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위원에 ‘헤드헌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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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위원에 ‘헤드헌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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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1.2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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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강화 방침 지속 … 면접시간 길어져




 국가직 면접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인사위원회가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시행되는 행정고시 면접위원에 기존의 교수, 국장급 공무원 이외에 민간인 면접전문가인 헤드헌터 위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인사위원회 인재채용과 관계자는 “현재 면접위원 위촉을 진행 중이라며 면접위원 가운데 국장급 공무원에 상응하는 민간인 면접위원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가직 면접시험을 계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면접시간을 늘린 결과 수험생의 역량이 충분히 드러나면서 면접의 변별력이 높아졌다. 내년에는 국가직 7, 9급의 경우 면접시간을 20분에서 30분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필기시험 합격자 비중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이 관계자는 “평가항목을 정교화하고 출제위원이 응시자 답변을 반드시 주관식으로 기재토록 하고 있다”며 “면접관도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등 면접시험이 강화되는 만큼 주관성을 배재하고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면접 질문에 대해서는 “맡게 될 업무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질문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답했다.


 면접시험만으로 당락을 결정짓는 데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고등고시에서 1, 2차 시험이 별개인 것처럼 필기시험과 면접시험도 별개인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서 “공무원시험에 우수한 인재가 몰려 커트라인이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커트라인에 걸리는 점수로 합격한 응시생일지라도 자질면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보았다. 또 면접평가 항목 가운데에도 전문성 항목이 포함되어 있어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간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답변했다.

 

또 “작년부터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면접 후 면접위원은 필요에 따라 해당 응시자의 성적을 열람할 수 있다”며 “성적을 확인하고 나서 결정을 바꾸는 면접위원은 거의 없지만 면접시험과 필기시험이 완전히 별도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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