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각 부처 국장급·공공기관 임원급 69명 참여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고위공직자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양향자, 이하 국가인재원)은 ‘제27기 고위정책과정’ 입교식을 지난 19일 가졌다.
고위정책과정은 고위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정책 전반에 대한 거시적 시각과 종합적 정책 역량을 배양하는 국가인재원의 대표적 교육과정으로 지난 1993년 도입돼 지난해까지 1,4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국가인재원은 “고위정책과정을 통해 국정철학, 전문성, 리더십, 공직자세, 글로벌, 인문융합 분야의 다양한 학습과 연구 활동, 봉사활동, 안보·정책분야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전인적 국정리더를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2019년 고위정책과정에는 중앙행정기관, 헌법기관, 지방자치단체 국장급 공무원 52명과 공기업 등의 임원급 17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한다.
올해 과정에서는 특히 국민생활과 직결된 주요 사회문제로서 공유경제, 도시재생,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대해 민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 역할에 대해 고민하기 위한 ‘팀과제 연구’를 수행해 민간단체, 기업 등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복지, 지방분권, 정책공론화 절차와 방법 등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중앙·지방정부, 공공기관 등 기관별 관점의 차이를 공감하고 소통과 토론 위주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학습, 연구, 체험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양향자 원장은 교육생들에게 “이번 교육과정을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정책현장과 소통하고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과 감수성을 갖추는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