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공인회계사 1차 3022명 합격…합격선 384.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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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공인회계사 1차 3022명 합격…합격선 384.5점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4.03.22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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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33.5점 상승…경쟁률 4.8대 1 기록
최고득점자 총점 510.5점 획득한 신상훈 씨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공인회계사 1차시험 합격자 3022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금융감독원은 당초 예정보다 2주가량 빠른 22일 2024년 제59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총 1만 4472명이 응시했으며 이중 3022명이 합격했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4.8대 1을 나타냈다.

지난해보다 합격자가 크게 증가(지난해 2624명)하면서 응시자(1만 3733명) 역시 증가했음에도 경쟁률(5.2대 1)은 완화된 결과나 나왔다. 경쟁률이 하락하면서 합격률은 19.1%에서 20.88%로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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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과목 과락 없이 평균 6할 이상 득점한 응시자 중 고득점자순으로 3000명을 합격자로 결정한 결과이며 동점자는 모두 합격으로 처리됐다. 합격선은 총점 384.5점(550점 만점)으로 지난해(351점) 보다 33.5점 상승했다. 평균 점수로는 69.9점이며 이는 전년(63.8점)대비 6.1점 상승한 기록이다. 응시자 전체 평균 점수는 49.9점으로 전년대비 4.4점 높아졌다.

이 같은 합격선 상승은 이미 예견된 결과다. 지난 2월 25일 치러진 이번 공인회계사 1차시험종료 직후 법률저널이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세법개론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체감난도가 지난해보다 낮아졌고 가채점 점수는 높게 형성됐다.

설문조사 응답자 59.6%가 지난해 기출보다 “쉬웠다”, 24.6%가 “훨씬 쉬웠다”고 응답했다. “비슷했다”는 8.8%, “어려웠다”와 “훨씬 어려웠다”는 각각 5.3%, 1.8%에 그쳤다. 가채점 점수는 합격선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 70점 이상을 획득한 응답자의 비율이 지난해 57.9%에서 올해는 77.2%로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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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최근 공인회계사 1차시험의 합격선은 △2016년 69.4점(381.5점) △2017년 68.9점(379점) △2018년 68.1점(374.5점) △2019년 67점(368.5점) △2020년 69.7점(383.5점) △2021년 67점(368.5점) △2022년 72점(396점) △2023년 63.8점(351점) 등을 기록했다.

이번 시험의 최고 득점자는 총점 510.5점, 평균 92.8점을 획득한 신상훈 씨(남, 만 24.3세, 서울대 재학)로 확인됐다. 최연소 합격자는 이서진 씨(여, 만 20.3세, 고려대 재학)였다.

합격자의 연령은 20대 후반(25~29세)이 55%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전반 31.4%, 30대 전반 12.3%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합격자의 성별은 남성이 61.5%, 여성이 38.5%의 분포를 나타냈다. 여성 비율은 2022년 33.9%, 2023년 38.2% 등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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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중인 합격자의 비중이 59.2%로 가장 많았으며 전공별로는 경상계열이 70.7%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오는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시행될 예정인 2차시험에는 4659명이 응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유예생 2536명과 올해 1차시험 합격자를 포함한 인원으로 최소선발인원(1250명)을 기준으로 산출한 예상 경쟁률은 3.7대 1이다.

2차시험을 위한 응시원서 접수는 5월 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모든 관문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9월 6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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