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올 3분기 2만3천여 명 신규채용...목표치 95%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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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올 3분기 2만3천여 명 신규채용...목표치 95% 달성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11.06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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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채용규모↑, 2년 연속 초과달성 전망

“내년 공무원 증원도 3만여 명으로 29년 만에 최대”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2019년 3분기 공공기관 누적 신규채용은 2만3천8백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에서 2만5천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이 같은 추이를 보면 올해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지난달 3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ALIO’(www.alio.go.kr)에 공시된 ‘신규채용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그래픽자료: 인크루트
그래픽자료: 인크루트

올해 1분기 신규채용인원은 총 6천918명이었다. 이어 △2분기 누적 채용인원 1만5천640명 △3분기 누적 규모 2만3천800명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공기업이 7천508명, 준정부기관에서 6천40명, 기타 공공기관이 1만252명이었다.

올 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9년 총 2만5천명을 공공기관 정규직으로 신규채용하겠다는 정부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상반기에 목표 달성률이 63%에 달했고 3분기 누적 규모는 무려 95%에 이르렀다.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역대 초유의 신규 채용규모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수치가 앞선다는 것. 작년 공공기관 신규채용 목표치는 2만8천명으로 2분기 목표 달성률은 55%(15,347명), 3분기는 81%(22,734명)이지만 분기별 성적표는 올해가 더 높았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증원만 11,166명으로 실제 채용인원이 예상을 훨씬 웃도는데 기여했다. 올해도 목표달성이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통상적으로 상반기 결원 등을 고려해 하반기에 채용 규모가 상향 조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2년 연속 초과달성도 무리는 아니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지난 2일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내년도 공무원 증원규모는 지방직 포함 3만여 명으로 29년 만에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공공분야 신규채용이 호조를 보이는 것과는 반대로 민간 고용시장은 경직된 상황”이라며 “공공분야의 채용과 더불어 민간분야의 채용규모에 대해서도 기대를 걸어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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