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행정 전국 78대 1…세무 일반 14대 1 등 기록
‘최고 경쟁률’은 51명 선발하는 교육행정 255대 1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9급 공채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평균 27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17일 치러진 2021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에는 출원자 19만 8110명 중 15만 6311명이 응시하며 평균 78.9%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번 시험의 선발인원은 총 5662명으로 응시자 대비 평균 경쟁률은 27대 1이다. 다만 선발 직렬에 따라 경쟁률 편차는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직렬은 △교육행정 일반으로 51명 선발에 1만 4394명이 출원했으며 이 중 1만 1512명이 응시(응시율 79.9%)해 무려 22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일반행정 지역 모집 중 △부산이 174.3대 1로 높은 경쟁률을 형성했다. 3명 선발에 725명이 지원했고 523명이 응시(72.1%)한 결과다.
일반행정 지역 모집 가운데 △서울·인천·경기도 131.3대 1로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인천·경기에서는 18명 선발에 3270명이 출원했으며 2365명(72.3%)이 실제로 시험을 치렀다. 다음으로는 △출입국관리 일반에서 28명 선발에 4045명이 출원하고 3126명이 응시(77.2%)하며 111.6대 1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기술직에서는 △화공 일반의 경쟁률이 78.1대 1로 가장 높았다. 화공직은 17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1757명이 지원했고 1329명(75.6%)이 필기시험을 치렀다. △건축 일반은 41명 선발에 3429명이 출원했으며 2698명이 시험을 치러(78.6%) 6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농업 일반은 49명 선발에 3244명이 출원하고 2578명이 응시(79.4%)해 52.1대 1로 기술직 분야 중 상대적으로 높은 합격선을 형성했다.
선발인원도 많고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직렬인 △일반행정 전국은 416명 선발에 4만 1754명이 출원했으며 3만 2772명(78.4%)이 필기시험을 치러 78.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세무 일반은 1111명 선발에 1만 9689명이 지원했으며 1만 6058명이 응시(81.5%)하는 등 평균을 웃도는 응시율을 기록했다. 응시자 대비 경쟁률은 14.4대 1이다.
이 외 주요 직렬(전국, 일반 기준)의 응시율과 응시자 대비 경쟁률을 살펴보면 △경찰청 응시율 84%(383명 선발, 1만 1632명 지원, 9771명 응시), 경쟁률 25.5대 1 △선거행정 응시율 73.9%(60명 선발, 1231명 지원, 901명 응시), 경쟁률 15대 1 △직업상담 응시율 70.8%(180명 선발, 3205명 지원, 2272명 응시), 경쟁률 12.6대 1 등으로 분포했다.
또 △고용노동 응시율 82.9%(656명 선발, 1만 7892명 지원, 1만 4849명 응시), 경쟁률 22.6대 1 △관세 응시율 82.9%(55명 선발, 2836명 지원, 2352명 응시), 경쟁률 42.7대 1 △통계 응시율 78.4%(66명 선발, 1282명 지원, 1006명 응시), 경쟁률 15.2대 1 △교정 남 응시율 76.1%(603명 선발, 6801명 지원, 5178명 응시), 경쟁률 8.5대 1 △교정 여 응시율 82.2%(52명 선발, 1276명 지원, 1050명 응시), 경쟁률 20.1대 1 등을 나타냈다.
△보호 남 응시율 78.3%(131명 선발, 2470명 지원, 1935명 응시), 경쟁률 14.7대 1 △보호 여 응시율 82.85(56명 선발, 3399명 지원, 2817명 응시), 경쟁률 50.3대 1 △검찰 응시율 74.6%(233명 선발, 1만 410명 지원, 7771명 응시), 경쟁률 33.3대 1 △마약수사 응시율 59.9%(15명 선발, 791명 지원, 474명 응시), 경쟁률 31.6대 1 등의 기록을 보였다.
기술직 분야에서는 △일반기계 응시율 74.6%(77명 선발, 3133명 지원, 2338명 응시), 경쟁률 30.3대 1 △전기 응시율 68.9%(50명 선발, 2887명 지원, 1990명 응시), 경쟁률 39.8대 1 △산림자원 응시율 81%(49명 선발, 1726명 지원, 1399명 응시), 경쟁률 28.5대 1 △일반토목 응시율 76.9%(74명 선발, 4186명 지원, 3220명 응시), 경쟁률 43.5대 1 △전산개발 응시율 77.3%(186명 선발, 3594명 지원, 2781명 응시), 경쟁률 14.9대 1 △전송기술 응시율 72.4%(66명 선발, 1087명 지원, 788명 응시), 경쟁률 11.9대 1 등이었다.
한편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8월 4일부터 14일까지 면접시험이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8월 26일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