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원자, 전년대비 35%정도 ↓
1차 시험 과목이 지난해부터 사법시험과 동일해지면서 사법시험 수험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고시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법원행시에 올해도 이같은 경쟁률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법원행시 인터넷 접수가 마감 하루를 남기고 13일 오후 5시 현재 3,54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8%(2,200여명) 정도 감소한 수치다.
따라서 마감날 접수를 합친다 하더라도 인터넷 접수자는 4,500여명은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8일부터 시작되는 현장접수가 있지만 최근 인터넷 접수률이 90%를 상회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총 출원자는 5천명선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7,585명)보다 35%정도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출원자는 줄었지만 올해 선발예정인원이 법원사무직 8명, 등기사무직 2명, 총 10명으로 줄어 여전히 50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차시험은 오는 9월 3일에 실시될 예정이며 시험장소 공고는 8월 10일, 1차시험 합격자는 9월 2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