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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법조인 배출 이화여대 ‘법대·로스쿨 70주년’ 기념식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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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법조인 배출 이화여대 ‘법대·로스쿨 70주년’ 기념식 갖는다
  • 이성진
  • 승인 2019.08.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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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법조인을 배출해온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오는 23일(금) 오후 6시 ECC 이삼봉홀에서 ‘법과대학 70년, 법학전문대학원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화여대는 1950년 법률학과를 설치해 법과대학으로 발전한데 이어 2009년 세계 최초의 여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개원했다. 이화여대는 그동안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이태영 전 가정법률상담소장), 최초의 여성 헌법학자(윤후정 전 명예총장), 최초의 여성 헌법재판관(전효숙 전 법학전문대학원장), 최초의 여성 법제처장(김선욱 전 총장) 등을 배출하며 한국 법조계에서 전무후무한 ‘최초’의 기록을 세워왔다는 평가다. 현직 법조인으로는 노정희 대법관과 노정연 검사장(대검 공판송무부장)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관 전경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관 전경

1991년과 2013년 사법시험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매년 사법시험 합격자 순위에서 전국 4위 내지 6위의 성적을 기록했고 특히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계속해서 전국 4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내온 이화여대는 로스쿨 출범 이후에도 변호사시험 합격률에서 전국 25개 로스쿨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그 결과 이화여대를 졸업한 여성 법조인이 2,000여 명에 이르게 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

이번 이화 로스쿨 10주년 기념식에는 200여명의 동문과 정년퇴임한 명예교수를 비롯해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법과대학과 로스쿨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윤후정 전 명예총장을 비롯한 명예교수들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가 마련된다.

또한 이화여대 법과대학을 빛낸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이화법대인상’의 수상자로 곽배희 가정법률상담소장(법학 69년졸)과 이선희 전 양육비이행관리원장(법학 73년졸)을 선정해 시상한다.

우리나라 대표적 여성인권 운동가로 꼽히는 곽배희 가정법률상담소장은 동성동본금혼과 호주제 폐지에 기여하는 등 46년간 여성 권익과 법률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한국의 대표 여성 원로 법조인인 이선희 변호사는 양육비이행관리원 원장 등을 맡아 사회적 약자계층 보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법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 동창회’와 ‘이화 법조인회’와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오종근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이화 로스쿨 10주년과 이화 법조인 2,000명 시대를 맞이해 지난 역사를 되새기고 더욱 발전된 미래를 다짐하는 기회를 갖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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