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합격자가 주는 용기 (1) - 2019년 서울시 일반행정직 9급 공무원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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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합격자가 주는 용기 (1) - 2019년 서울시 일반행정직 9급 공무원 합격수기
  • 이유진
  • 승인 2019.10.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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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박문각남부고시학원

2019년 서울시 일반행정직 9급 공무원 합격수기

1. 공부기간: 2018년 7월 9일 ~ 2019년 6월 15일 (1년)

2. 기본베이스: 토익 800점대, 한국사자격검정시험 1급 취득(공무원 한국사 준비 전 취득)

고등학교 때 국어(수능 2등급), 영어(1~2등급)

3. 가산점: 워드프로세서 1급(0.5점)

4. 장소 & 공부시간 & 생활 패턴:

- 장소: 노량진 박문각 남부 스파르타

타사도 알아봤지만 동일한 조건에 가격이 너무 비쌌습니다. 박문각 남부 스파르타가 강사진 대비 가성비 등 합리적이라 생각했습니다.

: 주 6일 07시 30분~22시 (순 공부시간: 약 12시간)

패턴: 최대한 단순화. 월~토요일은 공부 외에 다른 약속을 만들지 않았고, 일요일은 하루종일 쉬었습니다. 집이 노량진과 도보로 40분 거리라 학원에서 집 갈 때는 운동으로 걸어 다녔습니다. 그리고 공부 자세가 좋지 않아 항상 허리, 어깨, 목이 아파 중간에 스트레칭을 꾸준히 했습니다.

사용: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습관이 무엇이냐’라고 물으면 저는 를 쓰는 것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일간, 주간, 월간 를 작성하면 객관적으로 본인이 얼마나 공부하고 있는지 알 수 있으며, 어느 과목이 취약한지 개선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쉽게 파악 할 수 있습니다. 슬럼프가 오면 평소보다 순 공부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하고 의식적으로 공부에 더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주간 계획을 세우게 되면 자기 합리화를 하지 않고 정해진 할당량을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5. 과목별 공부방법

1) 국어[2019 국가직 95점 / 2019 서울시 90점]

처음에 공부하기에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7-8월 기본 종합반 수업을 들었지만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해서 9-10월에 종합반(입문) 수업을 다시 들으면서 완전히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돌이켜보면 1회독부터 이론 문법, 어문규정을 완벽하게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과도한 욕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입문단계에서는 처음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넘기면서 큰 틀을 잡는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문법:

국어를 공부하면서 초시생에게 가장 큰 부담이 되는 파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초시생은 처음 강의를 들을 때부터 완벽하게 이해를 하고 넘어간다는 생각을 버리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과감히 스킵하고 완강에 의의를 두면서 문법에 흥미를 붙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하나 완벽하게 이해를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수업을 들으시면 정해진 시간에 진도를 절대 못 빼요. 그리고 문법을 공부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닐 거예요.) 문법은 처음에 공부하기에 힘들고 어렵겠지만, 회독 수를 늘려나가 모의고사 시즌에 개념만 제대로 정립되어 있으면 쉽게 틀릴 일이 없는 파트가 되어 있을 겁니다.

어문규정은 기본서 강의를 2번 듣고 이유진 교수님의 ‘어문규정의 날개’로 해당 조항의 예시를 눈에 익힌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어문규정의 날개를 다 쓰면 계속 제공해 주셨기 때문에 11월부터 한 달마다 ‘어문규정의 날개’을 풀면서 조항과 조항 예시를 익힐 수 있었습니다. 표준어 규정은 범위가 너무 넓어 개정된 표준어 위주로 공부하였고 시험 보기 직전에 복수 표준어만 체크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고전 문법은 기본서로 기본 개념을 정리한 후에, 이유진 교수님의 ‘이유 있는 고전 문법’ 특강과 ‘문풀로 세우는 고전 문법’을 들었습니다. 특히 문풀로 세우는~의 문제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2) 독해:

공무원 독해는 수능 독해보다 난도가 확실히 낮게 느껴졌기 때문에 공부하기에 수월했습니다. 독해 수업은 이유진 교수님 ‘독해 알고리즘’ 수업만 들었으며 기출 외전, 독해 플러스 특강만 들었습니다. ‘독해 알고리즘’ 강의에서 배운 펜터치가 저는 문제를 풀 때 도움이 엄청 많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한 펜터치와 선생님이 한 펜터치가 많이 달라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저와 선생님의 펜터치 부분이 점점 비슷해지면서 비문학 파트에서 틀리는 문제 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기본서(우월한 독해)에 있는 고전 운문/산문 작품은 시험 보기 전까지 작품의 줄거리나 해설을 읽으면서 해당 작품에 대한 문제를 풀 때 시간을 단축하려고 노력했습니다.(고전 작품은 배경 지식이 있으면 문제를 풀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또한 주제별로 시조를 정리해 놓은 고시조 특강도 모의고사 시즌에 문학 작품을 풀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 시즌 전에 최소 한 번은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어휘/한자:

따로 어휘를 외우는 데 시간을 할당하진 않았습니다. 점심이나 저녁을 먹으면서 한자, 사자성어를 외웠습니다. 저는 ‘우월한 어휘한자’에 나오는 단어만 시험에 나온다 생각을 하고 그 이외에 나오는 한자와 사자성어는 과감히 생략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어휘는 모두 다 맞힌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시험 보기 전까지 20회독은 넘게 한 것 같습니다.) 고유어는 따로 암기하진 않았습니다. 고유어까지 암기를 하게 되면 문제 출제 빈도에 비해 공부량이 너무 많아 초시생 입장에서는 너무 큰 부담이었습니다. 올해엔 국가직, 서울시에서 고유어 문제가 나오질 않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2) 영어 [2019 국가직 90점 / 2019 서울시 85점]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에 대학교를 다니면서 문법 파트만 인강으로 1회독 했습니다. 국어와 같이 ‘1회독을 할 때 모든 파트를 이해해야지’라는 마인드 보다는 완강에 의의를 두면서 인강을 들었습니다. 11월부터 아침에 하프 모의고사를 들으면서 문법 개념을 확인하고 독해의 감을 이어나갔습니다. 영단어는 오전 9시 수업들어가기 전에, 약 40-50분정도 시간을 정해두고 암기를 했습니다.

(1) 문법:

국어 문법 공부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2회독을 할 때에는 모든 파트를 완벽하게 이해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큰 틀을 잡아간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해야 스트레스를 덜 받습니다. 다만, 영어는 모국어가 아니라 수업을 듣고 나서 반드시 복습은 꼭 해야 합니다. 수업만 듣고 복습을 안 하면 다음에 기본서를 봤을 때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는 본인을 보게 될 겁니다...

(2) 독해:

영어는 사람마다 실력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공부 방법도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7-10월까지는 한 문단씩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한 문장씩 해석하는 것을 공부했습니다. 한 문단 단위로 해석을 하면 저도 모르게 지문 내용을 추론하여 해석해 엉뚱한 답을 고르곤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문장 단위로 해석하면서 속도보단 정확하게 해석하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4개월 동안 이런 식으로 공부를 하다 보니 해석 정확도도 높아지면서 독해 속도 또한 자연스럽게 빨라졌습니다.

(3) 어휘:

영어 공부하면서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파트인 것 같습니다. 어휘를 모르면 독해도 되지 않을뿐더러 문법 문제를 풀 때에도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그래서 어휘는 하루도 안 빠지고 공부를 해야 하는 파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어장은 시험 보기 전까지 한 권만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 경험상 다 외웠다고 생각하고 다른 단어장을 사서 외웠는데, 오히려 전에 외웠던 단어도 까먹고 새로운 단어장에 있는 단어를 외우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러 시행착오 끝에 저는 단어장 하나를 골라 시험 보기 전까지 계속 외웠습니다. 1회독 때는 2일차씩 외웠고 회독을 늘려 나가면서 3일차씩, 4일차씩 늘려 나갔습니다. 그래서 시험 보기 전날에는 3000개의 단어를 2시간 안에 회독 할 수 있었습니다.

<선택과목 학습법과 마인드 콘트롤 등에 대해 다음 화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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