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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수석 합격수기] “본인이 해 온 공부를 믿으며” 오준성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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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수석 합격수기] “본인이 해 온 공부를 믿으며” 오준성 씨
  • 오준성
  • 승인 2020.09.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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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풀기’로 전 범위 공부하며 ‘누적적 암기’
답안 작성할 때는 ‘빈칸 만들기 않기’에 중점

2020년 공인회계사 수석 오준성씨
수원외고 졸업/고려대 경제학과 4학년 재학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55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게 된 오준성이라고 합니다. 운이 좋게도 과분한 점수를 받아 마음이 무겁지만, 수기를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정말 많지만, 수기가 부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수험 전반

저는 대략적으로 1차 시험 기간에는 아침 9시에서 저녁 11시까지, 2차 시험 기간에는 아침 8시에서 저녁 12시까지 공부하는 것을 큰 틀로 잡았습니다. 쉬는 날은 따로 정하지 않고, 약속이 있거나 정말 힘들 때에 쉬었습니다. 1차 시험 기간에는 대략 1주일에 1번, 2차 시험 기간에는 대략 1~2주일에 1번 쉬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끔 공부가 정말 안 되는 기간에는 더 쉬기도 했습니다.

강의는 1차 시험의 경우 중급회계-원가관리-경제학-재무관리-세법-상법-고급회계-경영학 순서로 들었습니다. 중간에 세법, 재무회계는 연습서 강의를 수강했고, 이후 경제학, 재무관리, 세법은 객관식 강의도 수강했습니다. 2차 시험의 경우 3월에는 회계감사, 원가관리, 재무관리 강의를 들었고 4월에는 세법, 재무회계 강의를 들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서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수험기간 전반에 걸쳐서 헷갈리거나, 몰랐거나 또는 자주 실수하는 내용을 과목 별로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강의를 듣거나 문제를 풀면서 위와 같은 내용들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노트에 붙이거나, 노트에 직접 적었습니다. 예를 들어 세법의 상증세에서 장례비 공제를 자주 까먹었는데, 이처럼 주의해야 할 내용들을 노트에 적어서 계속 반복하여 봤습니다. 이렇게 주의해야 할 내용들을 따로 정리하여 계속 공부했고, 시험 당일 쉬는 시간에는 이렇게 정리한 노트를 보다가 시험을 치렀습니다. 시험 직전에 바로 주의할 만한 내용을 확인하고 시험을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2. 1차시험 과목별 공부 방법

1차 시험은 주로 ‘가로풀기’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저는 여러 수기를 참고했는데, 그 중에서 한 수기에 가로풀기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은 분이 계셔서 저도 같은 방법으로 해봤는데 효과가 정말 좋았습니다. 가로풀기는 전 범위의 내용을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오늘이 예를 들어 x월 1일이라고 하면 문제 번호 끝자리가 1인 문제를 다 풀고, 25일이라고 하면 문제 번호 끝자리가 5인 문제를 다 푸는 방식입니다. 책의 5, 15, 25, 35번 문제들을 다 푼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참고한 수기에 따라서, 저는 전 과목 가로풀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객관식 강의를 들었던 과목은 강의를 들으면서 전날까지 배웠던 내용을 누적하여 복습하는 형식으로, 객관식 강의를 듣지 않았던 과목은 매일 조금씩 진도를 복습하며 계속 누적복습을 통해 가로풀기가 가능한 상태를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x월 13일에 1장을 공부했다면, 14일에는 1장의 4, 14, 24, 34번과 2장을, 15일에는 1장과 2장의 5, 15, 25, 35번과 3장을 공부하는 식으로 누적해서 공부했습니다.

매일 전 범위를 복습하는 효과가 있어서 내용을 안 까먹고 계속 기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가로풀기 자체를 하기가 어렵고, 또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린다는 것입니다. 일단 전 범위의 내용을 기억하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까지 공부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세법의 경우 가로풀기를 하면 거의 4시간이 걸릴 정도로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같은 문제를 계속 반복하여 풀다보니 풀이시간이 점점 줄어들어서 공부할수록 가로풀기가 점점 수월해졌습니다.

(1) 경영학

일반경영의 경우 기본강의-기출문제-모의고사 순서로 공부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출문제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를 단순히 풀어보고 답을 맞춰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정답 외의 모든 선지를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정답이 3번이라면, 나머지 1, 2, 4, 5번 선지에 대해서도 완전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여러 번 풀어봐서 익숙한 문제여도, 정답이 아닌 선지만 따로 놓고 보면 정말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기출문제를 우선적으로 자세하게 분석하여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직전에는 강사분이 만드신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를 풀었습니다. 처음 보는 내용도 많았고, 또 기존보다 상당히 심화된 내용을 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풀면서 이런 내용이 이렇게도 생각될 수 있구나 하면서 기존에 알던 내용을 보다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를 어느 정도 공부하고, 암기사항을 어느 정도 암기했다면 이처럼 기출문제 외의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영학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모두 다 맞추기는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공부해도 처음 보는 내용이 꼭 몇 문제씩 시험에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난생 처음 보는 내용이 나오면 과감하게 넘어갈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1차 시험 당일에도 아예 처음 보는 내용들이 나왔는데,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뒀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찍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처음 보는 내용은 제외하고, 기출문제를 최우선으로 공부하고 그 다음에 기출 외의 객관식 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1차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시험 전에 경영학 관련 요약서를 구매하여 암기할 사항은 요약서를 통해 암기하였습니다.

(2) 재무관리

재무관리의 경우 기본강의-객관식강의 순서로 공부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재무관리 관련 수업을 많이 들어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학교에서 들었던 선물옵션 강의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혹시 아직 본격적으로 수험생활을 시작하지 않았거나 고민하시는 분들은 학교 수업에서 큰 도움을 받으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거의 모든 과목의 객관식 교재를 사서 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강의만 들어서는 도저히 어느 정도로 공부해야 하는 것인지 감이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재무관리도 마찬가지였는데, 기본강의를 듣고 객관식문제를 풀면서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아예 감이 안 오는 문제도 많았고, 풀었더라도 이렇게 푸는 것이 맞는지 의심되는 문제도 정말 많았습니다. 혼자서는 공부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객관식 강의를 들었고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객관식 강의에서는 강사분께서 직접 문제를 풀어주시기 때문에 문제 접근법이나 빠른 풀이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객관식 강의 수강 후에는 시험 전까지 계속 가로풀기를 했습니다. 계속 반복해서 문제를 풀다보니 조금씩 익숙해져서 가로풀기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문제들 중에 정말 어렵고, 또 안 나올 것 같은 문제들은 구경만 하고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재무관리의 경우 연도별 기출문제집을 구매하여 풀었는데 실전 연습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 경제학

저는 학교에서 많은 경제학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제 경험이 다른 분들에게 직접적으로 큰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는 걱정이 듭니다. 수험범위에 해당하는 내용의 학교수업을 다 들었기 때문에 기본강의를 듣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객관식 문제, 특히 미시경제학 문제를 풀면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접근법조차 생각나지 않는 문제도 많았고, 도저히 시간 내에 풀 수 없어 보이는 문제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재무관리처럼 객관식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객관식 강의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객관식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강사분의 설명에 따르면 시험장에서 깨닫는 것이 아니라 시험장 들어가기 전에 미리 알고가야 하는 내용들을 외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자주 출제되는 내용은 풀이법을 미리 외워서 최대한 빨리 풀고, 여기서 아낀 시간을 다른 어려운 문제에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기본적인 효용함수의 경우 수요함수를 매번 일일이 계산하여 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식을 외워서 빠르게 푸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변형된 형태로 나오면 직접 계산을 해야겠지만, 전형적인 형태로 나오는 경우 상당히 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경제학이 정말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찍은 문제도 많고 몰라서 찍은 문제도 많았습니다. 특히 국제경제학 쪽이 많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학교에서 들은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올해처럼 계속 어렵게 나온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이 안 옵니다. 정말 어려운 문제나 또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는 버렸습니다. 다만 경제학 문제풀이 실력을 키우려면 관련된 공식이나 이론들을 직접 손으로 도출해보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순암기로 풀 수 없는 어려운 문제의 경우 공식이나 이론을 응용해야 하는데, 이를 직접 도출해보면서 이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대부분의 공식과 이론을 도출할 수 있는 상태지만 단순한 문제는 일일이 공식을 도출하지 않고 암기한 공식으로 최대한 빨리 풀고 어려운 문제는 남은 시간 내에서 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객관식 강의 수강 후에 객관식 가로풀기를 계속 하면서 최대한 문제를 빨리 푸는 연습을 했고, 까먹기 쉬운 내용들을 기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전연습의 경우 공인회계사 기출문제를 따로 출력하여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객관식 문제지로 푸는 것과 실제 시험지 형태로 문제를 시간 내에 푸는 것은 느낌이 또 다르기 때문에, 시험 전에 꼭 실제 기출문제를 원래의 40문제 형태로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4) 상법

상법의 경우 기본강의 후 객관식 문제를 가로풀기 하면서 마무리했습니다. 기본강의를 들을 때 강사분께서 정말 잘 설명해주셔서 따라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진도를 따라가는 것과 암기는 별개이므로, 암기에 따로 시간을 많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상법 기본강의를 여름 정도에 많이 들으시는데, 적어도 9월에는 한 번 전 범위를 복습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암기과목이다보니 복습이 늦으면 늦을수록 나중에 더 고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내서라도 복습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수법이 혼자 공부하기에 상당히 어려워서 복습하면서 어수법쪽 기본강의를 다시 들었습니다.

상법의 경우 가을에 복습한 뒤로 꾸준히 시험 직전까지 가로풀기를 했습니다. 가로풀기를 계속 하다보면 문제가 눈에 익어서 익숙함으로 답을 고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모든 선지에 대해 o/x를 하는 형태로 공부했습니다. 헷갈리거나 몰랐던 내용은 계속해서 노트에 따로 정리하면서 꾸준히 봤습니다. 저는 주식회사 기관들의 선임, 해임 및 정족수 같은 내용이 도저히 외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최대한 외우되, 까먹더라도 시험당일에는 기억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정리해둔 내용을 시험 당일 쉬는 시간에 읽어서 벼락치기 비슷하게 했습니다. 도무지 외워지지 않는 내용은 이렇게 벼락치기를 통해 시험 당시에만 기억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상법의 경우 한 과목이 통째로 100점을 차지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차에만 나오는 과목이지만 의도적으로 많이 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법조문의 경우 자주 출제되는 조문은 계속 눈에 익혀두려고 했습니다. 한편 문제지를 앞에서부터 풀다보니 뒤쪽은 소홀히 하여 어수법이 약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처럼 뒤쪽에 있는 주제가 약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뒤에서부터 역순으로 푸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가로풀기를 뒤에서부터 하면서 어수법 실력이 조금씩 오르기도 했습니다.

(5) 세법

세법의 경우 기본강의-연습서강의-객관식강의를 수강했습니다. 1차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공부한 과목이었습니다. 기본강의를 들을 때는 강의 듣고 잠깐 쉬고 오면 내용을 다 까먹을 정도로 내용이 머리에 안 들어왔습니다. 기본강의 완강 후 1달 정도 지나서 세법을 복습할 때에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 챕터를 몇 시간씩 복습하고 객관식문제를 풀어도 정답률이 거의 20%도 안 나왔습니다. 이대로 가면 세법 때문에 떨어질 것 같아서 저는 연습서 강의를 통해 세법을 넘어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연습서 강의(2차 강의)는 1차보다 깊은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연습서를 익히면 1차도 잘하게 될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기본강의 내용에 대한 이해도 부실했기 때문에 연습서 강의는 들을 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배속으로 들어도 1시간짜리 강의를 듣는 데 거의 2시간 넘게 걸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설명은 계속 다시 듣고, 몰랐던 내용은 전부 받아 적으며 최대한 연습서 강의를 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세법 연습서를 약 2달 동안 들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기간에는 공부시간의 절반 이상을 세법에만 사용했습니다. 하루 종일 세법만 한 날들도 있었습니다.

세법 연습서를 듣고 나니 1차 시험의 계산문제는 비교적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다만, 말문제가 다시 발목을 잡았는데, 이는 객관식 강의를 수강하여 보완하였습니다. 말문제가 혼자 공부하기 어려웠는데, 1차 시험에 핀트를 맞춰 수업하는 객관식 강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범위는 최대한 많이 챙기려고 노력했습니다. 모든 주제를 챙기진 않았지만, 강사분께서 버리지 말라고 한 퇴직, 양도, 상증, 합병 등을 들고 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차 때에 상증세와 같은 범위도 챙긴 것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2차 기간에는 1차보다 시간이 훨씬 부족해서 공부 범위를 넓히기가 어려운데, 1차 기간에 그래도 공부해봤던 내용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2차 때에도 양도, 상증과 같은 내용을 버리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국기법의 경우 연습서강의 완강 후에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방세는 버렸습니다. 새로 객관식 강의가 올라오기 전까지는 2019년 객관식세법 교재로 공부했습니다. 객관식 강의부터는 계속 누적풀기를 하면서 마무리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약 5개년 기출문제를 풀면서 실전 연습을 했습니다. 세법의 경우 분량이 너무 많아 가로풀기를 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은 법인세+국기법을, 어느 날은 소득세+부가세를 하는 식으로 나눠서 풀기도 했습니다.

(6) 재무회계

재무회계의 경우 기본강의-연습서강의를 수강하고 객관식 가로풀기와 모의고사형식 문제풀이로 마무리했습니다. 보통 세법과 재무회계는 1차와 2차의 차이가 크지 않아서 연습서강의를 많이 수강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연습서강의를 수강했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연습서까지 강의를 듣고 나니 객관식은 혼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객관식강의는 따로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재무회계는 가로풀기를 가장 공들여서 했던 과목입니다. 1회차에는 그냥 진도별로 차근차근 풀고, 2회차 부터는 가로풀기를 했습니다. 재무회계만 따로 정답률을 기록하면서 가로풀기를 했습니다. 처음 풀 때에는 정답률이 정말 낮았지만, 계속 같은 문제를 보다보니 점점 정답률이 올라갔습니다. 3회차부터는 시간과 정답률을 계속 신경 쓰면서 가로풀기를 했습니다. 시험 전날까지 정확히 5번 가로풀기를 할 수 있었는데, 이를 통해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3교시 회계학이 1차에서 가장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문제를 빨리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전형적인 문제들은 흔히 말하는 ‘와꾸’를 통해 계산기로만 빨리 풀어낼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사람마다 계산기 사용 방식이 다르겠지만, 저는 계산기의 메모리 기능과 GT 기능을 이용했습니다. 익숙해지고 나니 손으로 글씨를 쓰는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만, 계산기 사용이 본질이 아니고 재무회계 공부가 본질이므로 굳이 계산기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당 풀이시간을 점점 줄여가면서 최대한 빨리 푸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또 너무 어려운 문제는 안 풀었지만 최대한 많은 범위를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재무회계의 경우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를 꼭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전보다 시간을 더 적게 정해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 실전에서 시간압박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직전에는 재무회계 35문제와 원가관리 10문제를 하나의 세트로 해서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실제 시험보다 시간을 더 짧게 해서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7) 원가회계

원가관리의 경우 기본강의를 수강하고 객관식 및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저는 시험요건에 있는 회계학 학점이 부족해서 독학사를 통해 회계학 학점을 채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독학사 원가관리를 대비하여 복습했던 시간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독학사 원가관리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원가관리를 복습하게 된 것이 제가 원가관리를 1차에서 버리지 않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독학사에 떨어지면 시험조차 못 본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복습했습니다. 3월 정도에 들었던 원가관리를 그래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독학사 대비로 복습함으로써 기억이 상당히 연장되었습니다. 혹시 회계학 학점이 부족하신 분들 중에서 원가관리를 들으신 분이라면 독학사를 통해 반강제적으로 복습하는 시간을 만드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원가관리의 경우 가을 정도부터 차근차근 복습하면서 객관식 문제를 풀어 기억을 되살렸습니다. 객관식 교재의 경우 옛날 책을 중고로 구입했는데, 원가관리의 경우 굳이 신판을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원가관리의 경우 공인회계사 기출문제가 가장 시험대비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기출문제가 가장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연도 별로 기출문제를 모아 둔 문제를 풀면서 내용을 공부함과 동시에 시간을 줄이는 연습을 했습니다. 같은 기출을 여러 번 풀었는데, 반복할수록 점점 익숙해져서 풀이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원가관리도 재무회계와 마찬가지로 최대한 계산기만을 사용해서 빨리 풀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가장 시간이 부족했던 과목인 만큼 시간을 줄이는 것에 중점을 뒀습니다. 재무회계 35문제와 원가관리 10문제를 한 세트로 푸는 연습을 해서 시간관리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8) 정부회계

정부회계는 기본강의 수강 후 가로풀기로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11월에 기본강의를 들었습니다. 정부회계의 경우 기본강의 수강 후 계속 누적복습을 했습니다. 얇게 요약집 형태로 나오는 교재를 이용하여 가로풀기를 했는데 상당히 효과적이었습니다. 정부회계 자체가 내용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 가로풀기를 해도 거의 8문제 내외여서 문제를 푸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가로풀기를 하기 전까지 내용을 누적복습 하는 데에는 시간이 꽤 걸리지만, 가로풀기 자체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조금씩만 투자하면 5문제를 대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험 당일까지 버리지 않고 챙겨갔습니다.

3. 2차시험 과목별 공부 방법

사실 2차 기간에는 어떻게 공부했는지 명확히 정리하기가 어렵습니다. 정확히 계획을 세우고 공부한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깔끔히 정리하기 어렵지만, 최대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2차 기간에는 가로풀기를 거의 못했습니다. 1차와 달리 문제풀이 시간이 너무 많이 필요해서 1~2과목만 가로풀기를 해도 하루가 지나갈 정도였습니다. 또한 시간이 너무 짧아서 1차처럼 같은 문제를 여러 번 볼 수가 없었습니다.

1차 준비처럼 문제지를 끊임없이 반복해서 풀 수가 없었습니다. 연습서는 과목과 문제에 따라서 1~3번 정도로 보고,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를 많이 보았습니다. 주관식으로 답을 서술해야 하는 2차시험의 특성상, 답안 작성을 연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4월정도 까지는 연습서를 공부하고, 5~6월에는 모의고사 풀이의 비중을 높여서 공부하였습니다. 모의고사를 통한 답안작성 연습을 해서 적어도 아는 내용을 틀리지 않게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차시험에서 답안을 작성하는 경우, 아는 내용임에도 시간이 부족해서 못 적는 경우도 있고 답안지가 부족하여 답을 더 못 적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전처럼 답안을 작성하면서 어떤 순서로 문제를 풀지, 또 답안지는 어떤 형식으로 적어야 부족하지 않을 지를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위와 같은 방법은 상당히 불안정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습서 공부를 통해서 내용을 깊이 이해한 후,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답안작성 연습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방법일 것입니다. 다만 저는 어떻게든 최소 2달은 실전연습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억지로 연습서 공부를 줄였습니다. 그래서 연습서를 충분히 공부하지 않고 억지로 모의고사를 공부한 과목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서 연습서와 모의고사의 비중을 선택하시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연습서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모의고사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제 경우에는 모의고사는 적어도 복습을 제외한 순수 문제풀이는 2시간 이내로 끝나기 때문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습서 문제를 푸는 것보다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정리하자면, 연습서의 방대한 분량을 공부하기가 힘들었고, 또 실전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모의고사 풀이의 비중을 높여서 공부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모의고사 문제 수가 연습서의 문제 수보다 확실히 적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부족한 내용은 계속해서 연습서를 통해 보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의고사에서 새로 본 주제 및 유형, 또는 헷갈리는 문제의 경우 관련된 내용을 연습서를 통해 보완하였습니다. 단순히 모의고사만을 계속 풀면 기본적인 실력이 불안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세법

세법의 경우 4월부터 시작하였습니다. 3월에는 원가관리, 재무관리, 회계감사 강의를 수강하느냐 시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1차시험 준비기간에 연습서 강의를 한 번 들었기 때문에 또 다시 연습서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연습서를 혼자 풀어보고, 모르는 내용만 따로 골라서 강의를 듣는 형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세법은 꼭 실전모의고사 또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답안작성 연습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모의고사를 풀면서 답안지가 부족한 것을 경험하고 답안지 분량을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했습니다. 세법은 문제 풀이 양식이 다른 과목에 비해 상당히 분량이 큰 편인데, 답안지가 부족하신 분들은 미리 확인하고 대처방법을 생각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소득세에서 금융소득 부분에 대해 기존에 사용했던 풀이양식이 너무 커서 다른 풀이양식으로 바꿨고, 최대한 생략할 수 있는 풀이는 생략하는 형식으로 답안 분량을 줄였습니다. 답은 원 단위로 작성하였고, 풀이는 백만 원 단위로 작성하되 “*풀이 단위 : 백만 원” 과 같은 형식의 주석을 기재했습니다. 합계표와 같은 양식은 최대한 제시된 대로 그리려고 노력했습니다.

IFRS 감가비나 상증에서 일감 떼어주고 몰아주는 내용 등 몇몇 주제들은 왠지 안 나올 것 같고 또 나와서 틀려도 억울하지 않을 것 같아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1차 때에 공부했던 퇴직, 양도, 상증과 같은 주제들은 2차에도 들고 갔습니다. 1차와 달리 2차에서는 전체 배점에서 한 문제의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주제를 가져가려고 노력했습니다.

(2)재무관리

재무관리의 경우 작년 동차강의를 신청하여 3월부터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무관리와 원가관리 과목은 작년 강의를 들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1차와 2차의 갭이 가장 큰 과목이 재무관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내용도 새로 배우게 되면서 이해하는 것조차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1차 준비를 하면서 객관식 강의를 수강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재무관리의 경우 동차용 문제와 유예용 문제의 갭이 또 크게 느껴졌습니다. 동차강의에서 설명하시지 않은 내용은 거의 제외하고 동차용 내용에만 집중했습니다. 어차피 유예용 문제를 챙길 시간도 없고, 동차강의에서 다룬 내용들만 충분히 익힌다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연습서를 계속 풀면서 배운 내용을 익숙하게 만드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연습서를 어느 정도 보고 나서 5~6월에는 모의고사 형식 문제의 풀이 비중을 높였습니다. 답안작성 연습을 하는 의미도 크지만, 재무관리의 경우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새로운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익숙해진 연습서 외에 새로운 문제를 풀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를 풀면서 어려운 문제를 골라내서 이를 건너뛰고 다른 문제를 먼저 푸는 연습도 했습니다. 기출문제의 경우 연도별 기출문제집을 구매하여 풀었습니다.

2차의 경우 재무관리에서 백지를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올해 시험장에서 아예 처음 보는 내용도 많았고, 풀이에 대한 확신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백지를 만들지 말자는 생각으로 어떻게든 답안을 채웠습니다. 만약 제가 확실히 알고 있는 문제만 답안을 적었다면 절대 합격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확신이 없더라도 본인이 쓸 수 있는 최대한의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합격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회계감사

회계감사의 경우 유예강의를 신청하여 3월부터 들었습니다. 유예강의는 기본강의와 진도별 모의고사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기본강의만을 먼저 수강한 후에 진도별로 다시 복습을 하면서 진도별 모의고사 강의를 듣는 형식으로 수강하였습니다.

회계감사는 2차 과목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기본적으로 회계감사는 암기할 사항이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암기해야 할 사항을 전부 앞글자를 따서 외웠습니다. 외우는 방법은 영어 단어를 외우는 것처럼 했습니다. 예를 들어 종이를 반 접어서 왼쪽에는 “~한 상황에서 절차는?” 과 같은 암기사항을, 오른쪽에는 앞글자를 적어서 영어 단어를 외우듯이 하였습니다. 2차시험 5과목 중 회계감사 과목에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회계감사는 암기할 사항이 정말 많았습니다. 자투리 시간에 암기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저는 자투리 시간에는 도저히 외워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매일 암기시간을 따로 만들어서 자투리시간이 아닌,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에 암기했습니다.

회계감사는 기준서의 내용을 물어보는 문제도 있지만, 이해를 바탕으로 판단하는 문제도 출제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간이 부족해서 회계감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판단력을 기르기가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기준서는 되는 데까지 암기하고, 판단형 문제는 시험 당일에 떠오르는 대로 적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합격수기를 참고한 결과, 회계감사에서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신 분들이 흔히 말하는 ‘목차’ 내용을 거의 다 암기하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목차 내용이 정말 많았기 때문에 전부 다 외우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다른 과목은 떨어지더라도 회계감사만큼은 합격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외웠습니다. 다행히 이번 시험에 제가 버리지 않고 암기했던 내용들이 꽤 출제되어서 운좋게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회계감사는 상당히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문제를 계속 풀어도 끝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는 최우선 목표를 백지 안 만들기로 정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모르는 내용은 바로 건너뛰면서 최대한 모든 문제를 푸는 방향으로 답을 적었습니다. 아는 내용은 최대한 빨리 적고, 남는 시간에 모르는 내용을 채웠습니다.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를 풀면서 시간압박 속에서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원가회계

원가관리의 경우 19년 동차강의를 신청하여 3월부터 들었습니다. 1차와 달리 2차는 문제 크기가 상당히 커져서 부담스러웠습니다. 한 문제에 30분 이상 걸리는 문제들을 풀다보니 집중력을 유지하기도 어려웠습니다.

1차 때에 원가관리를 버리지 않고 열심히 했던 것이 2차 때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의에서 기본적으로 종합원가, 표준원가와 같이 전형적인 틀에서 나오는 문제들을 꼭 챙기라는 말을 듣고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전형적인 주제들을 확실히 챙기고, 신유형은 힘이 닿는 데까지 준비했습니다.

연습서는 2차 과목 중에서 가장 조금 봤습니다. 연습서가 너무 두꺼워서 손이 가지 않았고, 또 막연히 그냥 풀기가 싫었습니다. 대신에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를 많이 풀어봤습니다. 원가관리의 경우 난이도가 어렵게 출제되면 시간이 상당히 부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습서 공부를 통해 기본적인 문제 풀이 방법을 익힌 후에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를 많이 풀면서 실전 답안 작성 연습을 위주로 했습니다.

1차와 마찬가지로 2차에서도 원가관리의 경우 기출문제가 연습하기에 가장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기출문제가 다시 같은 내용으로 출제되진 않겠지만, 큰 틀에서 원가관리의 논리를 연습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약 10개년 치의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다른 모의고사들을 풀었습니다.

원가관리도 답안 작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어렵게 나오더라도 일단 어떤 식으로든 자신이 알고 있는 원가계산 논리를 통해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술형의 경우에도 답이 생각나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답안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재무회계

재무회계의 경우 동차강의를 신청하여 4월부터 들었습니다. 1차를 준비하면서 연습서 강의를 들었지만, 내용을 많이 까먹어서 다시 들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올해 새로 찍은 강의를 들었는데, 진도를 빠르게 끝내고 싶은 분들이라면 개인적으로 신규 동차강의보다는 작년에 찍은 유예강의를 수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강의를 촬영하다 보니 진도가 상당히 빠듯하기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유예강의를 신청하여 너무 어려운 내용은 생략하고 필요한 내용만 골라서 들으시는 것이 계획한 진도를 맞추는 데에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차시험을 준비하면서 재무회계의 비중을 가장 줄였습니다. 2차 수험 기간은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실력에 따라 과목별 비중을 조정하게 되었는데 2차 5과목 중에서 재무회계 실력이 그나마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 연습서는 미리 풀어보고 모르는 내용만 따로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재무회계의 경우 연습서를 많이 공부하지 못하고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를 주로 풀었습니다. 1차와 달리 2차에서 재무회계는 시간이 부족하진 않았기 때문에, 여러 주제를 까먹지 않고 기억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올해 시험에서 모르는 문제가 꽤 있었습니다. 그래도 빈칸을 두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어떻게든 답안을 채웠는데, 이로 인해 점수가 상당히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과목이든 백지를 만들지 않도록 연습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4. 마무리하면서

특히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여러 모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본인이 해온 공부만을 믿으시며, 끝까지 놓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공부에만 집중하기 어렵지 않으실까 걱정이 많이 됩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시험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또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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