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시2차 경쟁률도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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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시2차 경쟁률도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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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0.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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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6대 1에서 8.3대 1로 '껑충'

 

역대 고시 사상 1차시험에서 기록적 경쟁률과 합격선을 나타냈던 올해 법원행시가 오는 11월 19일부터 실시되는 2차시험에서도 법원행시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법원행시 2차시험 경쟁률(응시대상자 기준)은 2000년(18회) 5.5대 1에서 2001년 6.3대 1로 오른 후 2002년 6.3대 1, 2003년 6.6대 1, 2004년 6.2대 1로 비교적 안정단계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올해 1차시험에서 동점자가 많아 합격인원이 늘어나면서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 특히 응시연령 초과 등으로 1차시험 면제자가 지난해 52명에서 42명으로 줄었지만 올해 선발인원 감소와 1차 합격자 증가 등으로 오히려 경쟁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2차시험 응시대상자는 1차 면제자 42명을 포함해 총 108명으로 최종선발인원(13명) 대비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6.2대 1에서 8.3대 1로 껑충 올랐다.


특히 11명을 선발하는 법원사무의 경우 응시대상자 95명으로 8.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등기직 6.5대 1보다 훨씬 높아 11명을 높고 수험생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002년부터 직렬별로 선발한 법원사무의 경쟁률은 2002년 6.5대 1, 2003년 6.3대 1 이었으며, 지난해는 6대 1로 소폭 하락했었다.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 가운데 수험생들은 삼삼오오 스터디를 구성하는 등 2차시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험생 이모씨는 "현재 스터디를 구성해 단문과 사법시험에서 나온 주요 문제를 중심으로 케이스를 풀어보고 있다"면서 "한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취약하다고 생각되는 과목 등은 출제가능한 큰 문제를 정리해 직접 답안 작성하면서 막판 정리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본지 인터뷰에서 지난해 수석 합격한 임황순씨는 "50점짜리 단문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큰 논점에 대해서 단문집 등으로 이를 정리해두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게 좋다"며 "케이스 문제는 사시만큼이나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 그 해에 사시 시험에서 나온 문제들이 다시 출제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시문제 중 논란이 많았던 것은 한번 풀어보기를 권한다"고 강조했다.


최연소로 합격한 김진아씨는 "우선 법원행시만의 특징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민법은 폭넓고 깊게 공부해야 한다"며 "실무가들이 출제하기 때문에 실무에서 문제되는 사항은 집중적인 자료 수집이 필수이고 나머지 과목들은 기본서를 충실히 읽고 많이 써보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2차시험은 11월 19일부터 양일간 한국외대에서 치러지며, 12월 22일 2차시험 합격자를 발표한다. 또한 2006년 2월 15일 면접을 거쳐 같은달 2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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