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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공무원시험 줄줄이 연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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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공무원시험 줄줄이 연기되나...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0.02.27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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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시험 연기여부, 다른 시험들도 예의주시
소방청·기상청 관계자 “인사처 결정대로 조치할 것”
관계기관들 “코로나19 확산 추이 지켜 본 뒤 결정”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오는 3월 21일 서울시 1회 시험, 3월 28일에는 국가직 9급 공채, 소방, 기상직 9급 공채시험이 예고된 가운데 관련 부처들은 인사처의 결정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본 뒤 시험 연기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먼저 소방청은 시험 연기와 관련해 인사처의 대응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시험 연기는 정부의 공통 방침”이라며 “국가직 9급 시험이 연기될 경우 소방시험도 같은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국가직 9급 면접 응시자들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 면접시험장에 들어서고 있다. / 법률저널 자료사진
지난해 5월 국가직 9급 면접 응시자들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 킨텍스 면접시험장에 들어서고 있다. / 법률저널 자료사진

기상청도 인사처와 같은 방향으로 시험 연기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기상직 9급은 공통과목이 9급 공채와 같기 때문에 인사처에서 시험을 연기하면 따라갈 수밖에 없다”며 “일단 시험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에 대해 준비 중이고, 인사처의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3월 21일 치러지는 서울시 1회 시험도 시험 실시 여부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인재개발원 관계자는 “현재 시험을 강행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지만 시험 실시 여부에 대해 계속 논의 중”이라며 “앞으로 코로나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변동사항이 생기면 문자,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국 오는 3월 28일 치러지는 국가직 9급 공채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소방·기상직 필기시험도 시험이 강행될 예정이다. 반면 인사처가 국가직 9급 시험을 연기하면 소방청·기상청도 동일한 방향으로 연기를 검토하겠다는 것.

앞서 인사처는 2월 29일 시행 예정인 2020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그 이유로 ‘수험생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수험생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이유로 5급 공채·지역인재 7급 등 시험이 미뤄진 상황은 9급 시험도 연기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5급 공채 시험을 필두로 변리사, 감정평가사, 토익 등 2월 또는 3월에 치러지는 시험들도 잠정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다는 점이 9급 시험의 연기 가능성을 키우고 있지만 확실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특히 3월 중 치러지는 시험은 서울시 1회 1만7천여 명, 국가직 9급 20만여 명, 소방 5만여 명, 기상직 306명 등으로 현재 연기된 시험과 수험생 규모가 다르다. 이들이 3월에 시행하는 시험을 치르더라도 인사처에 말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먼저 보장되어야 한다.

다만 인사처는 3월 시행하는 시험실시 여부에 관해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본 뒤 국가직 9급 시험을 강행할지 연기할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현재로선 연기에 대해 검토한 게 없다”며 “5급 연기도 급작스럽게 결정된 것이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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