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시 수석 사시도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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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시 수석 사시도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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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2.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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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21명 합격...여성합격자 크게 늘어

 

법원행정처는 23일 제22회 법원행정고등고시 최종합격자 21명을 확정, 발표했다.


3차시험에서 탈락자 없이 2차시험 합격자 전원이 합격했으며, 법원사무직 18명, 등기사무직 3명이다. ▲본보 321호


이번 법원행시 합격자 중 최고득점자의 영예는 2차시험 평균 65.40점을 얻은 임황순(31·서울대 서양사학과 졸)씨에게  돌아갔고, 최고령 및 최연소 합격자는 각각 홍금표(38·경희대 법대졸)씨와 김진아(24·여·부산대 법대졸)씨다. 


특히 수석을 차지한 임황순씨는 지난해 사법시험도 합격해 고시 2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연소인 김진아씨는 현재 법원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어 이번 합격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게 되었다.


총 4,345명이 원서를 내 206.9대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시험에서 합격자의 평균 나이는 30.8세로 지난해 31세보다 낮아졌으며 30∼34세가 57.1%인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29세 이하와 35세 이상이 23.8%(5명)로 각각 나타났다. 


아울러 합격자의 남녀 성비는 남자 81.0%(17명), 여자 19.0%(4명)였으며, 지난해 한명도 없었던 여성합격자는 사무직에서 4명(19%)이 나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법원행시에서도 여풍을 이어갔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이상이 2명, 대학졸업 14명, 대학재학이 2명이었으며, 고졸 이하 학력의 합격자는 없었다.


출신대학별에서는 서울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2명에 그쳤던 서울대는 올해 6명으로 고려대와 공동 1위에 올랐다. 고려대도 지난해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나 강세를 이어갔고 지난해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던 경희대도 3명이나 배출해 두각을 드러냈다. 반면 지난해 4명을 배출했던 연세대는 올해는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고 한양대도 3명에서 1명으로 줄었다.


합격자의 2차시험 평균점수는 60.35점으로 지난해(60.18점)와 비슷했으며 반면 등기직은 지난해 60.13점에서 56.87점으로 크게 떨어졌다. 과목별로는 사무직의 경우 형사소송법이 64.53점으로 가장 높았고 형법이 54.86점으로 가장 낮았다. 등기직의 경우 민법이 63.17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민사소송법이 51.17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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