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일반행정 면접, 올해도 ‘직무역량’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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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일반행정 면접, 올해도 ‘직무역량’에 중점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0.12.17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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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추진 중 발생할 수 있는 갈등해결 능력 등 검증
공직가치·인성면접, 자기기술서 기재 내용 위주 진행
내달 2일부터 실전모의고사 진행...대전 월평중 추가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2020년 5급 공채 3차 면접시험이 17일부터 19일까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첫 날 일반행정 전국 모집의 면접시험은 응시자들의 직무역량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

5급 공채 면접시험은 지난 2015년부터 공무원의 역량과 공직관, 인성 등을 보다 강도 높게 평가하기 위한 심층면접체제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집단토론, 개인발표, 상황면접, 인성 및 공직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개별면접 등으로 심도 있는 면접을 실시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집단면접은 실시하지 않는다.

이번 면접시험은 17일 일반행정 전국 모집을 시작으로 18일 재경, 국제통상, 인사조직, 사회복지, 교육행정, 법무행정, 출입국관리, 검찰, 보호직, 19일에는 일반행정 지역 모집과 기술직의 면접시험이 실시된다.

2020년 5급 공채 3차 면접시험이 17일부터 19일까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첫 날 일반행정 전국 모집의 면접시험은 응시자들의 직무역량 검증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2020년 5급 공채 3차 면접시험이 17일부터 19일까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첫 날 일반행정 전국 모집의 면접시험은 응시자들의 직무역량 검증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면접시험의 방식은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눠 각각 개인발표를 포함하는 직무역량 면접과 공직가치·인성면접을 오전, 오후로 교차 진행된다.

직무역량면접의 경우 과제검토·작성을 30분간 하고 개인발표와 상황면접을 40분간 시행하는데 첫 날 개인발표 주제는 △접경지역에 대한 지원방안 등에 대한 내용이 제시됐다.

개인발표와 관련해서는 응시자가 발표한 정책 대안에 관한 추가적인 질문들이 이어졌고 응시자가 제시한 정책들에 대한 우선순위를 묻거나 해당 정책을 추진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의 해결방안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직무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질문으로는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이 환경단체와 갈등을 빚는 경우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묻는 등의 상황제시형 문제가 주어졌다. 이때 갈등을 빚는 가치의 우위 판단이나 응시자가 제시한 의견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에 대한 질문이 추가됐다.

공직가치·인성면접은 30분간의 자기기술서 작성에 이어 40분간의 개별면접으로 진행됐다. 자기기술서에 제시된 질문은 3개로 지난해와 같이 1개는 응시자의 경험과 관련된 주제가, 2개는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딜레마나 갈등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묻는 상황형 질문이 출제됐다.

경험에 대해 묻는 질문으로는 △정보공유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에 대해 물었고 상황형 질문으로는 △님비현상과 같이 특수학교를 건설하려고 하는데 지역주민이 반대하는 경우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부처 통합 추진 과정에서 두 부처간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경우 등의 상황이 주어졌다.

공직가치·인성면접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추가적으로 다른 주제나 질문, 상황 등을 제시하기 보다는 자기기술서에 기재된 내용과 관련된 질문 위주로 면접이 이뤄졌다는 평이다.

응시자들은 이번 면접의 전반적인 진행에 대해 대체로 우호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고 전했다. 응시자의 발표나 대답 등에 대해 후속 질문 등이 이어지긴 했지만 지나친 압박으로 실수를 유발하려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대답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느낌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면접시험의 응시대상자는 행정직 325명, 기술직 92명 등 총 417명이다. 행정직의 경우 최종선발예정인원(249명) 대비 130.5%, 기술직(최종선발예정인원 71명)은 129.5% 수준으로 2차 합격자가 결정된 결과다.

예정대로 선발이 이뤄진다면 행정직은 76명, 기술직은 21명이 고배를 마시게 될 전망이다.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최종합격자 발표는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2021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지역인재 7급 대비 ‘앵콜 PSAT 전국모의고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앵콜 전국모의고사는 12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0회(W1∼W10회)에 걸쳐 합격의 터 독서실에서 치러진다.

온라인 응시자는 ‘일타에듀’(1taedu.com)에 접속하면 된다. 온라인 응시자도 시험 시작 2시간 전에 문제를 다운받아 응시할 수 있다. 다만, 답안은 직접 모니터 상에 입력해야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12월 26일 앵콜 전국모의고사가 종료되면 곧이어 2단계 ‘점프업’(Jump Up) 단계로 ‘실전 전국모의고사’가 진행된다. 2단계 실전 전국모의고사는 실전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2단계에서는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 수 있는 훈련을 제공하고, 나아가 자신에 맞는 문제풀이 방법을 체화하며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했다.

2021년 1월 2일부터 시작하는 2단계 실전 전국모의고사는 총 7회(J1∼J7)로 진행된다. 2단계 실전 전국모의고사 역시 1단계와 마찬가지로 온·오프 동시에 시행된다. 지방 시험장 가운데 대전은 월평중으로 확정됐다.

실전 전국모의고사 신청자에게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7세트(J1∼J7) 동시 신청자(온·오프 포함) 전원에게 유명 브랜드 ‘슬링백’을 증정한다. 응시료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7세트 동시 신청시 응시료 15%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10인 이상 단체 신청도 응시료 10% 할인된다.

마지막 3단계는 ‘합격’(Pass) 단계로 ‘파이널 전국모의고사’가 진행된다. 파이널 전국모의고사는 2021년 2월 20일부터 2회에 걸쳐 시행된다. 3단계 파이널 전국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장 환경 적응과 실전 능력 극대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3단계는 PSAT에 대한 ‘감’(感)을 유지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그동안 단계별 실전 연습으로 쌓인 흔들림 없는 ‘멘탈갑’을 유지하고 꾸준한 실전 연습의 결과로 ‘실수 제로’의 자신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수험생들의 향학 의욕을 높이기 위해 올해도 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장학금 이외에도 합격생의 기부로 만들어진 ‘합격생 격려 장학금’도 마련됐다.

합격생 격려 장학금은 법률저널 PSAT의 도움을 받은 합격생이 수험생들에게 환원한다는 마음을 담은 프로보노(Pro Bono) 차원의 기부 활동이다. 장학금은 합격생이 자발적으로 법률저널에 기부한 것으로 기여자의 뜻에 따라 익명으로 지급한다.

장학생 선발에 해당하는 전국모의고사는 ‘실전 전국모의고사 J4~J7회’와 ‘파이널 전국모의고사 F1회’ 등 총 5회다. 또한, 1∼3단계 전국모의고사 신청자 중 합격의 터 독서실 4개월 이상 신청시 1개월 무료 연장된다. 단 독서실 신규 실원에 한하며 10만원 좌석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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