출원한 2022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내달 7월 25일 실시되는 가운데, 13일 법률저널 주관 전국모의고사에서 2,000명의 입학정원에 들기 위한 수험생들의 실력점검의 장이 펼쳐졌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성동공업고등학교 모의고사장의 모습

그는 “그동안 기출문제 및 일부 학원의 강의 및 문제지 등을 통해 실력을 키워왔지만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 전국단위 모의고사에 임하게 됐다”면서 “실전 같은 양질의 문제와 최적의 고사장 환경에서 실력을 다듬을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에 대학교를 졸업했다는 B응시생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로스쿨 진학에 도전 중”이라며 “실전과 같은 현장 고사장을 마련하는 등 알찬 기회를 만들어준 법률저널에 감사하다”면서 다가오는 리트에서의 상위권에 들기 위한 각오를 보였다.

이날 모의고사는 오전 9시부터 10시 10분까지 언어이해영역, 10시 45분부터 12시 50분까지 추리논증영역으로 치러졌다.

언어이해영역과 관련, 응시생들은 무난하고 깔끔한 출제 탓에 정답을 찾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는 반응들이었다.

C응시생 등 다수는 “법률저널 모의고사가 어렵기로 소문이 났는데, 오늘 문제는 의외로 무난하고 쉬웠던 것 같다”면서 “제시문을 이해하고 정답을 찾는데 별 애로가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대신, 실제 시험에서 언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 특히 제시문에서 난도를 좀 더 높여 실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문들이 많았다.

D응시생은 “지난 1회차 온라인 모의고사보다 제법 쉬웠던 것 같다. 지문을 읽고 이해하기도 쉽고 선지에서도 답을 찾기 쉬웠던 것 같다”면서 “제법 매끄러운 출제여서 만족하는 편이어서 스트레스도 적었지만, 실력 평가 및 배양이라는 동시 역할을 해야 하는 모의고사 본연의 취지를 살려, 다음부터는 난도를 좀 더 높여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2교시 추리논증영역도 전반적으로 기출스럽고 무던한 출제였지만 일부 문제가 다소 까다롭고 난도가 높아 애를 먹었다는 평들이었다.

E응시생 등 다수가 “실제 문제에서도 없진 않지만, 일부 문제는 꼼꼼하지 못한 느낌이 있었다. 일반 수험가의 문제와 비슷한 느낌이었고 정답이 안 떨어지는 문제와 시간을 요하는 문제 등이 있었다”며 “언어보다는 제법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F응시생은 “법률, 논증문제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좀 있어서, 읽고 파악하는데, 즉 정보량을 소화하는데 다소 까다로웠다”면서 “정답을 산출해 내는 과정에서 조금 힘이 들었는데 어렵다기 보다는 까다로웠다는 생각이 제법 들었다. 전체 영역별 출제 배분은 좋았던 같다”고 말했다.

다만 F응시생은 “논리퀴즈가 너무 많아 기출과 다른 경향이었다, 출제비율 조절을 해 줬으면 한다”는 이견을 보였다. 그는 “완성도 측면에서는 기대보다 좋았던 같고 실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도 “언어, 추리 모두에서 난도를 조금 더 높여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방이중학교 고사장 응시자 중 일부 답안지(100명)를 가채점한 결과, 1교시 언어이해 원점수 평균은 20.5점, 2교시 추리논증 원점수 평균 24점이었다. 이는 지난해 실제 리트시험에서의 응시생 원점수 평균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분석이다.
 

역대 최다 인원 13,955명이 출원한 2022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내달 7월 25일 실시되는 가운데, 13일 법률저널 주관 전국모의고사에서 2,000명의 입학정원에 들기 위한 수험생들의 실력점검의 장이 펼쳐졌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성동공업고등학교 모의고사장의 모습

한편, 2022학년도 로스쿨 입시를 위한 법률저널의 법학적성시험(LEET) 모의고사는 제3회(6월 20일), 제4회(6월 27일), 제5회(7월 4일), 제6회(7월 11일), 제7회(7월 18일)가 이어진다. 온라인, 현장 시험으로 진행된다.

서울지역의 경우, 실제 시험 고사장 중 일부를 모의고사장으로 운영하며 시간, 관리감독 등도 실전과 동일급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응시자도 실전과 같은 시간에 맞춰 시작된다. 이전까지는 사전에 문제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지만, 제3회부터는 교시마다 시험시각 30분 전에만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문제가 사전에 유출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고 공정한 시험을 위해서다. 해설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시험 종료 후 내려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응시자는 먼저 법률저널 홈페이지에서 ‘LEET 전국모의고사’ 배너를 클릭한 후 ‘온라인 시험장 바로가기’로 들어가면 된다.

나아가 7월 4일부터 시행하는 제5회 LEET부터는 지방에서도 시행된다. 현재 지방 시험장 중 대전은 충남대, 전남은 전남대로 확정됐다. 나머지 지방 시험장도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제2회 현장 응시자에게는 『추리논증 엑기스 100제』(비매품)를 제공한 가운데 오는 제3회(6월 20일) 현장 응시자에게는 『5개년 기출백서』(비매품)를 제공한다.

법률저널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2천500만 원의 장학금 규모를 지급해 향학 열기를 고취할 예정이다. 면학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8명을 선발하고 총 1,0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사랑샘 미래상(1명)에는 2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되며 사랑샘 희망상(2명) 각 150만 원, 사랑샘 인재상(5명) 각 1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지급된다.

성적우수자는 18명을 선발하고 총 1,5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준다. 법률저널 미래상(1명)에는 2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되며, 희망상(2명)은 각 150만 원, 인재상(5명)은 각 100만 원, 이룸상(10명)은 각 5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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