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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특정 객관식 문제에서 막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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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특정 객관식 문제에서 막혔다면?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04.02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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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이번 주말에는 국가직, 기상직, 소방직 등 공무원시험 다수가 한날한시에 진행된다.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해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이 최상이겠지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시험이 다가옴으로써 발생하는 떨림은 방치할 경우 독이 되어 돌아온다.

어떤 강사는 시험을 며칠 앞두고 ‘최종 마무리 특강’ 등의 강의를 통해 수험생의 불안 심리를 이용하기도 한다. 물론 그동안 공부했음에도 모의고사나 기출로 돌려본 성적이 오랜 기간 정체되어 있었다면 이러한 마무리 강의 도움을 받아 시험장에서 새로운 전략을 구사해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행위는 위험부담이 매우 크다. 평소 하던 습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략을 가지고 시험에 임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본 시험을 앞두고 “하던 대로 해”라고 감히 말한다.

객관식 시험에서는 특정 문제에서 오랜 시간을 지체할수록 오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시험 자체가 객관적 사실에 대한 질문을 해놨는데 한 문제에서 오랜 시간을 지체하다 보면 자신의 ‘주관적 사고’가 개입되어 시험의 본질을 흐리게 된다.

설령 한 문제에 오랜 시간을 공들여 맞췄다 해도 이는 또 다른 문제다. 제한된 시간 내 정확도를 가지고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게 공무원시험인데 한 문제로 인해 시간이 지체되면 다른 문제를 푸는 데 써야 할 시간이 낭비된다.

그렇기에 객관식 문제는 최대한 자신의 주관적 사고를 배제하고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알고리즘처럼 막히는 문제와 안 막히는 문제를 ‘Yes or NO’ 두 가지 방식으로 구분해 막히는 문제에 대해서는 풀이과정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거나 보류 처리해 문제당 지연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나가야 한다.

누군가는 “말이 쉽지 그게 쉽냐”라고 반문할 수 있다. 그렇기에 얼마 남지 않는 시간 동안 기출 문제들을 점검해 보면서 ‘막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를 생각해 보며 자신이 해왔던 것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하던 대로 해”라고 재차 말한다. 본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불안하고 떨릴 것이다. 다만 그 떨림은 시험을 앞둔 수험생 모두가 겪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자신을 너무 책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세상 위에 내가 있고 나를 사랑해주는 나의 사람들과 나의 길을 가고 싶어...”라는 황규영 씨의 ‘나는 문제 없어’ 노래처럼 지금의 불안한 감정을 잠시 놓아두자. 그리고 그동안 자신을 사랑해주는 훌륭한 이들과 긴 여행을 함께하기 위해 자신 또한 준비 중이라고 스스로를 북돋아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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