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열에 셋 “나는 커리어 노마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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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열에 셋 “나는 커리어 노마드족”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4.03.25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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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직장인 대상 설문조사 결과
88.9% ‘자유로운 직업관(노마드)’ 긍정

평생직장, 평생직업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이제는 어떤 하나의 조직이나 직업에만 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기회가 발생했을 때 커리어를 이동하는 현상을 일컫는 ‘커리어 노마드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대표이사 윤현준)가 남녀 직장인 981명을 대상으로 ‘커리어 노마드족’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서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59.4%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직업을 개척하는 ‘커리어 노마드족’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모른다(40.6%)’는 답변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커리어 노마드족에 대한 생각으로는 88.9%가 ‘긍정적이다’라고 응답했으며, 나머지 11.1%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복수응답) △자유롭게 일하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어서가 응답률 56.9%로 가장 높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이제는 한 가지 직무 분야로 평생 일할 수 없기 때문도 53.2%로 많았다.

이 외에도 △개인적으로 발전할 기회가 많아서(32.0%) △이제는 전문가보다는 다양한 경력이 인정받는 시대이기 때문(21.6%) △경쟁하는 조직에서 벗어나 일할 수 있어서(15.9%)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커리어 노마드족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잦은 커리어 이동으로 전문성이 결여된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 응답률 64.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조직생활 부적응자로 보여지기 때문(59.6%) △경력 단절 등 무계획적인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28.4%) 등의 순이었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30.7%는 스스로를 커리어 노마드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직장인이 33.3%로 가장 높았으며, △30대(30.3%) △40대(27.3%)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직장인들(33.9%)이 △여성 직장인(28.5%)에 비해 더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모바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의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무 별로는 △마케팅.홍보직군 직장인들이 48.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기획·전략직(38.1%) △전문직(34.0%) △영업·영업관리직(31.3%) △서비스직(30.2%) △IT직(29.8%) 등의 순이었다.

한편, 잡코리아는 유저 간 커리어를 공유하고 직무별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커리어첵첵’을 론칭해 직장인들의 커리어 관련 고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커리어 고민 카드를 작성할 수 있으며, 커리어 등록 시 2500만 잡코리아 구직 회원의 다양한 평가 의견과 고민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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