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중 회장 연임 도전…오규환·홍장원 다시 출사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대한변리사회 회장 선거에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29일 대한변리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영필)는 제41대 대한변리사회 회장 후보자로 오규환(61세, 리제특허법률사무소), 오세중(63세, 해오름국제특허법률사무소), 홍장원 변리사(49세 특허법인 하나)가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오세중 회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연임에 도전하며 오규환 후보와 홍장원 후보는 다시 출사표를 던졌다.
오규환 변리사는 1960년생으로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제30회 변리사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제39대 변리사회 회장으로서 활발한 입법 활동을 벌인 성과와 강력한 추진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오 변리사는 감정 및 해외출원 관련 법안, 변리사의 침해소송 대리권 및 변리사의 업역 확대 등의 법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을 호소했다.
오세중 변리사는 1958년생으로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2회 변리사시험에 합격했다. 현 40대 회장으로 대한변리사회를 이끌고 있는 오 변리사는 회원들의 회무 참여 기회 확대, 현안 대응 특별위원회 편성 및 지식재산정책연구소 강화, 남북 지식재산권 교류 및 IP국제협력 증진, 공익활동의 안착, 회관 신축 완수 등을 연임 공약으로 내걸었다.
홍장원 변리사는 1972년생으로 후보자들 가운데 유일한 40대다. 홍 변리사는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8회 변리사시험에 합격했다. 홍 변리사는 젊은 후보의 에너지를 강조하며 회비 인하 등을 통한 부담 완화, 소통 강화, 특허청과 정책 공조 강화, 변리사 관련 주요 법안 추진 등을 약속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월 13일 후보자 공약 소개 및 정책 검증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제41대 대한변리사회 회장 선거는 2월 21일 열리는 제59회 대한변리사회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직접 투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