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간 일정조율 등 공무원·자격시험 범부처 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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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간 일정조율 등 공무원·자격시험 범부처 협의회 출범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0.11.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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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행안부·노동부 등 참여…1차 회의 개최
일정 조율 및 방역 노하우·평가 기법 등 공유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각종 공무원 시험 및 자격시험 등 국내 주요 대규모 채용 등의 주요기관으로 이뤄진 ‘범부처 시험주관기관 협의회’가 최초로 구성됐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지난달 28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정부 내 주요 시험주관기관이 참여하는 ‘범부처 시험주관기관 협의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영상으로 진행됐다.

‘범부처 시험주관기관 협의회’는 그간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결정·운영하던 시험을 정부 부처가 협업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를 위한 시험 간 일정 조율과 방역 노하우 확산, 공정채용 및 평가기법 공유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료: 인사혁신처
자료: 인사혁신처

회의에는 각 기관의 채용 담당 국장급 이상 공무원이 참석한다. 개최 시기는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필요시 수시로 운영하며 주요 논의 내용은 △주요 시험의 일정 공유 및 조정 △방역 및 공정 채용 등 시험관리 우수사례 논의·확산 △시험 신뢰도 및 타당도 제고를 위한 평가기법 공유·발굴 등이다.

인사처는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확산 등 갑작스러운 비상 상황으로 시험 일정이 조정되거나 강화된 방역활동이 필요한 경우, 시험 간 혼선 없이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공식적인 논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첫 회의에서는 기관별 내년도 시험일정(안)과 준비사항 등을 확인하고 올해 시험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었던 ‘케이(K)-시험방역’의 비법 등을 공유함과 동시에 이를 확대·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우호 인사처 차장은 “범부처 시험주관기관 협의회를 통해 각 부처와 협업해 대규모 시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며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공정한 채용 환경을 선도하고 수험생의 안전 및 부담 완화를 위해서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내년도 시험별 채용공고는 각 주관기관별 내부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공고될 예정으로 인사처가 주관하는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 대해서는 2021년 1월 사이버국가시센터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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