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공신에게 묻다(3)] 입법고시·행정고시 양과 합격한 강승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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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 공신에게 묻다(3)] 입법고시·행정고시 양과 합격한 강승재 씨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8.12.12 14:4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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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승재·2018년 입법고시 재경 합격
          2018년 5급 공채 재경 합격
 상산고 卒·연세대 생명공학/경영학 졸업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법률저널은 2019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입법고시 수험생들을 위해 기획시리즈 인터뷰를 마련했다. 올해 5급 공채 최종합격자 중 PSAT 최상위권 공신들에게 제1차 시험의 PSAT에 대해 수험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 중심으로 집중적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기획시리즈 인터뷰는 PSAT으로 고민하는 수험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어떤 강의보다도 이번 인터뷰가 PSAT 공부의 올바른 방향설정과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기획 인터뷰의 세 번째 주인공은 올해 5급 공채(행정고시) 재경직에 합격한 강승재(27·사진) 씨다. 강 씨는 또 올해 입법고시 재경직에도 합격해 양과 합격의 타이틀을 거머쥔 주인공이다.

상산고와 연세대 생명공학과 경영학을 복수 전공한 강 씨는 법률저널 주최 2018년도 제7기 장학생 선발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에서 3위를 차지해 법률저널 ‘희망상’을 수상했다.

그는 올해 실제 시험에서도 고득점을 했다. 언어논리 90점, 자료해석 95점, 상황판단 90점으로 평균 91.67점이었다. 난이도가 높았던 자료해석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해 관심을 끌었다.

강씨는 “전년도에도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를 통해서 실전감각을 익히고 긴장을 덜 한 채 시험을 볼 수 있었던 점에서 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그렇기에 올해에도 응시를 해 마찬가지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실전에서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의 대비를 하는데 있어서 대처방안 등 경험을 쌓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고, 많은 표본으로 인해 현재 자기 위치를 파악하는데 적합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가 주로 난이도가 어려운 문제들이 많으나, 그렇기에 실전에서 어떤 문제가 나와도 크게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승재 씨와의 일문일답.

Q. 매년 PSAT 준비는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나?

“매년 PSAT 준비는 12월 말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결국 PSAT이란 시험이 당일 시험장에 가서 처음 보는 문제들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시험인 만큼 다양한 문제를 풀며 습득하게 되는 해결방식과 생각회로에 익숙해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의 모의고사를 풀고 저녁시간에는 틀린 문제 및 안보고 넘어간 선지에 대한 해결방식을 혼자 연구하고 익히며 준비했습니다.”

Q. 기출문제는 어떠한 방식으로 분석하고 정리했나?

“기출문제는 약 7∼8년치 세트를 매번 풀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모의고사들을 풀기 전에 하루에 한 세트씩 7∼8년치를 차례로 풀고 정리하였습니다. 별도의 노트나 분석내용을 정리해 두지는 않았고 B4용지로 출력한 기출문제 밑에 바로 정리해두었습니다. 여러 번 시험을 보는 분들이라면 기출문제의 답까지 기억할 만큼 자주 풀어보셨겠지만, 그래도 기출문제를 한번 다시 풂으로써 워밍업도 하고 자신감도 충전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Q. 전국모의고사를 치렀는데 어떤 식으로 활용했나?

“먼저, 전국모의고사의 성적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성적이 좋으면 현재 공부를 잘 하고 있다는 증거로 삼으시면 될 것입니다. 수험생이라면 당연하게도 점수와 등수에 신경을 쓰게 되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전체 수험생을 대변하는 모집단은 아니기에 좌절하거나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실전의 분위기를 체감하는 것과 어려운 문제를 마주하거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마주하였을 때 대처방안 및 풀이방법을 미리 경험하는 차원에서 전국모의고사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는데 비결은?

“일단 꾸준하게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고 오답을 분석하였던 점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전국모의고사가 비록 실제 1차시험을 위한 예행연습이긴 하여도 당장 모의고사를 보는 당일에는 실제 시험과 같이 연습하고 모르는 문제를 과감하게 넘기는 연습을 하면서 점수관리를 하였던 점 또한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전국모의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제일 중요한 것은 실전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실전을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전국모의고사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절대다수의 수험생이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를 응시하는데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아무래도 현재 자신의 위치에 대한 가늠을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실전에 대비하기에 가장 유사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 또한 강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오류 없는 문제와 양질의 해설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해 조금 더 보완이 이루어진다면 더욱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문제를 풀 때 답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경우의 대응법이 있다면?

“답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하여 곧바로 다시 풀게 된다면 생각이 같은 함정에 빠지기 십상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저는 문제에 별도의 표시를 한 후, 차후에 다시 푸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시간적으로 40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경우에도 마킹 전 시간을 내서 표시한 문제 위주로 다시 한 번 보는 방식을 통해 대응하였습니다.”

Q. 정확성과 신속성 중에 무엇이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당연하게도 정답은 정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의 경우, 시간 내에 40문제를 다 푸는 경우는 문제가 정말 쉽게 나온 경우를 제외하고는 극히 드뭅니다. 신속성을 강조하다보면 자연스레 마음만 급해집니다. 그리고 문제에 장치가 몇 가지 더 추가될 경우 이를 간과하기 쉽습니다. 정확성을 위주로 준비를 하며 반복한다면 자연스레 속도는 상승하게 됩니다. 빠르게 풀기보다는 정확성을 기르는 위주로 훈련을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리는 바입니다.”

<시험 전>

Q. 시험장에 가서 미리 준비해두면 좋은 것이 있다면?

“초콜릿, 바나나, 견과류 등 중간에 당을 보충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음식을 준비해 가면 좋습니다. 다들 이미 준비하시겠지만, 충분한 양을 미리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또한 탁상용 스탑워치 등 본인이 평소에 즐겨 쓰시는 도구들을 미리 챙기셔서 익숙한 환경 속에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두시길 권해드립니다.”

Q. 시험 시작 전에 갖는 자신만의 루틴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저는 특이하게 시험 당일 아침에도 꼭 따뜻한 커피를 챙겨갔습니다. 보통은 이뇨작용으로 인해 기피하곤 하지만 저는 반드시 커피를 섭취하고자 하였습니다. 물론 시험 시작 전에 다 마시진 않았습니다. 저는 주로 시험 시작 전 10분∼15분 전에 몇 모금 마시고 헌법을 푼 이후 다시 몇 모금 마시는 식의 방식으로 마셨습니다. 또한 시험 시작 전에는 절대로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의 문제를 풀지 않았고 헌법 조문만을 보곤 하였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Q. 시험 문제를 풀 때 어떤 순서로 푸는지?

“언어논리의 경우 무조건 차례대로 풉니다. 상황판단과는 달리, 언어논리의 지문은 호흡이 길기에, 중간에 한 템포 끊지 않으면 지칠 우려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중간에 등장하는 논리문제는 한 템포 쉬어가기에 좋은 수단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저는 언어논리는 순서대로 푸는 편입니다.

자료해석의 경우, 1번부터 10번을 푼 이후 21번부터 40번을 내리 풉니다. 이후 마지막으로 11번부터 20번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경험칙에 의한 판단이지만 자료해석은 주로 1번∼10번, 21번∼30번 세트가 11번∼20번, 31번∼40번 세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풀기 용이한 문제가 출제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앞의 세트를 먼저 풀되, 추후 이동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자 바로 31번∼40번을 해결한 이후 마지막으로 11번∼20번을 해결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상황판단의 경우, 모두들 아시다시피 1번∼10번, 21번∼30번(이하 전반부)은 주로 일치부합형 및 법조문의 형태가 주를 이루고, 11번∼20번, 31번∼40번(이하 후반부)은 퀴즈형이 주를 이룹니다. 물론 19∼20번과 39∼40번은 주로 장문의 글을 읽고 2문제를 푸는 형태입니다. 저는 주로 전반부를 먼저 풀고, 후반부의 퀴즈를 풀다가, 10분이 남으면 중간에 끊고 19∼20번과 39∼40번을 푸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아마 이 방법이 가장 보편화된 방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Q. 시간 관리를 하는 방법이 있다면? 마킹 시작은 언제 하는지?

“보수적으로 생각하여 한 문제당 2분씩 잡고 푼 문제 수 곱하기 2를 한 수치와 스탑워치의 카운트 업 시간을 비교하며 속도를 가늠하였습니다. 제가 계산한 수치보다 스탑워치가 약 3∼4분 더 많이 카운트 된다면 정상적인 속도로 판단하여 급하지 않게 문제를 해결해 갔습니다. 마킹 시작은 약 7분이 남은 시점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보통 3∼4분이면 모든 마킹이 완료되는데, 남은 시간에 풀지 못한 문제를 임의로 마킹해야 하기 때문에 그 시간을 비워두고자 하였습니다.”

Q. 시험 간에 멘탈 관리를 하는 자신만의 팁이 있다면?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눈앞에 있는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간다고 생각하며 별 생각 없이 임했습니다. 시험이 중요한 거야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그것을 굳이 스스로 독려하며 채찍질할수록 마음에 부담감만 커지기 십상입니다. 그렇기에 실제 시험을 또 하나의 모의고사라고 생각하고 그저 총 120문제 중 한 문제씩 줄여나간다고 생각하며 눈앞의 문제에만 집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언어논리>

Q. 언어논리영역에서 특별히 적용했던 공부 방법이 있다면?

“별도로 적용한 공부방법은 없습니다. 단지 논리퀴즈에 재미가 붙어서, 모의고사에 나오는 다양한 논리퀴즈를 여러 번 풂으로써 가장 빠르고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에 주력했던 것 같습니다.”

Q. 문제를 풀 때 글을 읽는 방법은?

“글 속에 빠져들고자 노력합니다. 모든 글은 스토리를 담고 있기에 어떻게든 빠져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몸에 익지 않은 읽기 스킬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책을 읽듯이 지문 또한 그렇게 읽고 선지를 보았습니다.”

Q. 지문과 선지 중 먼저 읽는 것은? 그리고 지문은 전부 읽는 지, 발췌해서 읽는 지?

“지문을 먼저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지를 읽어서 미리 내용을 파악한다고 하여도 그 짧은 시간에, 그 바쁜 마음으로는 잘 읽혀지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그 시간을 아껴서 바로 지문에 들어가서 바로 글의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더욱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방법만이 선지에서 지엽적으로 파여진 함정을 피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문 역시 발췌해서 읽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이 반전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발췌해서 읽으면 전체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고 오히려 시간이 더 지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발췌해서 읽으면 심리적으로도 불안한 상태로 답을 고르고 이는 다음 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지문의 내용 자체가 어려워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 해결 방법이 있다면?

“지문의 내용이 자신이 이해하기 난해한 영역의 내용이라면 과감하게 그 문제를 건너 뛸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풀어낸다면 뿌듯하겠지만, PSAT은 모든 문제가 똑같이 2.5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쉽게 푸는 문제여도 자신에게 어려운 문제라면 그것은 과감하게 넘기는 것이 전체적인 맥락에서 더욱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Q. 논리문제를 풀 때 자신이 주로 적용하는 풀이 방법은?

“흔히 논리문제를 푸는 경우에 있어서 화살표를 이용하는 법과 벤다이어그램을 통한 풀이법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차적으로는 본인이 익숙하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 경우에는 화살표를 이용하여 풀고, 대우명제를 함께 옆에 괄호로 써두는 방식을 취하였습니다. 이를 전체적으로 쓴 이후에 공통되는 단어를 연결하면서 논리를 찾았습니다.”

Q. 기타 언어논리영역에 대해 주고 싶은 팁이 있다면?

“시험을 준비하시는 대부분의 수험생 분들이 익숙한 영역이 언어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담도 큰 영역일 것입니다. 그러나 본인이 풀기 어려운 문제들은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어렵습니다. 그 해의 문제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도 어렵습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자신이 못 푸는 문제는 다른 사람들도 난해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명심하시고 부담을 내려놓으시기를 바랍니다.”

<자료해석>

Q. 자료해석영역에서 특별히 적용했던 공부 방법이 있다면?

“자료해석의 경우, 다른 영역보다 분석하는 시간을 훨씬 많이 들였습니다. 특히 영역의 특성 상, 실제 풀이과정에 있어서 체크하지 않는 선지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넘어간 선지들의 풀이까지 사후적으로 체크하고 분석하였는데, 그 점이 자료해석영역을 대비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주효하게 작용하였다고 생각합니다.”

Q. 자료의 양이 너무 많아 무엇부터 봐야하는지 혼란스러운 경우 어떻게 대응하는지?

“표의 제목과 행, 열의 항목에서 무엇을 말하는지만 체크한 후 곧바로 선지를 보며 따라가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자료가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선지가 힌트가 된다고 판단합니다. 자료와 표가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선지에서 묻는 점은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실마리를 선지에서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Q. 계산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비타민 등 계산연습을 위해서 마련된 자료들을 적극 활용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최대한 계산을 피하는 방식으로 문제풀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료해석의 시험 취지가 자세한 계산을 거치기 이전에 자료의 경향성을 파악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계산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계산 자체를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모든 보기의 참/거짓을 확인하는 것이 좋은지?

“실전에서는 절대로 그렇게 할 시간이 나오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선지파악을 통해 답이 나와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마음에 걸리는 선지 한 개 정도만 추가적으로 확인하는 것까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선지 확인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자료해석의 출발이라고 봅니다.”

Q. 시간이 부족하여 풀지 못하는 문제가 많은 경우 극복 방법이 있다면?

“우선 이 경우에는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정한 상태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내가 못 푼 문제는 다른 사람들도 못 푼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남은 시간동안 풀 문제 개수를 정해두고 남은 문제들 중 가장 계산을 적게 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골라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Q. 기타 자료해석영역에 대해 주고 싶은 팁이 있다면?

“계산속도, 수치 등으로 가장 난해하게 생각하는 과목 중 하나라고 여기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료해석은 단언컨대 개인이 문제 풀이 후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가장 높은 점수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과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계산을 잘하면 자료해석을 잘하게 되지만, 자료해석을 잘하는 사람들이 모두 계산을 잘하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계산 능력이 다소 떨어진다고 느끼셔도 충분한 분석과 연습을 한다면 자료해석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상황판단>

Q. 상황판단 영역에서 특별히 적용했던 공부 방법이 있다면?

“특별한 공부 방법은 없었습니다. 다만, 모의고사를 풀면서 시간 상 채 풀지 못한 퀴즈문제들을 다시 풀어봄으로써 함정이 만들어지는 다양한 유형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모의고사를 사후적으로 다시 분석하는 과정이 문제에 보다 익숙해지도록 하는 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Q. 언어, 법조문 유형의 문제를 빠르게 풀고 넘어가는 방법이 있다면?

“언어의 경우 언어논리와 비슷한 방식으로 글에 최대한 빠져들 듯이 읽었습니다. 법조문의 경우에는 특히 조문을 조마다 나누어서 보기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법조문을 처음 훑을 때에는 언어지문과는 다르게 큼직하게 어떤 부분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정도만 파악한 이후에 선지를 보며 다시 올라가서 파악하는 방식을 취함으로써 시간을 최대한 절약했습니다. 언어와는 달리, 법조문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분절적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가능했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함정은 무조건 단서조항 등 예외에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문제의 조건에서 예외는 없는지를 위주로 판단하고자 하였습니다.”

Q. 시간 단축을 위해 지나쳐야 할 어려운 문제를 파악하는 방법이 있다면?

“먼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퀴즈는 과감하게 버릴 것을 추천합니다. 이미 규칙을 파악하는 순간부터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보험료 등 계산을 요하는 법조문 내지는 퀴즈 유형을 지나치곤 하였습니다. 과도한 집중을 요할 우려가 있고 시간을 많이 소요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반복된 문제풀이를 통해 자신이 어려워하는 문제를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사전에 반복된 모의고사를 풀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Q. 문제의 함정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이 있다면?

“상황판단에서 함정이 되는 대부분의 요소가 단서 또는 예외조항입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법조문을 읽을 때에도, 언어지문을 읽을 때에도, 퀴즈의 규칙을 설명하는 부분을 읽을 때에도 반드시 단서 및 예외조항을 눈에 잘 보이도록 표시하고 이를 염두에 두며 읽었습니다. 단서와 예외조항을 보는 것만으로도 문제에 내포된 함정 1∼2개는 금방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Q. 퀴즈 문제를 푸는 데 있어서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면?

“퀴즈의 전체를 꿰뚫는 규칙성을 찾고자 노력하는 것보다 직접 선지에 부딪히거나 몇 가지 숫자나 단순한 상황 등을 가정하여 예시를 찾고 예외를 찾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반례를 찾음으로써 역으로 선지를 해결해간다면 퀴즈에 내포된 규칙성을 모른다 하더라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어려움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장 우선되어야 할 전략은 바로 조금이라도 난해하다면 과감하게 문제를 건너뛰는 전략입니다.”

Q. 기타 상황판단 영역에 대해 주고 싶은 팁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퀴즈형 문제는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실전에서 과감하게 생략할 문제는 생략하는 것이 중요하며, 못 푼 문제가 많다고 하여도 흔들리지 말고 자신이 푼 문제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여겨야 합니다. 그렇지만 일치부합형 문제는 반드시 모두 맞추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셔야 퀴즈형 문제에서 깎일 점수를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차근차근 연습하다 보면 상황판단 역시 점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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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8-12-12 18:15:46
잘읽었어요! 잘생기셨네용 수고많으셨습니다~~~

1321 2018-12-12 15:16:29
잘 읽었습니다! 점수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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