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합격률 하락…평균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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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합격률 하락…평균 57.3%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0.10.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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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지원자 7만9941명…6만3813명 응시…79.8% 응시율
합격률, 심화 61.6%→57.9%·기본 54.6→46.5%로 하락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급수 체계 개편 후 세 번째로 치러진 제49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난도가 높아지면서 합격률도 전(前) 회차인 제48회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제49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 19 재확산 속에서 시행된 영향으로 지원자 수가 전 회차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조광)는 지난 9월 19일(토) 전국 184개 고사장에서 시행된 제49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채점 결과를 2일(금) 발표했다. 지원자 수가 감소하면서 고사장 수도 줄었다.

응시자는 오전 10시부터 시험 홈페이지(www.historyexam.go.kr)를 통해 합격 여부 및 취득 점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성적통지표 및 인증서의 출력도 가능하다.

제49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 속에 치러졌다. 시험장의 사전‧사후 방역, 수험자 마스크 착용, 사전 발열체크,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서 진행됐다.

올해 들어 네 번째 시험인 이번 제49회 시험의 최종 지원자 수는 7만99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회차(9만5959명)보다 16.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했던 제48회에서는 지원자 수가 전 회차보다 증가했다가 이번에 코로나19가 또다시 확산되면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지원자 중 최종 응시자는 6만3813명이었으며 전 회차보다 18.2%포인트 감소했다. 평균 응시율도 79.8%로 전 회차(81.6%)보다 1.8%포인트 떨어졌다.

전체 응시자 6만3813명 중 합격 인원은 3만6571명이며, 평균 합격률은 57.3%로 제48회(61.2%)보다 3.9%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제47회(63.2%)보다는 6%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 직후 응시자들은 체감 난도는 전 회보다 높았고 헷갈리는 문제도 다수였다는 반응을 보여 합격률 하락을 전망하기도 했다. 제47회부터 급수 체계가 개편된 후 합격률이 잇따라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급수 체계는 지난 제47회부터 초·중·고급 3종 6등급에서 심화·기본 2종 6등급으로 개편됐다. 심화는 1∼3급, 기본은 4∼6급의 인증 등급을 부여한다. 심화의 1급은 만점의 80%이상, 2급은 만점의 70% 이상, 3급은 만점의 60% 이상이며, 기본의 4급은 만점의 80% 이상, 5급은 만점의 70% 이상, 6급은 만점의 60% 이상이다.

급수별로 보면, 심화 지원자는 7만5760명으로 전 회(9만296명)보다 16.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이 중 6만335명이 응시해 79.6%의 응시율을 나타냈으며 전 회(81.7%)보다 2.1%포인트 낮았다.

이 가운데 합격자 수는 3만4953명으로 57.9%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전 회차 61.6%보다 3.7%포인트 떨어졌으며 제47회(63.8%)보다는 5.9%포인트 낮은 수치다. 심화 합격자 중 급수별 합격자는 1급이 1만6238명으로 심화 합격자의 46.5%를 차지했으며 전 회(41.1%)보다 다소 높았다. 2급과 3급의 합격자는 각각 9909명(28.4%), 8806명(25.2%)이었다.

기본은 총 4181명이 지원했으며 전 회(5663명)보다 26.2%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47회(8851명)보다는 무려 52.8%포인트 급감한 수치다. 이처럼 심화보다 지원자 감소폭이 큰 것은 대체로 기본 지원자의 연령대가 낮아 취업과 응시자격 요건 등 필수적으로 응시해야 하는 시험이 아니어서 코로나19 여파로 지원을 꺼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중 3478명이 최종 응시해 83.2%의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전 회(80.2%)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 합격자 수는 1618명으로 46.5%의 합격률을 나타냈으며 전 회(54.6%)보다 무려 8.1%포인트 하락했으며 제47회(57.7%)보다는 11.2%포인트나 떨어졌다. 기본 합격자 중 급수별 합격자는 4급이 564명으로 34.9%를 차지했으며 전 회(35.2%)와 비슷했다. 5급(479명, 29.6%)과 6급(575명, 35.5%)도 전 회와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최고령 합격자는 심화 79세(1942년생)로 전 회(76세)보다 높아졌으며 기본은 71세(1950년생)로 전 회(85세)보다 14세나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시험에서 발생한 부정행위는 총 20건으로, 제48회 시험(20건)과 변동이 없었다. 주요 부정행위 유형은 시험 시작 전 문제열람, 전자기기(휴대전화 포함) 울림이며,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시험 무효 등으로 처리됐다.

한편, 올해 마지막 시험으로 치러질 제5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10월 24일(토) 시행되며, 원서 접수는 10월 6일(화)부터 12일(목)까지로 현재 진행 중이다.

제50회 시험이 올해 마지막이므로 내년 5급 공채 등 응시자격 요건을 필요로 하는 수험생들은 이번 마지막 시험에 ‘올인’해야 할 상황이다.

시험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객센터(1577-8322)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광 위원장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험장 대관 및 방역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각급 학교 및 중앙부처, 지자체를 비롯한 시험 운영 관계자분들과 응시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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