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시1차, 한양대·동국대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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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시1차, 한양대·동국대서 실시
  • 법률저널
  • 승인 2006.07.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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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직 672.8대1·등기직 138.5대1
내달 3일 시험...최종 5659명 접수

 

2006년도 제24회 법원행정고시 제1차시험이 한양대와 동국대 2곳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본지가 대학을 통해 확인됐다. 지난해 치러졌던 한국외대는 다른 시험 일정이 이미 잡혀져 있어 한양대로 변경됐다.


법원행정처는 응시원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56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에 비해 25.4%(1926여명) 포인트(P) 감소한 수치지만 경쟁률은 565.9대 1로 지난해 583.5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법원사무직의 경우 8명 선발에 5382명이 몰려 672.8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출원인원은 지난해 6957명보다 1575명이나 줄었지만 선발인원 감소로 경쟁률은 오히려 632.5대 1에서 크게 오른 수치로 고시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또다시 갱신했다. 반면 법원등기직은 2명 모집에 277명이 지원해 138.5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314대 1(628명)보다 크게 떨어졌다. 


인터넷 접수자는 4765명으로 지난해 5805명에 비해 1040명인 17.9% 포인트 줄었으며 인터넷 접수 비율은 84.2%로 지난해(76.5%)보다 7.7%P 증가했다.


지난해 합격선이 96점 가까이 치솟아 역대 고시 사상 최고의 합격선을 기록해 시험의 타당성과 변별력 논란을 불러일으킨 만큼 올해는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가에서는 출원자들이 몰렸기 때문에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문제의 유형이나 난이도가 사법시험의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1문제 1분이라는 시간 제약이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난이도를 높이는 것도 일정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올해도 합격선이 90점 이상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진검승부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인 법원사무직은 합격하기가 '낙타가 바늘 귀 통과하기' 만큼 어려워 사법시험 합격수준의 깊이 있는 공부가 돼야 할 것으로 수험전문가들은 점치고 있다. 합격선도 지나치게 난이도가 높게 출제되지 않은 이상 지난해에 비해 큰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응시율이 2000년 52.8%, 2001년 58.3%, 2002년 54.4%, 2003년 55.6%, 2004년 48.2%, 지난해 59.2%의 응시율을 보였던 것을 들어 실제 경쟁률은 절반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반면 일부 수험생들은 시험과목이 사법시험과 같아진 지난해 응시율이 크게 상승한 점을 들어 합격선은 그다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제1차시험은 오는 9월 3일에 실시될 예정이며 시험장소 공고는 8월 10일, 1차시험 합격자는 9월 2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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