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인원 증가냐 감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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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인원 증가냐 감소냐?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8.12.15 11:5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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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7급 공채 ‘유지’ 무게…9급 소폭 증가할 듯

22일 첫 PSAT 시행…현장응시자 ‘헌법 문제집’ 증정
전북 전북대·전남 조선대 확정…대구 계명대 섭외 중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내년도 국가공무원(5급‧외교관후보자, 7, 9급) 공개채용 선발인원 확정을 곧 앞둔 가운데 올해보다 증가할지 아니면 감소할지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에서 469조6000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의결했다. 애초 정부안 470조5000억원보다 9000억원 가량 깎인 것이다. 일자리 사업 및 공무원 증원 등을 중심으로 5조2000억원이 감액됐다.

내년 공무원 증원 관련 애초 정부안은 국가직 2만1000명, 지방직 1만5000명 등 총 3만600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의경 대체 경찰 인력 및 집배원 정규직 전환을 제외한 국가직 증원분 중 3000명 줄이기로 합의하고 예산안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내년에 증원 예정인 국가직은 1만7616명(교원 포함)이다. 애초 정부안(2만616명)에서 3000명이 줄어든 셈이다. 증원되는 국가직은 경찰, 군무원, 보건·영양·상담 교사 등 교원, 집배원, 질병 검역·미세먼지·세관 등 생활·안전 분야, 근로감독관, 헌법기관 공무원 등이다. 다만, 지방직은 애초 계획대로 1만5000명이 증원된다. ‘지역 일자리’와 직결되는 지방직 공무원 증원에는 전혀 손을 대지 않았다.

감축되는 국가직 3000명의 세부 내역은 현재 정리 중이다. 구체적인 지방직 내역은 행정안전부, 지자체, 교육청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장직 증원과 별도로 기존 행정직 인원도 퇴직자에 따른 자연증가분을 고려해 신규 채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에 실제 채용 인원은 증원 인원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가직에서 3000명 감축에도 내년 공무원 증원 규모는 3만2616명이다. 이는 1991년에 공무원 3만5961명이 증원된 이래 2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게 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증원 규모는 지난해 1만75명(추가경정예산안 기준), 올해 2만4475명(국회 통과 기준)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앞으로도 공무원 증원은 계속될 예정이다. 2022년 17만4000명을 증원하겠다는 대선 공약에 따른 것이다.

전체 공무원 증원 규모는 늘었지만, 국가직은 3000명 감소했기 때문에 내년 국가직 공채 선발인원도 감소할 것인지가 관심거리다. 하지만 정부 일자리위원회가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주문하고 있고, 정부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 부처의 충원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보여 국가직 선발인원도 올해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2018년도 국가직 공채 선발규모는 총 6106명이었다. 직급별 선발인원은 5급 383명(외교관후보자 45명 포함), 7급 770명, 9급 4953명 총 6106명으로 2017년도 선발인원 6023명보다 총 83명 증가했다.

문재인 정부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 기조를 고려하면 인사처가 주관하는 내년 국가직 공채 선발규모는 올해보다 증가한 6200명 이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원되는 직급은 주로 9급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5급 공채의 경우 각 부처의 수요는 많지만, 하위 직급 증가에 따라 올해와 같은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5급 공채 선발인원은 행정직군 267명(지역구분모집 33명 포함), 기술직군 71명(지역구분모집 9명 포함) 등 총 338명이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선발규모도 올해(45명)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에 여성 외교관이 크게 늘어 육아 등 휴직자가 많아지면서 신규 수요가 많은 편이다. 따라서 내년 외교관후보자 선발인원도 감소보다는 동결하는 쪽에 무게가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7급 공채 선발인원은 770명이었다. 전년보다 40명이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7급도 더 증가 요인이 없어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선발인원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9급이다. 그동안 수요가 많았던 세무직과 교정직이 내년에는 수요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세무직과 교정직에서 이미 수요를 채웠기 때문에 내년도 9급 선발인원을 올해보다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부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책 목표와 황서종 신임 인사처장의 취임 등으로 선발인원을 줄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 9급 선발인원은 증원하는 쪽에 무게를 두면서 올해(4953명)보다 소폭 증가한 5000명 내외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인사혁신처 주관 공채와는 별도로 경력채용시험, 특정직 공무원 및 일반직 지방공무원에 대한 채용계획도 내년 1월 중 공고되어 선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직 국가공무원 중 직무 성격상 경력·자격증·학위가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해당 부처 또는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경력경쟁채용시험으로 선발하며, 선발 규모 및 일정은 2019년 1월 중 각 기관 홈페이지 및 인사혁신처의 대한민국 공무원되기(http://www.injae.go.kr)와 나라일터(http://gojobs.go.kr)에 게시될 계획이다.

2019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의 필기시험은 5급(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포함) 1차 시험이 3월 9일, 9급 공채 필기시험이 4월 6일, 7급 공채 필기시험이 8월 17일에 각각 치러지며,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원서접수는 2월 10∼12일 진행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수험생의 원서접수 시간이 24시간으로 확대되어 원서접수 기간 중에는 언제라도 시험에 지원할 수 있다.

 

한편, 2019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7급 지역인재 견습직원 선발시험 대비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 지원자가 역대 최다 지원자를 기록할 예정인 가운데 벌써 개별 신청자 누적 인원이 15일 현재 5300명을 돌파하는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19년도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에 참여하는 대학 수가 크게 늘었다. 올해는 총 30여 개 대학이 응시했지만 내년에는 40여 개의 대학이 참여한다. 이들 참여 대학 중에서도 응시하는 회차를 올해보다 더욱 늘려 대학 응시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에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경희대, 건국대, 서강대, 동국대, 숙명여대, 국민대, 홍익대, 숭실대, 명지대 등 대부분 주요 대학들이 참여하게 된다. 수도권지역에는 단국대, 인하대, 아주대, 인천대 등이 참여한다.

게다가 2018년도에는 주요 대학 가운데 이화여대만 빠졌지만 2019년도에는 이화여대마저 전격 참여하게 돼 주요 대학 모두 참여하게 돼 사실상 본시험을 방불케 하는 전국모의고사다.

지방의 경우 지방거점국립대인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충남대, 강원대, 제주대 등을 포함해 한남대, 한밭대, 한국기술교육대, 공주대, 금강대, 동아대, 경상대, 계명대, 목포대, 순천대, 울산대, 인제대, 조선대, 영남대, 대구카톨릭대, 안동대, 한동대 등 지방 주요 사립대학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처럼 본시험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전국의 거의 모든 대학이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하는 것은 실제 시험과 가장 적합한 시험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국모의고사에서 매회 평균 응시자 수가 2천 명 웃도는 시험으로는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이 유일하다.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이 ‘수능 전국모의고사’와 같은 성격을 띠기 때문에 실제 PSAT 시험의 객관적인 준거가 된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의 ‘열의 아홉’이 선택하고 있다.

시험장도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곳을 선정해 실제 시험장의 환경 적응력을 높이도록 했다. 시험장의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능력을 키우고 컨디션 조절을 통해 실제 시험장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은 삼성고, 언남고, 신림중, 봉원중에서 치러지며 부산은 부산대 사회관, 대전은 대전남성중, 전남은 조선대 국제관, 전북은 전북대 우림인재등용관에서 각각 치러지며 대구는 현재 계명서와 협의 중에 있다.

시행 횟수도 8회에서 10회까지 늘려 실제 시험장 같은 분위기에서 많은 문제를 풀며 빠르게 문제를 푸는 기술이 자연스럽게 체화되도록 했다.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만으로도 본시험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제의 퀄리티도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PSAT 공신으로 불리는 최종 합격생과 전문 강사들의 검수 결과 이번 PSAT은 역대 최고의 퀄리티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기출 적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한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로 혜택을 주고 있다. 우선 오는 22일 첫 시작하는 제1회 현장 응사자 전원에게는 ‘5급 헌법 기출백서’ 교재를 시험 종료 후 제공한다.

‘5급 헌법 기출백서’는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1차시험 헌법의 특성과 기출 경향에 맞춰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으로 합격선을 넘길 수 있는 교재를 목표로 집필됐다. 이를 위해 단편적인 단답식보다는 해설만 읽어도 당해 쟁점과 관련된 응용문제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쟁점을 체계적으로 제시하는 데 공을 들였다.

책 증정에 이어 ‘1+1’ 이벤트도 진행된다. ‘1+1’ 이벤트는 해당 회차 전국모의고사 현장 응시자에게 ‘엄선 전국모의고사’ 문제지 세트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다.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고 엄선 모의고사 문제지를 추가로 받아볼 기회다.

이날 현장 응시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엄선 전국모의고사 세트는 ‘모의고사 문제지+OMR 답안지+해설(e-book)’로 구성됐다. 특히 해설지는 수험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세한 해설과 문제 풀이 과정의 팁도 포함하고 있다.

‘엄선 전국모의고사’ 세트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4, 6, 9회 전국모의고사를 응시하고 답안지를 모두 제출해야 한다. 시험 종료 후 전국모의고사 해설지와 함께 ‘엄선 전국모의고사 세트’를 받아 갈 수 있다.

법률저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등 고시 수험생의 향학 의욕을 높이고 성적 향상을 고취하기 위해 13명의 성적 우수 장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보다 수상자는 줄이고 각 상의 장학금의 액수를 높였다.

2018년도 성적 우수 장학생 16명 전원 1차에 합격했으며 이 중 9명이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중 강승재 씨는 입법고시에 이어 행정고시에 합격해 양과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법률저널 인재상을 수상한 오서영 씨는 지역인재 7급에 최종 합격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성적이 우수하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수험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 협찬으로 5명의 면학 장학생을 선발한다.

성적우수자는 법률저널이 시행하는 PSAT 적성시험 10회 중 6∼10회를 모두 응시한 자로, PSAT 성적을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면학 장학생 선발 역시 PSAT 성적 상위 30% 이내에 든 자 중 장학금 수혜를 희망하는 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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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제발 2018-12-15 13:12:38
대구 계명대 올해 가능할까요? 작년에는 협의가 불발 되어서 아예 대구에서는 응시 못했었는데... 전국모의고사때문에 몇달만이라도 신림가야 되나 고민중입니다 ㅜㅜ

감사 2018-12-15 12:05:45
오예,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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